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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 영지식증명 기반 웹3.0 신원 서비스 출시

2 mins
Josh Adams
번역 Oihyun Kim

요약

  • 폴리곤이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이용자 신원을 증명하는 웹3.0 신원 확인 서비스 폴리곤ID를 출시했다
  • 이 서비스는 영지식증명을 이용해 블록체인에 민감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
  • 지캐시,테조스 등에 쓰이는 영지식증명은 블록체인 업계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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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곤(Polygon)이 3월 1일 새로운 Web3 ID 서비스를 위해 영지식 증명의 대열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폴리곤은 이날 이더리움 사이드체인의 웹3.0 신원 확인 서비스 폴리곤ID를 출시했다. 폴리곤ID는 개인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블록체인 기반 앱에 대한 사용자 자격 증명을 인증한다. 콜랍랜드(Collab.Land), 프랙탈(Fractal), 칼레이도(Kaleido), 더샌드박스(The Sandbox) 등 파트너를 통해 약 400만명의 이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폴리곤랩스는 이달 출시되는 폴리곤zkEVM에 폴리곤ID를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다른 신원 확인 솔루션과 달리 폴리곤ID는 영지식 증명(zero-knowledge proofs, ZKP)을 사용한다. 영지식 증명을 사용하면, 검증을 위해 민감한 정보가 블록체인에 공개적으로 업로드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영지식 증명은 웹3.0에서 점점 더 널리 사용되는 기술이 되고 있다.

“웹3.0 시대 영지식 신원 확인. 폴리곤ID 팀은 신원 확인 인프라에 네가지 툴을 공개하게 돼 기쁩니다. 신원을 중심으로 더 공평한 인터넷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미래는 자기 주권의 시대입니다. bit.ly/3ky8e5Z

폴리곤(Polygon)은 이를 “인터넷 신뢰 모델의 근본적 변화”라고 표현했다. 그 말은 틀리지 않는 것 같다. 폴리곤ID는 기업과 개인 모두에게 매력적 서비스가 될 수 있다. 기업에는 사용자 데이터 관리의 어려움을 제거해준다. 개인에게는 자신의 신원을 더 잘 제어하고 기관 및 민간 조직과 개인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재량권을 제공한다.

폴리곤은 발표 트윗에서 “미래는 자기 주권의 시대”라고 밝혔다. 이는 자기주권적 정체성(self-soverign identity, SSI)을 향한 생태계 전반의 움직임을 가리킨 것이다.

SSI는 개인이 분산 원장에 저장된 자신의 신원을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술은 공개 키 암호화를 사용하여 정보를 보호하며, 개인이 공개하는 정보를 제어한다.

SSI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원 도용과 사기의 위험을 줄여준다. 물론, 상호 운용성 및 정확성 보장 등 광범위한 채택을 위한 과제가 있다. 그럼에도 SSI는 디지털 신원을 혁신하고 금융, 디지털 투표, 의료와 같은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영지식 증명이란?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 영지식증명(ZKP)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ZKP를 사용하면 사용자는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실제로 공개하지 않고도 자신이 무언가를 알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 민감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소유권이나 권한에 대한 증거를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ZKP는 오프체인에서 계산을 수행하고, 동시에 여러 증명을 검증하며,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 저장과 검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블록체인의 속도와 확장성을 높여준다.

ZKP를 사용하는 레이어1 블록체인에는 지캐시(Zcash)테조스코스모스알레프 제로 등이 있으며, 더 많은 체인이 적용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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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hyun Kim
비인크립토 한국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신문사에서 15년 가량 정치부·국제부 기자, 베이징 특파원 등으로 일했고, 코인데스크코리아 편집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 행정관, 전략 컨설턴트 등으로도 근무했습니다. 대학에서 중국을, 대학원에서 북한을 전공했으며, 기술이 바꿔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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