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티드

‘레이어1 vs 레이어2’ 완전 분석 [2025년]

11분
작성 Sangho Hwang
편집 Sangho Hwang

블록체인 채택이 증가하면서 블록체인의 확장성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부곽되고 있습니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개선되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증가하는 거래량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레이어1과 레이어2에 대한 이해는 블록체인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주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레이어1과 레이어2는 각각 어떤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떻게 상호운용성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핵심사항

-레이어1은 블록체인의 기본 프로토콜 자체를 직접 개선하여 확장성을 높이는 방법이며, 레이어2는 메인 블록체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조적인 외부 솔루션을 활용합니다.
-레이어1의 주요 방법으로는 합의 메커니즘 변경, 블록 크기 및 생성 시간 조정, 그리고 샤딩이 있습니다.
-레이어2 솔루션은 롤업, 중첩 블록체인, 스테이트 채널, 사이드체인 등이 있습니다.
-블록체인 트릴레마는 보안성, 탈중앙화, 확장성 세 가지 속성을 동시에 완벽하게 만족할 수 없다는 블록체인의 근본적인 한계를 의미합니다.


레이어1 확장 솔루션

스케일링 솔루션 옵티미즘

레이어1과 레이어2 블록체인의 확장성에 대한 설명은 레이어1에 대한 정의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레이어1 블록체인은 네트워크의 기본 프로토콜입니다.

레이어1 확장 솔루션은 블록체인 레이어의 기반을 개선해 확장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죠. 예를 들어, 레이어1 솔루션은 프로토콜 규칙을 직접 수정해 트랜잭션 용량과 속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레이어1 확장 솔루션은 추가 데이터와 사용자를 수용하기 위해 더 큰 용량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레이어1 확장 솔루션 중 두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합의 프로토콜 변경과 샤딩입니다. 이 기능들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레이어1의 확장성을 늘리기 위한 근본적인 업데이트입니다. 예를 들어, 지분증명(PoS)과 같은 합의 메커니즘은 블록체인 레이어에서 작업증명(PoW)보다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반면, 샤딩은 네트워크의 워크로드를 여러 데이터 세트 또는 샤드에 분산하는 것을 용이하게 합니다.

레이어1 코인 종류

  • 이더리움: 이더리움은 원래 작업 증명(PoW) 방식이었으나, 확장성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지분 증명(PoS) 방식으로 전환하는 큰 변화를 거쳤습니다. 이를 ‘이더리움 2.0’ 또는 ‘더 머지(The Merge)’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카르다노(Cardano), 솔라나(Solana), 아발란체(Avalanche): 이들은 처음부터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설계된 레이어1 네트워크로, 높은 성능과 처리 속도를 자랑하며 서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탈중앙화와 보안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설계상 처리량(초당 처리할 수 있는 거래 수)은 제한적입니다.
  • 수이(SUI): 수이는 처음부터 확장성, 낮은 비용, 빠른 처리 속도를 목표로 설계된 새로운 세대의 레이어1 블록체인입니다. 특히, 게임, DeFi(탈중앙 금융), NFT와 같은 실시간 상호작용이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레이어1 확장 기술

레이어1 블록체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들이 사용되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블록 크기 및 블록 생성 시간 조정

  • 블록 크기 확대: 블록 하나에 더 많은 거래(트랜잭션)를 담을 수 있도록 블록의 크기를 키우는 방법입니다. 이는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을 늘리는 것과 같습니다.
  • 블록 생성 시간 단축: 새로운 블록이 만들어지는 간격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10분에 한 번 블록이 생성되던 것을 1분에 한 번 생성되도록 바꾸는 식이죠.

이 두 가지를 통해 초당 처리할 수 있는 거래량(TPS)을 늘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이 너무 커지거나 너무 자주 생성되면,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블록을 다운로드하고 검증하는 데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하게 되어 탈중앙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소수의 강력한 컴퓨터만 참여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합의 메커니즘 업그레이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거래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블록을 추가하는 방식, 즉 합의 메커니즘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으로 전환: PoW 방식은 복잡한 연산 문제를 풀어야 블록을 생성할 수 있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비트코인이 대표적). 반면, PoS 방식은 해당 암호화폐를 많이 보유하고 스테이킹(예치)한 사람이 블록을 생성할 기회를 얻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줄이고, 거래가 최종 확정되는 데 걸리는 시간(Finality)을 더 빠르게 만듭니다. 이더리움이 PoW에서 PoS로 전환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샤딩 (Sharding)

샤딩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상태를 여러 개의 작은 부분, 즉 ‘샤드(Shards)’로 나누어 각 샤드에서 거래를 동시에 병렬로 처리하는 기술입니다.

  • 마치 하나의 큰 고속도로를 여러 개의 작은 차선으로 나누어 동시에 차량을 통과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체 네트워크의 처리량을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 이더리움 2.0, 질리카(Zilliqa), 폴카닷(Polkadot) 등이 샤딩 기술을 도입하거나 도입할 예정인 대표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입니다.

이러한 레이어1 스케일링 방법들은 블록체인이 더 많은 사용자와 거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면서도 보안성과 탈중앙화를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적 노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점

  • 확장성은 레이어1 블록체인 솔루션의 가장 두드러진 장점입니다. 레이어1 블록체인 솔루션은 확장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프로토콜을 수정해야 합니다.
  •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토콜은 높은 확장성과 경제성을 갖춘 탈중앙화 및 보안을 제공합니다.
  • 레이어1은 네트워크 생태계 개발을 개선합니다. 즉, 레이어1 확장 솔루션은 새로운 도구, 기술 발전 및 기타 변수를 기본 프로토콜에 통합할 수 있습니다.

단점

레이어1 네트워크가 확장할 수 없다는 것은 일반적인 문제입니다. 비트코인과 다른 대형 블록체인은 수요가 많을 때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사용하는 합의 메커니즘인 PoW은 상당한 양의 컴퓨팅 파워를 필요로 합니다.


레이어1 문제 해결

레이어1 네트워크를 확장하려면 근본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 다음과 같은 사항이 있습니다.

합의 프로토콜 개선

일부 합의 메커니즘은 다른 메커니즘보다 더 효율적입니다. PoW는 오늘날 비트코인과 같은 인기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합의 프로토콜입니다. 다만, PoW는 안전하지만 속도가 느릴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새로운 블록체인 대부분은 PoS 방식을 따릅니다. 여기서 레이어1과 레이어2 사이 논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PoS 시스템은 채굴자가 대량의 컴퓨팅 파워를 사용해 암호화 알고리즘을 풀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네트워크 참여자들은 PoS를 사용해 트랜잭션 블록을 처리하고 검증합니다. 이더리움은 탈중앙화를 강화하고 네트워크 보안을 유지하면서 네트워크의 용량을 늘리기 위해 PoS 알고리즘으로 전환했습니다.

샤딩

샤딩은 가장 인기 있는 레이어1 확장 솔루션 중 하나입니다. 샤딩은 전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상태를 ‘샤드(shards)’라고 하는 별도의 데이터 집합으로 분할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모든 노드가 전체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것보다 데이터를 처리하기 더 쉽기 때문입니다. 네트워크는 이러한 샤드를 병렬로 처리해 여러 트랜잭션을 순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각 네트워크 노드는 특정 샤드에 할당됩니다. 각 샤드는 메인체인에 증명을 전송하고 샤드 간 통신 시스템을 사용해 다른 샤드와 주소, 일반 상태, 잔액을 공유합니다. 이더리움 2.0은 질리카(Zilliqa), 퀀텀(Qtum), 테조스(Tezos)와 함께 샤드를 연구하는 대표적인 블록체인 프로토콜입니다.


레이어2 확장 솔루션

레이어2 확장의 주요 목표는 블록체인 프로토콜 위에서 구동되는 네트워크나 기술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오프체인 프로토콜이나 네트워크의 도움으로 확장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은 기본적으로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트랜잭션 부하를 오프체인 아키텍처로 옮기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오프체인 아키텍처는 전송된 트랜잭션의 최종 결과를 메인 블록체인에 통보합니다.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은 지원 아키텍처에서 데이터 처리를 보다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핵심 블록체인 프로토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체를 줄여줍니다. 확장성을 강화하는 것이죠.

비트코인의 확장 솔루션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의 가장 보편적인 사례 중 하나입니다. 레이어2 확장을 지원하는 더 많은 솔루션이 있습니다.

레이어2 코인 종류

  • zkSync, Starknet: 이들은 ZK-롤업(zk-rollups)이라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수천 개의 거래를 묶어서 하나의 암호화된 증명으로 만들고, 이 증명만 메인 블록체인(레이어1)에 기록합니다. 이를 통해 레이어1의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도 거래의 유효성은 강력하게 보장합니다.
  •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레이어2 솔루션으로, 지불 채널(payment channels)을 통해 거의 즉각적인 소액 결제를 가능하게 합니다. 두 사용자 간에 직접적인 채널을 열어 그 안에서 무제한으로 거래를 주고받다가 마지막에 최종 결과만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 옵티미즘(Optimism) & 아비트럼(Arbitrum): 이들은 옵티미스틱 롤업(optimistic rollups)을 사용하여 이더리움을 확장합니다. 모든 거래가 기본적으로 유효하다고 낙관적으로 가정하고 빠르게 처리한 다음, 문제가 있을 경우에만 일정 기간 동안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이를 통해 보안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이더리움의 처리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레이어2 스케일링은 메인 블록체인의 부하를 줄이면서도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 처리를 가능하게 하여, 블록체인 기술이 더 많은 사용자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적인 방법입니다.

장점

  • 레이어2 솔루션의 가장 중요한 장점 중 하나는 기본 블록체인의 성능이나 기능에 영향을 미쳐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블록체인 주소 간 직접적인 거래인 스테이트 채널(state channels)과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거래를 오프체인으로 빼 거래하는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과 같은 레이어2 솔루션은 여러 소액 거래를 신속하게 실행합니다. 거래를 위해 사소한 검증 절차를 거치거나 불필요한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점

  • 레이어2는 블록체인 연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 블록체인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는 서로 다른 블록체인 간의 상호 연결성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경우 이더리움에 있는 사용자와 연결할 수 없습니다. 이는 매우 예민한 사안입니다. 레이어2의 경우, 레이어2 사용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솔루션의 프로토콜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내 상호 연결성을 제한해 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개인정보 보호 및 안전 문제: 다양한 솔루션이 여러 수준의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어떤 솔루션도 주요 체인과 동일한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원하는 네트워크 우선순위에 따라 이러한 점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레이어2 문제 해결

중첩 블록체인과 스테이트 채널, 사이드체인은 모두 레이어2 수준에서 확장할 수 있는 솔루션입니다.

롤업(Rollups)

롤업(Rollups)은 여러 거래들을 한데 묶어(배치 처리) 하나의 증명으로 만들어 레이어1 블록체인에 제출하는 기술입니다. 이 방식은 레이어1의 부담을 크게 줄여 블록체인 확장성을 높이는 핵심적인 방법이죠. 롤업의 가장 대표적인 두 가지 방식은 영지식(Zero-Knowledge, ZK) 롤업옵티미스틱 롤업입니다. 이 둘은 블록체인의 상태를 보호하는 방식에서 중요한 차이를 보입니다.

ZK 롤업은 레이어-2 스케일링 솔루션으로, 수많은 거래를 메인 블록체인 밖(오프체인)에서 한꺼번에 처리합니다. 그리고 이 거래들이 정확하게 처리되었음을 증명하는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s)’을 만들어서 레이어-1에 제출합니다. 이 방식은 높은 보안성과 빠른 최종성(finality)을 제공하면서도, 메인 블록체인에 기록되는 데이터의 양은 최소화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모든 거래 내용을 일일이 검증할 필요 없이, 그 거래가 유효하다는 암호학적 증명만 있으면 되는 방식입니다.

반면, 옵티미스틱 롤업은 기본적으로 모든 거래가 유효하다고 ‘낙관적으로’ 가정합니다. 거래가 처리된 후 일정 기간(이의 제기 기간) 동안만 다른 누군가가 ‘사기 증명(fraud proof)’을 제출하여 문제가 있음을 알릴 수 있습니다. 만약 이 기간 동안 아무런 사기 증명이 없다면, 해당 거래는 유효한 것으로 확정됩니다. ZK 롤업과의 핵심적인 차이점은 검증 방식에 있습니다. ZK 롤업은 암호학적 증명을 통해 거래의 정확성을 미리 증명하는 반면, 옵티미스틱 롤업은 경제적 인센티브와 사기 감지를 위한 ‘지연 기간’에 의존한다는 점입니다.

중첩 블록체인(Nested Blockchains)

기본적으로 중첩 블록체인은 다른 블록체인 안에, 혹은 다른 블록체인 위에 있는 블록체인입니다. 중첩 블록체인은 더 광범위한 네트워크의 매개변수를 만들기 위한 핵심 블록체인으로 구성되며, 실행은 상호 연결된 보조 체인 네트워크에서 이뤄집니다.

메인체인 위에서 여러 블록체인 계층을 구축할 수 있으며, 각 계층은 고유한 상위-하위 연결 구조를 갖습니다. 상위 체인은 하위 체인에 작업을 위임하고, 하위 체인은 작업을 끝내면 그 결과를 상위 체인에 반환합니다. 

분쟁 해결의 필요성이 없는 한, 기본 블록체인은 하위 체인의 네트워크 기능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작업 분배 모델은 메인체인의 작업 처리 부하를 줄여 확장성을 기하급수적으로 개선합니다. OMG(OmiseGo) 플라즈마 프로젝트는 레이어1 이더리움 프로토콜 위에 사용되는 레이어2 중첩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스테이트 채널(State channels)

스테이트 채널은 블록체인과 오프체인 트랜잭션 채널 간의 양방향 통신을 가능하도록 해 트랜잭션 용량과 속도를 개선합니다. 스테이트 채널은 레이어1 네트워크 노드로 검증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중 서명 또는 스마트 컨트랙트 메커니즘을 통해 작동합니다.

스테이트 채널에서 트랜잭션이 완료되면 채널의 최종 ‘스테이트(state∙상태)’와 변경 사항이 기본 블록체인에 기록됩니다. 스테이트 채널은 리퀴드 네트워크(Liquid Network)와 이더리움의 레이든 네트워크(Raiden Network), 셀러(Celer), 비트코인 라이트닝을 포함합니다. 트릴레마 트레이드오프에서, 스테이트 채널은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탈중앙화의 일부를 포기합니다.

사이드체인(Sidechains)

사이드체인은 블록체인에 인접한 트랜잭션 체인으로 일반적으로 대량 거래에 사용됩니다. 사이드체인은 메인체인과 독립적인 합의 메커니즘을 사용하며, 사용자는 속도와 확장성을 위해 사이드체인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체인 아키텍처에서 메인 체인의 주요 역할은 전반적인 보안을 유지하고, 배치된 거래 기록을 검증하며, 분쟁을 해결하는 것입니다.

사이드체인은 몇 가지 점에서 스테이트 채널과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첫째, 사이드체인 트랜잭션은 참여자 사이, 비공개가 아니라 블록체인에 공식적으로 기록됩니다. 또, 사이드체인의 보안 침해는 메인 체인이나 다른 사이드체인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보통 사이드체인의 인프라는 처음부터 구축되기 때문에, 이를 구축하기 위해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3 솔루션이란

레이어3는 기본적으로 레이어2 솔루션 위에 구축되는 또 다른 추상화 계층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1이 기반이 되는 메인 블록체인이고, 레이어2가 이 메인 블록체인의 확장성을 돕는 역할을 한다면, 레이어3는 주로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에 맞춘 기능이나 블록체인 간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레이어3의 주요 목표

  • 상호운용성 강화: 서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예: 비트코인, 이더리움)나 레이어2 솔루션 간에 원활하게 데이터를 주고받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는 각각의 체인이 고립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레이어3는 이러한 벽을 허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 특정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특정 분산 애플리케이션(dApp)이나 산업 분야의 요구사항에 맞춰 특별히 설계된 기능을 제공하여, 해당 애플리케이션의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더 높은 수준의 추상화: 사용자나 개발자가 블록체인의 복잡한 기술적 세부 사항을 신경 쓰지 않고도 쉽고 편리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레이어3의 예시 및 비유

아직 명확한 표준이 없지만, 현재 논의되는 레이어3의 개념에는 크로스체인 브릿지(Cross-chain Bridge)를 통한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특정 산업에 특화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 레이어1은 도시의 메인 고속도로입니다.
  • 레이어2는 메인 고속도로의 교통 체증을 줄이기 위한 추가적인 고속도로나 터널입니다.
  • 레이어3는 이 모든 고속도로들을 연결하는 교통 관제 시스템이거나, 특정 목적지(애플리케이션)로 바로 연결되는 특수 목적 도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레이어3는 블록체인 기술이 더욱 복잡하고 다양한 실제 세계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진화하는 다음 단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개념이 발전하는 단계이지만, 미래 블록체인 생태계의 중요한 부분이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트릴레마란 무엇인가요?

블록체인 기술에는 항상 따라다니는 중요한 난제가 있는데, 이를 ‘확장성 트릴레마(Scalability Trilemma, 삼중고)’라고 부릅니다. 이 트릴레마는 블록체인의 핵심을 이루는 세 가지 중요한 속성인 보안성(Security), 탈중앙화(Decentralization), 그리고 확장성(Scalability)을 동시에 완벽하게 갖추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트릴레마의 핵심 원리

트릴레마의 주장은 블록체인이 이 세 가지 속성 중에서 오직 두 가지만 가질 수 있고, 세 가지 모두를 동시에 완벽하게 가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블록체인 기술은 기능을 위해 이 세 가지 기본 속성 중 하나를 희생해야만 합니다.

  • 비트코인(Bitcoin)이 바로 이 트릴레마의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은 탈중앙화와 보안성을 극대화했지만, 그 결과 확장성은 제한적입니다. 즉, 초당 처리할 수 있는 거래량이 많지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어떤 암호화폐도 이 세 가지 속성을 모두 최고 수준으로 달성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세 가지 속성 중 두 가지나 세 가지를 우선시하면서, 나머지 하나는 어느 정도 희생하고 있습니다.


트릴레마 해결을 위한 노력

많은 개발자들이 이 블록체인 트릴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미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기술과 아이디어들이 구현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과 기술들은 블록체인 구현 수준에 따라 레이어1 솔루션 또는 레이어2 솔루션으로 나타납니다.

현재 많은 블록체인들이 초당 수천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지만, 이는 대개 탈중앙화나 보안성을 어느 정도 희생한 결과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블록체인은 다음 중 하나를 희생하고 있습니다:

  • 이더리움: 레이어2 롤업과 샤딩이 적용된 지분 증명(PoS) 방식을 통해 세 가지 속성 모두에서 균형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확장성을 희생하는 대신, 보안성과 탈중앙화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렸습니다.
  • 솔라나: 확장성과 성능을 최우선으로 하지만, 그 대가로 탈중앙화 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아직 어떤 블록체인도 이 트릴레마를 완벽하게 해결하지는 못했지만, 레이어-1과 레이어-2 모두에서 혁신적인 기술 발전이 계속해서 경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레이어1 vs 레이어2: 주요 차이점

레이어1과 레이어2가 무엇이 다른지 다시 정리해 봅시다.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의

레이어1 확장 솔루션은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기본 레이어를 수정해 문제를 개선합니다. 예를 들어, 더 많은 트랜잭션을 받아들이기 위해 블록 크기를 조정하거나, 사용자의 합의 프로토콜을 변경해 네트워크의 속도와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2는 기본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부하를 공유하는 오프체인 솔루션을 사용합니다. 블록체인 프로토콜의 메인넷은 특정 정보 처리와 트랜잭션 처리 작업을 레이어2 프로토콜과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에 위임합니다. 이후, 오프체인 프로토콜이나 솔루션은 정해진 작업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메인 블록체인 레이어에 보고합니다.

2. 작동 방식

레이어1의 실제 확장 방법은 핵심 프로토콜을 수정하는 것입니다. 레이어1 확장 솔루션을 사용하려면 블록체인 프로토콜을 변경해야 합니다. 만일,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할 경우 수정 사항을 바로 축소할 수 없습니다.

반면, 레이어 2 확장 솔루션은 오프체인 솔루션으로 작동합니다. 오프체인 솔루션은 기본 블록체인 프로토콜과 독립적으로 작동됩니다. 이때 오프체인 프로토콜과 네트워크, 솔루션은 블록체인 프로토콜이 요구하는 최종 결과만 보고합니다.

3. 솔루션 유형

레이어1 블록체인 솔루션은 합의 프로토콜 향상과 샤딩 등의 방법으로 네트워크를 개선합니다. 레이어1 확장에는 블록 크기나 블록 생성 속도를 변경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블록체인 레이어2 확장 솔루션의 경우 사실상 제한이 없습니다. 모든 프로토콜과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이 오프체인 레이어2의 솔루션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4. 품질

레이어1 네트워크는 최종적인 정보처 역할을 하며, 궁극적으로 트랜잭션의 결제를 책임집니다. 레이어1 네트워크에서는 네이티브 토큰을 사용해 네트워크 리소스에 접근합니다. 레이어1 블록체인의 또 다른 특징은 혁신적인 합의 메커니즘입니다.

레이어2 네트워크는 레이어1 블록체인과 동일한 기능에 추가적인 특성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레이어2 네트워크는 트랜잭션 비용을 낮추면서 처리량과 프로그래밍 능력을 높이는 기능이 있습니다. 각 레이어2 솔루션에는 각각의 기본 레이어에 다시 트랜잭션을 매핑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확장성의 미래 

블록체인 산업계는 확정성의 한계 때문에 암호화폐를 광범위하게 수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암호화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플랫폼 확장에 대한 요구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레이어1과 레이어2 확장은 모두 뚜렷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 형태는 레이어1과 레이어2가 조합된 진화형 블록체인이 될 것입니다.


자주 찾는 질문/답

레이어1과 레이어2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이더리움은 레이어1 블록체인인가요, 레이어2 블록체인인가요?

레이어3 블록체인이 있나요?

레이어0 블록체인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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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인크립토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정보학 학사와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에서 방송 및 신문기자로 10년 활동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 문제에 관한 책 4권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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