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미국 제치고 암호화폐 채택률 1위

호주가 미국을 제치고 암호화폐 채택률 1위를 차지했다. 헤지위드크립토 조사 결과 호주의 암호화폐 채택률은 18%로 2020년 8%에서 3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에 대한 호주 국민의 관심은 온라인 검색 수치에서도 나타난다. 호주인 10만 명당 암호화폐 월간 검색 횟수는 312회에 달했다. 이는 2020년 대비 196% 증가한 수치다.

2위를 차지한 미국의 암호화폐 채택률은 16%를 나타냈다. 호주에는 뒤처지지만, 이 역시 2020년 10%보다는 많이 증가한 수치다. 미국은 또 2020년 이후 암호화폐 ATM 기기 수가 403% 급증해 총 3만3630대를 기록했다. 다른 어떤 국가보다 압도적인 숫자다.

이어 브라질, 아랍에미레이트, 홍콩이 각각 3, 4, 5위를 차지했다. 2022년 9월 체이널리시스가 조사했을 당시만 해도 호주의 암호화폐 채택률은 40위에 그쳤다. 불과 1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호주의 암호화폐는 상당한 발전을 이룬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