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메타 시가총액 추월…엔비디아도 넘을까?

  • 마이크론, 시가총액 1.4조 달러 잠시 메타·테슬라 추월
  • 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3분기 매출 $415억, 346%↑
  • 메모리칩 확보, 선입금 22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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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월 25일 목요일, 2024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346% 증가해 415억 달러를 기록한 후 메타 플랫폼스의 시가총액을 잠시 넘어섰고, 테슬라의 시가총액에도 거의 근접했습니다.

실적 발표 후 마이크론 주가는 18.4% 상승하여 1,23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마이크론의 시가총액은 1조 3,980억 달러로 집계되었습니다. 메타의 시가총액은 1조 3,920억 달러였고, 테슬라는 1조 4,000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마이크론이 두 회사 중 하나라도 시가총액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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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의 엔비디아 모먼트

마이크론의 성장세는 엔비디아가 AI 컴퓨팅 시대의 핵심 하드웨어 기업으로 자리 잡았던 경우와 비슷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그래픽 처리 장치가 AI 모델 훈련을 위한 필수 연산층이 된 것처럼, 메모리 칩은 이제 새로운 병목 지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가 없이는 강력한 AI 프로세서도 대규모 작동이 불가능합니다.

엔비디아의 성장과 비교하는 시각은 월스트리트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6개 이상의 은행이 실적 발표 전에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으며, 모두 동일한 논리를 제시했습니다. AI 메모리 수요가 2028년까지 공급을 구조적으로 초과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이러한 목표의 근거가 된 수치 역시 신뢰를 뒷받침합니다. 5월 분기 조정 후 매출총이익률은 84.9%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에는 39%였습니다. 참고로 마이크론의 3년 전 매출총이익률은 약 마이너스 33%였습니다. 회사는 이번 분기 마진을 86%로 전망합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300% 넘게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최근 6개월 동안 300% 이상 상승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트레이딩뷰

220억 달러의 확정 공급

회사 측은 고객들이 220억 달러의 선지급금을 예치하여 3년에서 5년간의 메모리 칩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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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과거 메모리 시장의 전형적인 경기 변동 구조와는 크게 다릅니다. 과거에는 공급량이 수요를 앞서면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현재 AI 데이터센터 운영사는 확보를 위해 프리미엄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적인 반도체 경기순환이 아닌, 원자재 부족국면에 더 가까운 행태입니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유일한 HBM 칩 제조사로, 엔비디아의 AI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됩니다. 삼성과 대한민국의 SK하이닉스만이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동종업체입니다. 비인크립토가 보도한 바와 같이, SK하이닉스는 최근 삼성전자를 제치고 대한민국 시가총액 1위에 올랐으며, 역시 AI 메모리 시장 성장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미국의 4대 기술 기업인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은 올해 AI 인프라에 총 7,25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인프라에 탑재되는 모든 서버에는 마이크론과 경쟁사의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칩을 넘는 파급 효과

공급 부족은 월스트리트 순위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애플의 주가는 목요일 약 6% 하락했습니다. 이는 애플이 맥과 아이패드 제품 가격을 인상한 직후로, 이 같은 가격 인상을 메모리 부족, 특히 마이크론이 유발하는 상황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애플은 지난 한 달 동안 11% 이상 하락했습니다
최근 6% 하락으로, 애플은 지난 한 달간 11% 이상 하락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트레이딩뷰

마이크론은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500억 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437억 달러보다 거의 15% 높은 수준입니다. 주당순이익 가이던스는 3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5.31달러를 상회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지난 5월 26일에 처음으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거의 4,000억 달러를 추가했습니다. 이 성장세가 지속될지는 AI 인프라 지출이 유지되는지와, 신규 메모리 공급이 가격 결정력을 얼마나 빨리 약화시킬지에 달려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몇 년 전 [그래픽 처리 장치를 통해] AI의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메모리가 컴퓨팅 스택에서 이처럼 귀중한 자원이 된 적은 없었습니다.” – 마니시 바티아, 글로벌 오퍼레이션 부사장, 마이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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