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AI 빌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비들 아시아 2026(BUIDL Asia 2026)’이 4월 16~17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비들 아시아는 코리아 비들 위크의 메인 행사로, 아시아권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다.
올해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은 AI 에이전트 관련 세션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니어 프로토콜 및 니어 AI 공동창업자 일리야 폴로수킨, 오픈 그래디언트 대표 매튜 왕, 애니모카 재단 회장 얏 시우가 AI와 웹3의 상호보완성을 주제로 각각 단독 발표에 나선다. 에이전트 신뢰성과 에이전트 경제의 잠재력을 다루는 패널 토크도 예정돼 있다.
눈길을 끄는 세션도 있다.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궁금한 뇌 연구소 대표)가 폴로수킨과 함께 ‘AI 사용이 뇌에 미치는 변화’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파일러 오재호 대표, NXN 랩스 이재원 대표 등 해외로 사업을 확장 중인 국내 AI 스타트업의 발표도 마련됐다.
최근 업계 최대 화두인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RWA) 토큰화도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레이어제로는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RWA 토큰화 최신 사례를 발표하고 온체인 확장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피날레도 이색적이다. 니어 AI팀이 개발한 AI 에이전트 ‘아이언클로(Ironclaw)’가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피카를 통해 실시간으로 무대에 등장해 ‘소버린 에이전트의 탄생’을 주제로 발표와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AI 에이전트가 컨퍼런스 발표자로 나서는 것은 비들 아시아에서 처음 시도되는 실험이다.
행사는 커뮤니티·프로젝트 중심으로 기획됐다. 30여 개 국내외 커뮤니티 파트너가 참여하며, 오픈 그래디언트·니어·더블제로·알레오·스타크웨어 등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스폰서로 이름을 올렸다.
주최사 크립토플래닛의 강현정 대표는 “빌더들을 위한 행사를 꾸준히 한국에 소개하고 싶어 6년째 주최하게 됐다”며 “AI와 웹3의 컨버전스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최적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