일본 증시, 엔화 충격 무시…키옥시아 추가 악재 예고

  • 미국·일본 엔화 개입에도 닛케이 0.6% 하락
  • 키옥시아, 7월 31일 실적 미달 후 주가 상승
  • BOJ 9월 회의, 베슨트 금리 인상 압박…엔화 추가 강세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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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화요일, 미·일 양국이 역사적으로 엔화 방어를 위한 공동 개입에 나섰음에도 거의 변동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키옥시아홀딩스의 실적 미달은 진짜 어려움이 아직 시작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도쿄와 워싱턴은 수개월간 이어진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개입했습니다. 키옥시아는 며칠 뒤 실망스러운 전망을 발표했습니다. 시장은 현재까지 두 가지 사건을 차분히 받아들였으나, 잠재 위험인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과 여전히 상승세를 앞둔 엔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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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조용한 반응

닛케이 225 지수는 화요일 소폭 하락해 약 63,300선에서 0.6% 떨어졌습니다. 이는 월요일 1.4% 하락을 이어간 것입니다.

이 두 번의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매도세에 비하면 약한 편입니다. 도쿄와 워싱턴은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협조하여 엔화 매수에 나섰음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닛케이의 반응은 조용했습니다.
닛케이의 반응은 조용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트레이딩뷰(Trading View)

키옥시아홀딩스 주가는 화요일 소폭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그룹, 어드반테스트 등 일본 내 다른 종목들은 반도체 주도 하락세로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키옥시아의 6월 고점 대비 65% 하락 이후 나타났습니다. 이 하락세는 이미 주주 환원정책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엔화는 현재 1달러당 155~157엔 부근에 머물고 있습니다. 재무장관 사츠키 카타야마와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가 공동 개입을 공식화했던 지난주 이틀간 엔화는 3.8%까지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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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옥시아가 여전히 압박받는 이유

키옥시아는 7월 31일 회계연도 상반기 영업이익 전망이 애널리스트 추정치를 하회했습니다. 같은 날 3대 1 주식분할과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으나, 이는 실적 부진을 직접적으로 해소하지는 못했습니다.

강한 엔화는 문제를 악화시킵니다. 키옥시아는 수출 비중이 높은 메모리 반도체 업체입니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 해외 매출이 줄어들어 실제 수익에 타격을 입게 됩니다. 기존에도 악화됐던 실적 전망에 환율 부담이 겹치는 셈입니다.

키옥시아는 최근 6개월간 급등락을 경험했습니다.
키옥시아는 최근 6개월간 급등락을 경험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트레이딩뷰(Trading View)

타이밍도 악재입니다.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계속 요동치고 있습니다. AI 반도체 시장 역시 7월 내내 불안정했습니다. 한국 경쟁사인 에스케이하이닉스와 삼성전자도 이 기간 동안 큰 폭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더 큰 위험은 일본은행에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지난주 금리 1%를 유지했으나, 인상 가능성은 열어두었습니다. 베센트는 카즈오 우에다 총재에게 추가 긴축을 계속 촉구하고 있습니다.

일본은행의 다음 정책 회의는 9월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중요한 시점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이루어진다면 엔화는 더 강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당국은 환율이 최근 저점으로 다시 하락할 경우 추가 개입 의향을 내비쳤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키옥시아를 더욱 어렵게 만듭니다. 이미 자체 전망치를 달성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력 통화인 엔화는 계속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키옥시아의 추가 하락 여부는 자체 실적보다 일본은행의 결단에 더 크게 좌우될 수 있습니다. 향후 6주 후 BOJ의 정책 변화가 중요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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