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속도조절 ‘0.75%p → 0.5%p’…”금리인하 고려는 없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4일(현지시각)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4.5%로 0.5%p 인상했다. 올해 하반기 들어 4차례 연속 0.75%p씩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하다가 속도 조절에 나선 셈이다.

연준이 긴축 추세를 완화한 배경에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있었다. 13일 발표된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7.1%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 절대치로 보면 여전히 물가 상승률이 높지만, 추세상으로 보면 인플레이션이 잡히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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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자산시장은 장 초반 연준의 발표에 환호했다. 지금의 통화 긴축 기조가 중단되고 금리 완화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준금리 발표 기자회견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찬물을 끼얹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로 내려가고 있다는 확신이 들때까지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 주식들을 묶어 만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이날 한 때 4053포인트까지 올랐다가 전날보다 24.33포인트(0.61%) 떨어진 3995.32로 마감했다. 비트코인 가격 역시 바이낸스 거래소 기준 개당 1만8387달러까지 잠시 치솟았다가 파월 발언 이후 1만7700달러 선으로 주저앉았다.

당장의 금리 인상 속도는 완화됐지만 연준이 앞으로 꽤 오랜 기간 금리 인하를 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이날 공개한 점도표(dot plot)에서 내년 말 최종 금리를 기존 예상치보다 높은 5.00~5.25%로 제시했다. 지금보다 0.75%p를 더 올려야 하는 수치다. 내년에도 금리 인상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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