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이 5일 네덜란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미스터를 인수한다고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이번 인수는 유럽 시장에 확대 진출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017년 설립된 코인미스터는 네덜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거래소 중 하나다.
Sponsored데이비드 리플리 크라켄 CEO는 “빠르게 성장하는 네덜란드 경제와 혁신 역량을 이번 인수를 결정하게 된 주요 이유”로 꼽았다.
“네덜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경제국 중 하나로 혁신적인 문화가 잘 정착돼 있고, 암호화폐 채택률도 높다. 따라서 크라켄의 유럽 확장 계획에서 핵심 시장이다.”
양측은 아직 구체적인 조건 합의를 마치지 못한 상태다. 매각 대금도 공개되지 않았다.
크라켄은 최근 아일랜드,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도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VASP) 승인을 받았다. 이 외에 다른 유럽 시장에서도 적극적으로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세계경제포럼 데이터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민의 암호화폐 투자 비율은 유럽 50개국 중 공동 6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