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면접이 해커들에게 바이낸스에서 63억 달러를 탈취하도록 도왔습니다. 공격자들은 몇 달간 바이낸스 내부로 침투했으며, 이미 다른 암호화폐 회사들이 유사한 수법을 미리 경고했던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11월 3일, 바이낸스는 10월 29일 공격이 두 명의 엔지니어의 컴퓨터가 각각 침해당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6월에 발생했습니다. 한 엔지니어가 인공지능(AI) 도구를 찾는 과정에서 변조된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다운로드했습니다.
바이낸스는 감염 사실을 감지해 컴퓨터를 교체하고 자격 증명을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공격자들은 이미 그 직원과 지갑팀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그 후 가짜 면접이 이어졌습니다.
채용 사기로 바이낸스에 60억 달러 이상 피해 발생
9월, 또 다른 엔지니어가 합법적인 구인 플랫폼을 통해 접근받았습니다. 이른바 고용주는 인사 담당자 및 최고경영자(CEO)로 위장한 인물과 화상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결국 해당 엔지니어는 코딩 과제를 받았습니다. 다운로드한 파일에 악성코드가 포함되어 있어 컴퓨터의 보안 소프트웨어를 우회했습니다.
10월 20일까지 공격자들은 침해된 컴퓨터와 사내 AI 도구를 사용해 다른 바이낸스 엔지니어들에게 접근했습니다.
그들은 이어서 배포 자격 증명을 탈취했고, 이를 이용해 바이낸스 지갑 인프라에 악성 소프트웨어를 심었습니다.
10월 29일, 불법 출금이 시작됐습니다. 수 시간 만에 약 63억 달러가 탈취되었습니다.
바이낸스는 약 28억 5천만 달러가 동결됐으며 피해 토큰의 98%를 회사 자금으로 보충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거래소들은 이미 이런 공격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이 채용 방식은 이미 자세히 문서화되어 있었습니다.
2025년 5월, 크라켄은 북한 요원으로 의심되는 인물이 엔지니어 팀에 지원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코인베이스는 2026년 8월 또 다른 의심 사례를 공개하며 비정상적인 활동 덕분에 잠재적으로 침해된 하청 직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월에 북한 관련 해커들이 가짜 개발자 면접을 통해 악성코드를 배포하며 개발자 컴퓨터를 감염시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낸스는 왜 이를 막지 못했습니까?
세 가지 보안 관련 질문이 답변을 기다립니다.
첫째, 왜 직원이 사내 시스템에 연결된 컴퓨터에서 신뢰받지 않는 코딩 과제를 실행할 수 있었습니까?
둘째, 6월 감염이 탐지 이후에도 여전히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이유가 무엇입니까?
셋째, 탈취된 배포 자격 증명이 어떻게 수십억 달러 출금을 승인하는 시스템 접근을 허용했습니까?
바이낸스는 어떤 보안 조치가 실패했는지, 혹은 업계의 경고를 받고 추가 대책을 마련했는지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FBI는 이번 도난을 북한의 트레이더트레이터 그룹 소행이라 밝혔습니다.
바이낸스에는 “이미 알려진 채용 사기가 결국 수십억 달러의 고객 자산을 지키는 인프라까지 어떻게 침투하게 되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