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형 콘텐츠 공유 플랫폼인 엘비알와이(LBRY)가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에서 패소한 뒤 부채 수백만 달러를 지고 있다며 서비스를 중단을 선언했다.
19일(현지시각) LBRY는 성명에 “법무팀과 개인 채무자, SEC에 빚 수백만 달러를 지고 있다”며 “이미 임원과 직원, 이사진이 사임했으며, (자체 영상 공유 플랫폼인) 오디시(Odysee) 같은 자산은 법정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LBRY는 법원 명령에 따라 사업 종료 절차를 밟고 있다고 지난 7월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SEC를 상대로 항소장을 제출하며 복귀를 시도했다.
결국, 이날 발표로 운영 중단을 최종 선언한 것이다.
지난해 SEC는 미등록 증권인 네이티브 토큰 LBRY 크레딧(LBC)을 판매해 자금을 조달했다는 혐의로 LBRY를 제소했다. 이후, 법원은 LBRY에 벌금 2200만 달러를 내라고 약식 판결했고, SEC의 요청으로 다시 벌금이 11만 1614 달러로 줄었다.
LBC 가격, 발행 이후 최저가 기록
LBRY 운영 중단 발표로 LBC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LBC는 전날 대비 42% 하락한 0.006510에 거래됐다. 이는 2016년 발행 이후 최저가다.

이와 관련해 LBRY는 “네트워크 자체는 탈중앙화해 있다”며 “블록이 채굴되는 한 운영은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기업은 “오디시(Odysee)와 다른 자산은 부채 상황을 위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며 “오디시의 미래는 밝다”고 덧붙였다.
LBRY는 탈중앙화한 파일 공유 네트워크로 계정 170만 개 이상이 등록돼 있다. 게시된 콘텐츠는 3000만 개 이상이다. 그 중 탈중앙화 소셜 미디어인 오디시는 LBRY 네트워크에서 가장 활발한 플랫폼으로 월 사용자 수가 600만 명을 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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