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각) 솔라나(SOL) 가격이 23.54달러로 보름 전 19.35달러에 비해 21.4% 상승했다.
최근 SOL은 큰 가격 변동을 겪었다. 미국 파산법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 13억 달러에 달하는 SOL 보유분을 매각하도록 승인했기 때문이다.
다만, 법원은 FTX에 암호화폐 시장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정해진 규칙에 따라 투자자문사를 통해 매주 일괄적으로 보유자산을 매각하도록 지시했다.
SOL은 지난달 11일, 2개월 만에 최저치인 17.54달러까지 폭락한 뒤, 지난달 29일 2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때 SOL 강세론자들은 성장에 대해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 움직임은 지난달 말 SOL의 버전 1.16의 업그레이드 이후, 일주일 만에 SOL 가격을 16%나 추가 상승시켰다.
SOL의 상승세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의 사용량 증가와 대체불가능토큰(NFT) 거래량 증가가 뒷받침했다. SOL은 현재 23달러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으다.
SOL 디앱과 NFT 시장 활동 급증
디앱 실행에 초점을 맞춘 네트워크를 분석할 때는 활성 사용자 수 분석이 최우선 순위가 되어야 한다. 이때, 스마트 컨트랙트와 관련된 주소를 정량화해 사용자 수를 파악한다.
SOL의 활동 증가는 NFT 마켓과 탈중앙화금융(DeFi), 수집품, 게임 등 모든 부문에서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 또, SOL의 디앱과 관련된 활성 주소는 같은 기간 5만 5230개로 제한되었던 이더리움의 활성 주소를 넘어섰다.
SOL은 오프체인에서 데이터를 압축하고 저장할 수 있어 비용 효율적이고 확장가능해 NFT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더 낮은 채굴 수수료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크리에이터가 더 많은 잠재 이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다.
NFT 분석기업 크립토슬램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SOL 네트워크의 NFT 누적 판매량이 680만 달러로 폴리곤(MATIC)을 넘어섰다. 지난달에는 SOL의 NFT 누적 판매량이 2390만 달러, 폴리곤 네트워크는 31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로 개인정보 강화 및 검증자 스트레스 완화
SOL의 가격 급등의 원동력은 지난달 28일 있었던 1.16 버전 업그레이드였다. SOL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보다 강화하고,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한 해결 능력을 높였다.
또,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s, ZKP)을 이용해 거래 세부 정보를 암호화하는 ‘기밀 전송’으로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강화했다. 영지식 증명은 민감한 정보가 블록체인에 공개적으로 업로드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 때문에 영지식 증명은 웹3.0에서 점점 많이 사용되는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이밖에 검증자를 위한 RAM 사용량 개선과 손상된 데이터를 식별하는 매커니즘이 개선됐다.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과의 치열한 경쟁
SOL이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경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이 총예치자산(TVL)측면에서 더 많은 거래를 하고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아비트럼(ARB)은 17억 3000만 달러, 옵티미즘은 6억 3700만 달러의 TVL을 보유하고 있다. 두 솔루션 모두 SOL의 3억 2600만 달러보다 우위에 있다.
또, SOL이 프라이버시와 확장성, 보안 측면에서 계속 발전하고 있지만, FTX 파산 외에도 여러 외부 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당분간 23달러 저항선을 돌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코인텔레그래프는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어, 여전히 투자자들은 개발자 및 통합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 선두주자인 이더리움 생태계에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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