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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겪어본 악재”…SEC 연이은 제소에도 비트코인·코인베이스 주식 동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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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SEC의 연이은 제소에도 비트코인과 코인베이스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 전문가들은 고래 투자자와 기관이 저점 매수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 일부 전문가는 SEC 제소가 규제 명확성을 가져 올 수 있다고 긍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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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바이낸스 제소로 2만 5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졌던 비트코인이 6일(현지시각) 미국 증시 개장과 동시에 2만7000달러 선을 빠르게 회복했다.

이더리움도 비슷한 가격 흐름을 보였다.  

바이낸스 제소로 1802달러까지 3.9% 급락했던 이더리움은 미국 증시 개장과 함께 빠른 속도로 회복하며 6일(현지시각) 한 때 1863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 피소라는 부정적인 뉴스를 완전히 지웠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록온체인은 “SEC의 바이낸스 제소로 온갖 공포성 소문이 확산하고 있지만, 일부 고래 투자자나 스마트머니를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추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연타 맞은 코인베이스, 하지만 주가는 회복세 

6일 SEC가 코인베이스를 제소한 데 이어, 같은 날 앨라배마와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켄터키, 메릴랜드, 뉴저지, 사우스캐롤라이나, 버몬트, 워싱턴, 위스콘신 등 10개 주 규제기관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원인제공 명령(Show Case Order)’을 내렸다.

원인제공 명령은 법원이 단체나 개인에 대해 특정 행위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도록 하는 조치다.

이들 주는 “코인베이스가 증권을 제공하거나 판매하기 위한 등록 없이 앨라배마 거주자에게 스테이킹 보상 프로그램 계정을 제공했다”며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명령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28일 안에 앨라배마에서 미등록 증권 판매를 중단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에 대해 입증해야 한다.

하지만 연이은 부정적인 뉴스에도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하루 전, 바이낸스 피소로 인해 유탄을 맞은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최대 20% 급락해 최저 47.05달러를 기록했다.

엎친 데 덥친 격으로 이번에는 SEC가 코인베이스를 직접 고소했지만, 코인베이스 주가는 오히려 최저점에서 8% 이상 회복한 51달러로 회복했다.

“장기적 이득을 위한 단기적인 고통일 것”

일부 투자자는 SEC의 조치가 암호화폐 산업계에 절실한 규제 명확성을 가져 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 최고 투자자인 매트 호건은 “역사적으로 규제 당국이 암호화폐를 정리하기 위해 개입할 때마다 궁극적으로 업계에 좋은 일이 있었다”며 “장기적인 이득을 위한 단기 고통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분석기업 난센(Nansen)도 “5일 기준 만 하루 동안 바이낸스에서 7억 800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지만, 지난해 12월에는 하루 동안 30억 달러 순유출이 발생한 적이 있었다”며 “이전에는 더 큰 위기도 있었다”며 최근 사태에 대해 온건한 입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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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 Hwang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인크립토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정보학 학사와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에서 방송 및 신문기자로 10년 활동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 문제에 관한 책 4권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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