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기 투자 플랫폼인 로빈후드에서 주식과 옵션 상품 거래량은 여전히 높지만, 암호화폐 거래량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빈후드는 지난달 암호화폐 거래량이 21억 달러로, 전월 대비 43% 감소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연간 기준, 68% 감소한 수치다.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등으로 하루 거래를 분석하는 지표인 ‘일평균 거래수익(DART)’은 지난 5월, 전월 대비 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해서는 53% 줄어든 수치다.
지난주 로빈후드는 정기 검토를 통해, 카르다노의 ADA, 폴리곤의 MATIC, 솔라나의 SOL 등 토큰 3개를 오는 27일 상장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암호화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고소하면서 증권으로 지정한 것들이다.
이번 상장 폐지로 로빈후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15종으로 줄어들게 됐다.
증권 분류 가능성이 매우 낮은 비트코인을 제외하면, 이더리움(ETH)과 라이트코인(LTC), 이더리움클래식(ETC), 비트코인SV(BSV), 비트코인캐시(BCH),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컴파운드(COMP), 체인링크(LINK), 유니(UNI), 아발란체(AVAX), 스텔라루멘(XLM), 유에스디코인(USDC), 테조스(XTZ), 에이브(AAVE) 등이다.
로빈후드의 수석 컴플라이언스 변호사 댄 갤러거는 로빈후드를 2021년 디지털 자산에 대한 특수 목적 브로커로 등록하려고 했지만 원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와 이달 5일과 6일 차례로 미국 증권법 위반 혐의로 SEC에 제소됐다. 로빈후드는 FTX 파산 이후인 지난해 12월 SEC로부터 한 차례 소환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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