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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미국 젊은 층 공략한 암호화폐 이체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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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내달부터 벤모를 통해 암호화폐를 외부 지갑으로 송금할 수 있다.
  • 모기업 페이팔에서는 지난해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페이팔은 웹3 환경의 소액결제 시스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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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암호화폐 규제가 점점 고도화되는 가운데, 페이팔이 간편결제앱 벤모(Venmo)를 통해 다음달부터 암호화폐를 외부 지갑으로 송금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팔은 다음 달부터 벤모를 이용해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등을 외부 지갑으로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벤모는 스마트폰 모바일 앱으로 간편 송금이 가능한 간편결제 서비스다. 미국 내 젊은 세대들이 많이 사용하며 미국에서는 한국의 카카오페이나 토스 같은 서비스로 통한다.

2013년 벤모를 인수한 페이팔은 이번 서비스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암호화폐 기업인 팍소스와 파트너를 맺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월 페이팔의 파트너사인 팍소스가 뉴욕 금융서비스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뒤 처음 공개된 내용 중 하나다. 당시, 페이팔 대변인은 경제지 포춘과 인터뷰에서 “당사는 스테이블코인을 검토 중”이며 “결제 대기업으로 나아갈 경우, 규제당국과 긴밀히 협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화폐로 게임, 미디어, 소액결제 기대

페이팔은 웹3 환경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게임, 미디어 로열티 등 소액결제 사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 페이팔 수석 부대표는 같은 날 텍사스에서 열리고 있는 컨센서스 2024에 나와 “우리는 벤모로 선물을 사고, 그것을 벤모 이용자나 페이팔 이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다. (중략) 이제 선물을 외부 지갑이나 하드웨어 월렛으로도 보낼 수 있다”며 “이건 구조적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다 폰테 수석 부대표는 “게임산업은 암호화폐를 도입하기에 매우 무르익었다”며 “페이팔은 게임이나 미디어 로열티, 소액 결제 등 웹3 환경에 사용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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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 Hwang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인크립토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정보학 학사와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에서 방송 및 신문기자로 10년 활동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 문제에 관한 책 4권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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