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트레이딩 회사 QCP 캐피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게리 겐슬러 위원장 때문에 단기간에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기 어렵다는 전망을 2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QCP는 비트코인 분야에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SEC의 구성을 감안할 때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가능성은 여전히 작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주도한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이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QCP는 보고서에 “겐슬러가 SEC의 수장이기 때문에 단기간 ETF가 승인될 거라고 자신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이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제까지 SEC에 576건의 신청서를 제출했고, 그중 단 한 건만 거부됐다는 점을 언급했다.
QCP는 “자산 관리 업계에서 기관용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향후 몇 달, 몇 년 동안 그 방향으로 더 많은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발키리 등 현물 ETF 신청한 기업은 5곳
현재까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 이어, 비트와이즈와 위즈덤트리, 이베스코, 발키리 등 5개 기업이 현물 비트코인 ETF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초대형 기관 투자자의 비트코인 진입 소식에, 지난 21일 비트코인은 두 달 만에 3만 달러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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