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화요일 약 62,500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빅테크 매도세가 전 세계적으로 투자자들을 위험자산에서 밀어냈기 때문입니다.
이 하락세는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도 큰 손실을 반영합니다. 이들 시장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이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더(ETH), XRP, 솔라나(SOL)는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기술주 매도세,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추가 하락 유발
비트코인은 화요일 장중 최저치인 61,938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24시간 동안 약 5% 하락한 수치이며, 현재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는 62,533달러로 다소 회복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2025년 10월에 기록했던 최고치 126,080달러의 절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더(ETH)는 약 6% 하락해 1,652달러 부근입니다. 솔라나(SOL)는 약 7% 내렸고, XRP는 3% 넘게 하락해 1.10달러에 도달했습니다. 금 또한 월요일 초반 4,200달러를 상회했으나, 현재는 이 수준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더 큰 암호화폐 하락세는 하나의 패턴을 보여줍니다. 비트코인의 기술주와의 연관성은 2025년 말 3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5년 상관계수는 0.54였습니다.
윈터뮤트(Wintermute)의 분석가들은 당시 “비트코인이 주식보다 더 급하게 하락하기 시작했고, 반등 속도는 주식에 뒤처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관 투자금 흐름도 같은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 순유출은 6월 중순까지 30일간 63억5천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갤럭시리서치(Galaxy Research)가 추적한 582개 기간 중 사상 최악입니다.
반도체 폭락 및 금리 우려 확산
한국 코스피 지수는 약 10% 하락했습니다. 삼성과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2% 넘게 마감했습니다.
매도세는 미국 반도체 기업에도 확산되었습니다. 엔비디아, AMD, 마이크론 등 모두 뉴욕 증시 개장 전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빅테크의 대규모 AI 투자가 성과를 낼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빅테크 자사주 매입은 AI 투자로 현금이 소진되면서 급감하고 있습니다.” – 리서치 업체 헤지아이(Hedgeye)
스페이스엑스(SpaceX)는 하락폭을 더욱 키웠습니다. 시초가 전장에서 4% 넘게 떨어지며 시가총액이 2조 달러 미만으로 내려갔습니다. 이는 기업공개 이후 최저치입니다.
월요일 하루만에 16% 하락이 약 4천억 달러를 사라지게 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는 한 기업 기준 두 번째로 큰 하루 손실입니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도 매도 압력을 더했습니다. 연준이 케빈 워시(Kevin Warsh) 의장 주도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48%까지 올랐습니다.
스트래티지스트들은 급락의 원인을 레버리지와 투자자 쏠림 현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가가 너무 빠르게 오르고 레버리지와 소매 투자금이 많을 때, 작은 충격에도 급격한 하락이 쉽게 촉발됩니다.” – RBC 블루베이(RBC BlueBay) 마켓스트래티지 책임자 마이크 벨(Mike Bell) [FT 인용]
비트코인 ETF 순유출 규모는 6월 초 정점 대비 87% 줄었습니다. 이는 가장 강한 기관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순유입 전환만이 바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안정은 기술주 조정이 어디까지 이어지는지에 달려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