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BlackRock)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11월 2일 4억 530만 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로 인해 블랙록이 비트코인(BTC)을 매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확산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직접 거래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블랙록의 고객들이 현금을 찾고 있습니다. BTC 보유자에게 있어 이 차이는 중요합니다. 환매가 이루어지면 펀드에서 코인이 시장으로 유출되기 때문입니다.
블랙록이 비트코인을 매도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고객입니까?
고래 인사이더(Whale Insider)가 이 순유출을 블랙록의 매도라고 표현한 후, 이 주장이 X에서 확산되었습니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BTC를 직접 보유합니다. 투자자가 ETF 지분을 환매하면, 펀드는 줄어든 지분 수만큼 코인을 시장에 내보냅니다.
4억 530만 달러 순유출은 블랙록 자체의 입장 변화가 아니라, 고객의 선택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블랙록은 IBIT 자산에 연 0.25%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순유출이 발생하면 수익에 손실이 발생합니다.
Farside에 따르면, 이는 IBIT에서 6월 26일 이후 가장 큰 하루 순유출이었습니다. 미국 전체 현물 비트코인 ETF 순유입·유출 합계는 마이너스 3억 9,860만 달러였습니다.
피델리티의 FBTC만이 순유입을 기록하며, 670만 달러를 추가했습니다.
하루 만에 IBIT의 1주일 치 순유입이 사라진 이유는?
이 변화는 매우 급작스러웠습니다. IBIT는 10월 26일부터 10월 29일까지 4거래일 동안 4억 1,060만 달러를 유입했습니다. 하지만 월요일 이탈로 거의 모두 사라졌습니다.
여기에 금요일 2억 3,370만 달러 순유출까지 합치면, IBIT는 이틀 만에 6억 3,900만 달러가 줄었습니다. 전체 ETF에서 자금 유출 합계는 10억 4,000만 달러를 넘었습니다.
이 대규모 매도는 기록상 가장 큰 암호화폐 해킹 사건이 바이낸스를 강타한 다음날 시작됐습니다. TRM 랩스는 이 63억 6,000만 달러 규모 도난 사건의 배후가 북한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에는 바이낸스 핫월렛에서 유출된 비트코인 1만 8,270개가 있었습니다.
미국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둔 경계감과 테크주 매도세도 압박 요소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BIT는 2024년 1월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이 659억 달러여서, 이번 유출은 규모가 작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 큰 쟁점은 환매가 지속될지 여부입니다. 현물 ETF는 기관투자자의 심리가 BTC 가격과 직접 연결되는 주요 통로로 떠올랐습니다. 순유출이 꾸준히 이어질 경우, 11월 비트코인 전망에서 언급된 지지선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