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최고경영자 라이언 코헨은 그의 회사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이베이를 560억 달러에 인수 제안을 한 지 이틀 만에 이베이가 자신의 개인 판매자 계정을 정지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추후 이 계정 정지 조치는 철회되었습니다.
이 조치는 코헨이 인수를 추진하며 자신의 이베이 페이지에 개인 소장품을 경매에 올린 뒤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이 행위를 적대적인 인수 시도의 본질을 알리는 공개 메시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코헨, 적대적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인 소장품 경매 진행
그는 개인적으로 사용했던 물품을 자신의 판매자 페이지에 올렸습니다. 여기에는 양말 한 켤레와 게임스톱 매장 카펫이라고 설명한 물품이 포함되었습니다. 그는 팔로워들에게 X에 경매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이 행보는 게임스톱이 주당 125달러에 이베이를 인수하겠다는 깜짝 제안 이후 나왔습니다. 인수 제안은 현금과 게임스톱 주식으로 각각 절반씩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이 가격은 이베이의 이전 종가보다 약 20% 높은 프리미엄이며, 2월 4일 종가보다 46% 높은 수준입니다.
코헨은 합병된 기업이 게임스톱이 보유한 약 1,600개 매장을 택배 반납 및 인증 거점으로 활용하면 아마존과 경쟁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베이, 계정 정지 사유로 ‘커뮤니티 위험’ 언급
이베이의 계정 정지 안내에 따르면 “코헨의 계정은 이베이 커뮤니티에 위험을 초래한 활동 때문에 영구 정지되었습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해당 안내문은 코헨이 X에 공유한 화면 캡처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플랫폼 측은 이후 코헨의 프로필을 복구했으며, 현재 100% 긍정적인 피드백 평가가 표시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은 게임스톱이 인수합병을 강행하기 위해 펼친 캠페인 중 가장 공개적으로 표면화된 갈등입니다. 이베이 이사회는 현재까지 해당 제안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코헨은 주주들에게 직접 제안을 전달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주가 하락 속 자금조달 의문 커짐
인수 제안이 공시된 후 게임스톱 주가는 약 10%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코헨의 자금 조달 전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TD뱅크로부터 2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 서한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시가총액은 110억 달러 수준으로, 560억 달러 목표 가치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게임스톱은 이미 파생상품과 주식을 통해 이베이 지분 5%를 보유 중입니다. 이는 코헨이 합병을 밀어붙일 기반이 됩니다.
투자자 마이클 버리는 게임스톱 주식을 1월에 매수했다가 인수 제안 직후 전량 매도했습니다. 이베이 이사회가 코헨의 캠페인이 추가로 확대되기 전에 어떤 대응을 할지가 향후 주요 관전 포인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