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결제기업 페이팔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팍소스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를 출시했다고 7일(현지시각) 발표했다.
PYUSD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행되며 미국 달러에 고정된다.
페이팔은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토큰은 미국 내 페이팔 사용자에게 점진적으로 제공될 것”이며 “미국 달러 예금과 단기 국채 및 유사한 현금 등가물에 의해 뒷받침받는다”고 설명했다.
댄 슐먼 페이팔 대표는 “디지털 통화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화폐이면서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 화폐와 쉽게 연결할 수 있는 안정적인 수단이 필요하다”며 “PYUSD를 통해 디지털 결제 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내 페이팔 사용자는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송금 및 상품 구매를 할 수 있다. 또, 페이팔이 지원하는 암호화폐에 한 해,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PYUSD로 변환할 수 있다.
페이팔은 7일부터 PYUSD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몇 주간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페이팔은 새로운 토큰이 확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세계에서 더 유용해질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페이팔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ERC-20(Ethereum Request for Comments-20) 토큰인 PYUSD는 이미 크게 성장하고 있는 외부 개발자와 지갑 및 웹 3.0 애플리케이션 업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이팔의 스테이블코인 출시에 대해 패트릭 맥헨리(공화당⋅노스캐롤라이나주) 미국 연방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발표는 스테이블코인이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 하에 발행된다면 21세기 결제 시스템의 기둥으로써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페이팔은 2021년 스테이블코인 출시를 검토했지만,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올해 초 프로젝트를 중단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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