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선물은 9월 22일 장중에 파운드당 6.9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으며, 6.9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이 상승은 마이클 버리가 구리 채굴업체를 자신의 간접적인 인공지능(AI) 베팅 대상으로 언급한 다음 날에 일어났습니다.
이번 랠리는 9월 중순 이후 중국의 매수자들이 연휴를 앞두고 구리를 대거 매수하면서 가속화되었습니다.
2026년 구리, 금과 은을 압도하다
구리는 2026년 들어 지금까지 약 20% 올랐으며, 지난 1년간 46% 이상 상승했습니다. 비교해보면 금은 연초 대비 0.02% 상승에 그쳤고, 은은 8.5%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을 보면 은은 49.2%, 금은 15.47% 상승했습니다. 이달 초에는 백악관의 관세 정책이 지연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며 구리 가격이 약 8% 하락했습니다. 한편, 이 원자재는 전 세계적인 공급 부족으로 인해 힘을 다시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의 전해동(구리 음극) 재고는 43,900톤으로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이 수치를 월요일에 발표된 주간 상하이 금속 시장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런던에서는 런던금속거래소(LME) 창고에서 출고 예정인 취소 워런트 물량이 화요일 기준 122,150톤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체 워런트 보유 금속의 48%에 해당하며, 133,725톤이 가용 물량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자료는 MINING.COM 데이터에 근거합니다.
버리의 구리 베팅, 18년 광산 부족에 근거합니다
공급 부족의 상황은 기록적 고점 하루 전 버리가 주장한 논리와 맞닿아 있습니다. 버리는 9월 21일 서브스택(Substack) 글을 통해 본인이 AI 주식 랠리를 대체로 무시하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파티장은 북적이고, 오늘날 AI 주가는 더욱 오르고 있지만 저는 환호에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저는 구리를 떠올리며, 시간이 갈수록 그 가치가 더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 마이클 버리, 투자자
그는 붐비는 거래에 대한 해답으로 브라질에 중점을 둔 구리·금 생산 기업 에로 커퍼(Ero Copper)를 택했습니다. 버리는 아폴로 최고 이코노미스트 토르스텐 슬록(Torsten Slok)의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최소 500,000톤 이상 매장량을 가진 주요 구리 발견 건수는 연간 두 자릿수에서 한두 건으로 줄었으며, 2025년에는 전무했습니다.
이처럼 탐사 부진이 중요한 이유는 광산 개발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슬록은 신규 매장지가 본격 생산까지 약 18년이 소요되는 반면, 데이터 센터 수요는 2~3년 이내 구리 소비를 늘린다고 언급했습니다.
S&P 글로벌의 장기 전망도 같은 방향입니다. 해당 기관은 구리 수요가 2040년까지 50% 늘어난 4,200만 톤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특별한 조치가 없다면, 이 시점에 1,000만 톤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단기 전망은 아직 불확실합니다. CRU는 2026년 전 세계 구리 공급 초과분을 639,000톤으로 예측했으나, 8월에 시장이 거의 균형 상태에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버리 또한 이번 랠리가 일시적인 공급 공백에 따른 영향임을 인정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현재 백악관의 관세 결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결정에 따라 미국 구리 재고가 해외 바이어로 흘러갈지 여부가 정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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