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전 세계 대형은행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디지털 제너레이션 파이낸셜 서비스 및 아노도스 설립자 파노스 메크라스는 지난 26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XRP가 어떻게 금융산업을 뒤흔들 수 있는지 설명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을 40년 만에 이토록 크게 뒤흔든 회사는 리플이 처음이다. 리플은 일종의 강력한 무기를 발견하고 이를 활용해 금융 시스템을 민주화하기로 작정한 회사다.”
그는 이어 현재의 금융 시스템이 시대에 뒤떨어지고 비효율적이라는 일반적인 주장을 인정하면서도 “은행이 송금에 사용하는 시스템은 실제로 자금 이동과는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일부 대형은행이 소유하고 있는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송금 시스템으로 1만 개 이상의 기관이 네트워크에 가입돼 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송금된 금액은 전혀 이동하지 않고 거래 은행 원장의 계좌 항목만 조정(입금/출금)된다. 이것은 소규모 은행이 전 세계 은행과 직접 연결하고 ‘사전 자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이들은 중개자 역할을 하는 대형 은행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그는 다른 글로벌 산업은 점점 더 긴밀히 상호 연결되고 있지만, 은행은 이런 추세를 뒤쫓아가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세계 경제가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된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원활하게, 효율적으로 송금할 수 있는 결제 네트워크가 없다는 건 충격적인 일이다. 연결성, 접근성, 상호운용성에 대한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리플은 전 세계 곳곳에 통합돼야 한다.”
메크라스는 리플은 XRP가 “실제 가치 이전”을 통해 자금을 즉시 결제하도록 지원하는 도구를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이 같은 리플의 역량은 현재 금융산업을 독점하고 있는 주요 대형 은행에 위협이 된다는 것이다.
“국가 간 결제에서 일종의 ‘가교 통화’로 사용되는 XRP는 ‘사전 자금’이라는 유동성은 물론 여러 송금 은행과 중개 은행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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