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위주로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날짜가 있다. 바로 비트코인 반감기다.
2024년 4~5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공급량은 줄어든다. 공급이 줄면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알트코인도 가격이 오를 거란 예상이 많다. 그러면 비트코인 반감기 이전의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이 글에서는 비트코인의 과거 데이터, 시장 기대치 및 기타 매개변수를 짚어보고, 향후 가격 변동을 예측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거래소의 자금 흐름, 비트코인 스톡투플로우(S2F) 등과 같은 지표를 이전 반감기 시나리오 및 가격 흐름과 연계하는 방법도 보여준다. 이를 통해, 2023년과 2024년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대략적 가격별 목표 범위를 추정할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다.
Table of contents
반감기 전에 비트코인을 사기 좋은 곳들
비트코인 반감기란?
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프로토콜에 내장되어 있는 이벤트다. 미리 정해져 있으며, 자동으로 시작된다는 의미다. 네트워크에 21만개의 블록이 추가되면 발생한다. 반감기는 채굴이 계속 이뤄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을 막는, 다시 말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설정됐다. 이는 일반 법정화폐나 CBDC(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보다 비트코인이 더 나은 선택지로 여겨지는 중요한 혁신적 이유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 반감기인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블록 보상 배분이 6.25 BTC에서 3.75 BTC로 감소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채굴자는 채굴 보상 대신 거래 수수료에 더 의존하게 될 수 있다.
반감기 타임라인 및 인사이트
비트코인은 이미 세 차례의 반감기가 진행된 바 있다.
첫 번째 반감기: 2012년 11월 28일
두 번째 반감기: 2016년 7월 9일
세 번째 반감기: 2020년 5월 11일
반감기의 즉각적인 효과는 채굴자가 경험하지만, 비트코인 거래에 참여하는 트레이더 및 투자자 또한 부차적인 수혜자다. 특히 전례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매 반감기 전후로 상승했다. 그렇기 때문에 비트코인 반감기에 대비해 투자 전략을 세우고 가격 변동을 매수 및 매도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희소성과 관련이 있으므로 다른 지표를 함께 고려하며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를테면, 공급, 희소성, 네트워크 성장, 온체인 지표 등을 감안해야 한다.
주요 비트코인 지표 및 관련 가격 움직임
반감기 전후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더해 비트코인 관련 지표 몇 가지를 함께 보면, 전체 시장의 상황을 그릴 수 있게 된다. 비트코인 공급, 시장 심리, 채굴자 현황, 파생상품 투자자의 반응 등 가격 상승과 변동성의 논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지표들은 다음과 같다.
스톡투플로우(S2F)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가격을 연계하는 스톡투플로우(S2F) 지표는 기존 공급량(현재 유통량)을 신규 공급량으로 나눈 값이다. S2F가 높다는 것은 전체 공급량 대비 새로 공급되는 양이 적다는, 곧 희소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따라서 S2F는 비트코인이 희소해질수록 가격이 상승한다는데 기초하며, 가격과 정비례할 수밖에 없다
차트는 S2F 모델에 따른 가격 예상을 나타내는 가는 선과 실제 가격을 나타내는 굵은 선으로 구성된다. 그리고 실제 가격의 굵은 선은 다음 반감기까지 남은 날짜에 따라 무지개(빨강→보라) 순으로 색이 변한다. 그래프에서 보듯이 내년 반감기 이후 S2F 모델 가격은 10만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게 S2F 모델의 전망이다.
반감기 때 S2F는 오른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자 보상을 절반으로 줄이기 때문에 새로 공급되는 비트코인의 양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반감기 이후 연간 신규 공급량이 타격을 받으므로 S2F 모델에서는 가격이 급등할 거란 예상이 가능하다.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은 2100만 BTC에서 변하지 않지만, 반감기는 연간 공급량, 즉 매년 시스템에 유입되는 비트코인의 수를 감소시켜 희소성을 키운다.
S2F의 의미
S2F 모델은 비트코인 가격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 즉, 차트에서 S2F 지표는 역사적으로 반감기 이벤트 이후 급등했다. 희소성이 커지면 가격도 함께 오를 수밖에 없고, 실제 비트코인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S2F 모델 투자 전략
비트코인을 매수할 계획이 있는 투자자는 반감기 전후 S2F를 지켜봐야 한다. 이상적인 진입 시점은 반감기 이후 실제 가격이 S2F 모델 가격까지 오르는 동안의 시기일 수 있다. 물론 반감기 이후 실제 가격이 S2F에 따른 예상치를 초과해 더 오른다면, 모든 투자자들이 반길 것이다.
반감기 때까지 투자 않고 기다리겠다는 투자자라면 반감기 이후 실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S2F 모델 가격을 추월할 때 진입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실제 가격이 S2F 모델 가격을 넘기는데 베팅하는 것과 같다.
해시 레이트
비트코인의 해시 레이트는 채굴자가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거래를 처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총 연산 능력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해시 레이트가 높을수록 네트워크가 채굴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감기 때 해시 레이트는 낮아질 수 있다
반감기에 가까워졌을 때 해시 레이트 표시기를 따라가 본다면, 21만 블록마다 블록 보상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보상이 감소하면 채굴자의 수익성에 타격을 준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해시 레이트가 낮아질 수 있다. 수익성에 타격을 입은 몇몇 채굴자들이 버티지 못하고 채굴 활동을 포기하기 때문이다.
해시 레이트의 의미
블록 보상에 의존하는 채굴자가 반감기 이후 자신의 채굴 장비를 판매하거나 지갑에 있는 비트코인을 판매하게 되면, 반감기 이후 해시 레이트뿐 아니라 비트코인 가격에도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 또한 가격 하락 탓에 기존 블록 보상이 더욱 줄어들기 때문에 다른 채굴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단기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해시 레이트 투자 전략
투자자 해시 레이트를 추적하면서 숏 포지션을 도모해볼 수 있다. 반감기 직후 해시 레이트가 급락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발생하면, 이는 비트코인 숏 포지션을 취하기에 좋은 타이밍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롱 포지션을 원한다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조정되고 해시 레이트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권한다. 이후 S2F 모델을 적용하여 진입할 시점을 모색할 수 있다.
반대로 해시 레이트 감소가 반대로 가격 상승을 불러올 수도 있다. 채굴자들이 떠나면서 블록 생산 속도가 느려져 품귀 현상을 일으키거나 나아가 공급 충격으로까지 이어져 희소성을 증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2021년 중국의 채굴 금지 조치로 인해 비트코인 해시레이트가 크게 하락했었으나, 2023년 현재 네트워크 해시 레이트는 중국의 금지 조치 이전의 최고치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활성화 주소(DAA, Daily Active Address)
이 지표는 특정 기간 동안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거래한 고유 주소 개수를 뜻한다. 이 지표를 통해 사용자 참여도와 네트워크 활동을 추적할 수 있다.
반감기 전후 활성화 주소는 늘어난다
반감기는 예상 가능한 이벤트다. 역사적으로 반감기를 전후해 활성화 주소의 수는 급등했다. 이는 반감기 전에 사람들이 새로운 비트코인 지갑 주소를 생성하고 해당 주소에 비트코인을 보유해서 발생하는 현상일 수 있다.
활성화 주소의 의미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반감기를 대비해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활성화 주소 간에 매도, 매수, 또는 단순 송금 등의 거래 활동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시장 심리, 기술적 분석 도구, 거래량 지표와 함께 사용하면 활성화 주소를 사용해 적절한 진입 시점을 잡아낼 수 있다.
활성화 주소 투자 전략
반감기와 관련하여 활성화 주소를 어떻게 볼지는 비교적 간단하다. 반감기에 가까운 시기(주로 전후 6개월)에 활성화 주소 개수의 급등 또는 급락을 확인하고 비트코인 거래량 또한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지를 추적하는 전략이다. 또한, 루나크러시 같은 툴을 통해 투자자 심리를 확인하고, 긍정적으로 나타나면 진입하는 전략도 시도해볼 법 하다.
BDD(Bitcoin Days Destroyed, 소멸된 비트코인 보관일수)
BDD는 장기 보유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식별하는 지표다. 이를 통해 투자자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들의 행동을 추적할 수 있다. BDD 값은 특정 트랜잭션에 포함된 비트코인 개수와 이 비트코인이 이전 이동 때부터 이번 이동 때까지 지갑 내에 머물렀던 날짜 수를 곱한 결과다.
비트코인 A개가 이전 트랜잭션(a1)에서 이번 트랜잭션(a2) 때까지 B일 동안 특정 지갑에 머물러 있었고, a2로 인해 새로운 지갑으로 옮겨가게 됐다면, 계산식은 다음과 같다.
BDD = 비트코인 개수(A) × 지난 날짜 수(B)
예를 들어, 한 사용자가 비트코인 2개를 한 지갑 주소에 100일 동안 보관한다면, 두 숫자를 곱하여 비트코인 보관일수 값은 200이 된다. 해당 비트코인이 이동하면 보관일수는 0이 되고, BDD 값은 200이 된다.
BDD 오르면 거래가 활발해진다는 의미
BDD는 투자자의 심리를 추적할 수 있다. BDD 지표가 변경되면 장기 투자자가 반감기 이벤트 전후로 코인을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BDD 변화의 의미
BDD가 급등하면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과 시장 활동이 증가하는 것을 뜻한다. 2023년 5월에는 비트코인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여 BDD 지표가 낮아졌다. 이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많이 거래하거나 이동하지 않고 그냥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 있다.
BDD 투자 전략
언뜻 보기에 BDD 값의 증가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금화를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반감기 전후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비트코인을 왜 이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블록체인닷컴이나 블록체어와 같은 비트코인 익스플로러를 사용하면, 고래 지갑의 구체적인 흐름을 살펴볼 수도 있다.
비트코인 레인보우 차트
레인보우 차트는 비트코인의 가치 평가 툴로, 로그 곡선으로 표시된다. 이 차트는 시장 심리와 그에 따른 가격 변동을 보여주기 위해 무지개 색상의 띠로 표현한다.
레인보우 차트는 비트코인 매매에 대한 투자자들의 견해
반감기가 아니더라도 레인보우 차트를 통해 투자자들이 특정 시점에 비트코인을 어떻게 보는지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파랑, 보라 쪽 색상은 ‘파이어 세일'(Fire Sale), 곧 비트코인이 과매도 되어 매물이 쌓여 있음을 의미한다. 레인보우 차트는 비트코인의 가격 패턴에 따라 매수-매도 구간을 강조 표시한다.
레인보우 차트의 의미
레인보우 차트를 사용하는 논리는 간단하다. 현명한 투자자는 반감기 전후의 특정 시점에 비트코인을 축적하는 것을 선호한다. 이러한 구간을 식별할 수 있다면 진입 지점을 찾기가 더 쉬워진다.
레인보우 차트 투자 전략
레인보우 차트와 관련된 과거 패턴을 살펴보면, 반감기 6~12개월 전에 보통 비트코인 축적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다음 단계의 진입을 예측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현재(2023년 10월)도 비트코인이 ‘파이어 세일’ 영역에 있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 이는 6개월 이내로 예정된 반감기 주기와 일치한다.
반감기 후 6~12개월 추세를 보면 가격이 매수 및 누적 영역에서 과매수 영역으로 색이 바뀌기 시작한다. 이를 파악하면 적절한 출구 시점이나 잠재적 공매도 기회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공포와 탐욕(Fear and Greed) 지수
공포와 탐욕 지수는 암호화폐 시장 투자자들의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값은 0에서 100 사이의 범위 안에서 표시된다.
투자자가 현재 얼마나 탐욕스러운가
반감기 같은 예측가능한 이벤트는 투자자와 트레이더를 탐욕스럽게 만들 확률이 높다. 그러면 지수가 ‘탐욕’ 영역에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반대로, 약세 사이클 이후 반감기가 발생하면 투자자는 과매도 및 높은 ‘공포’ 영역에서 비트코인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공포와 탐욕 지수의 의미
0~30은 공포 불확실성을 나타낸다. 60~100은 낙관을 나타낸다. 반감기 후 6~12개월이 지나면 탐욕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기 대부분의 축적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탐욕’의 정점 이후 올 수 있는 조정을, 투자자들은 유의해야 한다.
공포와 탐욕 지수 투자 전략
안정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비트코인 반감기 투자 전략을 찾고 있다면 반감기 6~12개월 전에 가장 ‘공포’ 심리가 강한 구간을 확인하자. 그때가 진입하기에 좋은 시기일 수 있다. 활성화 주소, 레인보우 차트 및 기타 지표를 추가로 확인한다면 40~50의 중립 영역에서 매수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매도 타이밍을 찾는다면 반감기 이후 탐욕 수준, 즉 70을 초과하는 값을 찾자.
채굴자 지표
채굴자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핵심이다. 채굴자가 수익을 내고 있다는 것은 그들이 여유롭고, 그렇기에 보유 자산을 무리하게 거래소에 가져가 매도하려고 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한다. 채굴자의 현실이 어떤지 알기 위해서는 채굴자 수익, 채굴 중단률, 해시 리본 등의 지표를 봐야 한다.
채굴자는 반감기가 반갑지 않다
반감기는 채굴 보상의 ‘반감'(절반으로 줄어듦)을 의미하므로, 채굴자의 수익은 반감기 직후 당연히 감소한다. 채굴자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보유 자산을 더 매도했다가는, 이같은 매도세 때문에 가격 하락이 촉발되기도 한다.
해시 리본의 의미
해시 리본은 해시 레이트를 기반으로 한다. 그래프 아래쪽에서 보듯이 해시 레이트의 30일 이동 평균과 60일 이동 평균 그래프가 교차하면서 리본 모양이 만들어지는 구간이 해시 리본이다.
녹색은 30일 평균선이 60일 평균선 위로 올라서는 시기다. 이는 포기하는 채굴자들이 줄어들고 해시 레이트가 안정화되는 회복(recover) 구간이다. 이 단계에서 10일 평균선과 20일 평균선이 교차하면 파란색 점으로 표시되는 매수 신호를 받게 된다. 반면, 적색은 30일 평균선이 60일 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면서 채굴자들이 시장을 떠나는 항복(capitating) 구간이다.
채굴자 지표 투자 전략
반감기 이후 채굴자 수익이 증가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을 추천한다. 해시 리본이 어떤 상태라 하더라도, 전제 조건은 채굴자들의 시장 이탈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기술적 분석을 적용하여 비트코인을 구매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를 찾을 수 있다.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가 끊임없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해시리본에 대한 의구심은 완전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카프리올 펀드 설립자 찰스 에드워즈: Twitter
비트코인 도미넌스(점유율)
도미넌스는 전체 시가총액 대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나타낸다. 암호화폐 세계에서 비트코인의 영향력을 결정하는 데 주로 쓰이는 지표이지만, 알트코인 전반의 투자 잠재력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반감기 앞두고 비트코인 도미넌스 오른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반감기 전후로 가격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으로 몰려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의미
비트코인의 점유율을 해석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강세장에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점유율도 높아지면, 시장이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한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데도 점유율은 감소한다면, 투자자들이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에 투자하고 있다는 의미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투자 전략
비트코인 반감기 즈음에 거래할 계획이라면 반감기 전후 6~12개월 동안 비트코인 도미넌스에 급등 또는 급락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급등하면 비트코인 가격 상승 또는 알트코인 가격 하락과 함께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여러 지표 가운데 하나의 지표에 불과하다. 거래량 또는 비트코인 변동성, 선물 및 옵션 시장 심리, 황금 비율 배율과 같은 다양한 툴과 온체인 분석을 사용해 비트코인 반감기 거래 전략을 더 깊이 있게 분석할 수 있다.
과거 반감기는? 6개월 전 사서 1년 뒤에 파는 게 최선이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역사적으로 반감기 때마다 상승했다. 하지만 가격 상승은 반감기 이후에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반감기 효과가 나타나기 전에도 비트코인 매매는 계속되기 때문에, 블록 보상이 반으로 줄어들기 몇 달 전부터 가격이 상승한 사례도 있다. 과거 세 차례 비트코인 반감기 전후 가격 움직임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반감기: 2012년 11월 28일
반감기 전: 반감기 전 단계 전체에 걸쳐 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기간 데이터 없음)
반감기 후: 1년 만에 비트코인은 약 12 달러에서 1150 달러 이상으로 상승하며 가격 급등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기준 기간은 12개월이다.
두 번째 반감기: 2016년 7월 9일
반감기 전: 2016년 초, 비트코인은 약 420 달러에 거래되었다. 7월에 반감기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가격은 680 달러까지 상승했다. 기준 기간은 6개월이다.
반감기 후: 이후 18개월 동안 비트코인은 일종의 대규모 상승세를 경험했으며, 2017년 12월에는 2만 달러선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기준 기간은 18개월이다.
세 번째 반감기: 2020년 5월 11일
반감기 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였던 2020년 3월 비트코인 가격은 4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2020년 5월 11일까지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1만 달러가 넘었다. 기준 기간은 두 달이다.
반감기 후: 이후 11개월 동안(2023년 4월까지) 비트코인은 6만 5천 달러까지 급등하며 팬데믹도 비트코인의 상승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기준 기간은 11개월이다.
과거 패턴을 보면 비트코인 반감기 트레이딩 전략에 가장 적합한 시기는 반감기 6개월 전에 진입하여 반감기 후 11~18개월까지 보유하는 것이다. 단, 개인의 위험 감수성, 시장 심리, 거시 경제 요인에 따라 진입 시점과 종료 시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러한 추론은 스톡투플로우 모델을 만든 플랜비(PlanB)의 비트코인 반감기 투자 전략과 일치한다.
장기 투자자를 위한 반감기 투자 전략
장기 투자자가 시도할 수 있는 비트코인 반감기 투자 전략 또는 접근 방식은 다음과 같다:
- 과거 추세와 패턴을 연구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 시장 심리, 특히 반감기 전과 관련된 주요 가격 추세를 모니터링하고, 올바른 진입 시점을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저점을 찾기 위해 해시 리본 기반 매수 신호를 추적했다면 2022년 말 비트코인이 1만 6천 달러에 근접한 시점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다만, 당시에도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는 즉시 매수 신호는 나오지 않았다.
- 반감기 동안에는 불안감에 의한 매매를 특별히 자제해야 한다.
- 비트코인 도미넌스, 코인별 기술 지표 및 기타 요인을 살펴보고, 알트코인을 추적하면서 비트코인 반감기 투자 전략을 다양화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손실을 방어할 수 있는 헤징 전략을 세우고 반감기 주기에서 얻을 수 있는 잠재적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 장기적인 관점에 집중하고 반감기 이후에도 인내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계속 검토해야 한다.
- 올인하려는 게 아니라면 반감기 6개월 전부터 반감기 후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투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일 수 있다.
- 마지막으로, 기술적 분석에 관심이 있고 좋은 가격대에 진입하는 타이밍에 관심이 있다면 상대강도지수(RSI), 중요 차트 패턴에서 벗어나는 움직임, 거래량과 같은 주요 지표를 확인한 후 진입한다. 장기 투자 뿐 아니라 단기 거래에 특히 도움이 될 수 있다.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에는 어떻게 될까?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블록 보상은 블록당 3.75 비트코인으로 낮아질 것이다. 가격, 비트코인 네트워크, 거시경제적 측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은 다음과 같다:
- 가격 급등은 보유 추세의 증가로 인해 발생한다. 이는 장기적인 현상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
- 비트코인 인플레이션이 더욱 줄어들게 되므로 일부 지역에서 법정화폐와 기타 디지털 자산보다 비트코인을 채택할 수도 있다.
- 이더리움에 샤펠라 업그레이드 이후 인플레이션율이 크게 감소하면서 대규모 기관 자금이 유입되었던 것처럼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일 수 있다.
- 인센티브가 쪼그라든 채굴자들이 보유 비트코인과 채굴 장비를 판매하면서 가격이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 채굴자들이 거래 수수료에 더 집중하면서 거래 우선순위를 점하기 위해 내야 하는 수수료가 증가할 수 있다.
- 반감기 이후 일부 투자자의 이탈 및 진입에 의해 단기적 시장 변동성이 있을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가격 하락, 횡보, 가격 상승의 세 가지 시나리오가 모두 가능하다.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앞서 설명한 지표, 기술적 분석, 시장 심리, 거시경제 요인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비트코인 반감기 거래 및 투자 전략은 안전할까?
완벽한 트레이딩 및 투자 전략은 없다. 이것이 바로 FTX 사태가 우리에게 가르쳐준 교훈이다. 하지만 이 글에서 다루지 않은 비트코인 반감기 트레이딩 및 투자 전략도 많다. 신뢰할 만한 진입점과 청산점을 제공해줄 수 있는 툴인 셈이다. 그러나 어떤 전략도 완벽하지 않다면, 자신의 위험 허용 범위에 따라 강력한 위험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우선해야 한다.
FAQ
과거 가격 패턴 및 기타 지표를 기반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반감기는 일반 투자자에게는 수익을 낼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반감기 6개월 전에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반감기 이후 18개월 동안 보유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갖고 패닉 매도에 나서지 않아야 하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트레이딩 전략에 대한 글을 읽어보셨다면, 반감기 6개월 전에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과거 가격 추세를 보면 반감기 몇 달 전에 거의 50%에서 200%의 가격 변동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여러분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역량과 전반적인 시장 전망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네트워크 코드에 내재된 프로세스로, 블록체인 기술의 여러 장점 중 하나입니다. 비트코인 총공급량은 2100만 개로 변함이 없으며 21만 블록이 채굴될 때마다 반감기가 발생하므로, 마지막 비트코인 채굴이 지원되는 해인 2140년까지 반감기 주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반감기 이후의 과거 가격 추세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항상 반감기 이후 11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전의 가격 상승 사례에도 불구하고 향후 가격 변동은 여전히 투기적이며, 비트코인 도미넌스, 스톡투플로우, 심지어 공포와 탐욕 지수를 통해 파악되는 투자자 심리와 같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거시경제 요인 및 기타 매개변수도 반감기 이후의 가격 상승 여부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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