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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코인은 심각한 FUD 속에서도 거래쌍을 늘렸다

3 mins
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쿠코인이 ETF 시장을 확대하고 거래쌍을 6개 늘렸다
  • 쿠코인은 미국 뉴욕주 법무부와 소송중이다
  •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쿠코인이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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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세이셸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쿠코인(KuCoin)이 거래쌍과 ETF 시장을 확장했다. 하지만 이 거래소를 신뢰할 수 있을까?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쿠코인(KuCoin)은 지난 4월 10일 6개의 새로운 거래쌍을 출시하고 ETF 시장을 확장했다. 하지만 올해 지금까지 이 거래소는 법정에서 벌어진 드라마틱한 사건으로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9일, 뉴욕 법무장관은 투자자가 주정부에 등록하지 않은 채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한 쿠코인에 대해 마틴법 위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마틴법은 사기 또는 허위 진술을 통한 증권 및 상품의 판매, 구매, 제공을 금지하는 법이다.

퍼드(FUD, 두려움, 불확실성, 의심)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잠재적 고객은 쿠코인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상황이다.

뜨거운 감자 쿠코인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AOG)은 쿠코인은 증권 및 상품 브로커-딜러로 등록하지 않았으며, 자신을 거래소로 허위 표시했다고 주장한다. 이 사건의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정의한 것이다. 이 사건은 규제 당국이 이를 규정한 첫 사례 중 하나다.

제임스 법무장관은 쿠코인이 ‘쿠코인 적립’을 판매하고 스스로를 거래소라고 부당하게 명명해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쿠코인 적립은 스테이킹 및 유동성 채굴과 같은 금융 상품에 대한 소극적 소득을 창출하기 위한 쿠코인의 서비스다.

이 소송은 쿠코인이 법을 준수할 때까지 뉴욕에서 사업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영구적인 금지 명령을 요청한다. AOG는 쿠코인에 IP 주소와 GPS 위치를 기반으로 지리적 접근 제한을 구현하라면서, 뉴욕주 내 쿠코인 접속을 차단시키는 법원 명령을 요청한다.

쿠코인은 이전에도 이런 종류의 조사를 받았다. 한국과 네덜란드 규제 당국은 쿠코인이 적절한 등록이나 라이선스 없이 불법적으로 운영됐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장점

쿠코인의 네이티브 토큰인 KCS 보유자에게 2023년은 지금까지 좋은 한 해였다. 다른 암호화폐 시장과 마찬가지로 KCS는 일반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였다. 다만, 3월 9일 뉴욕 법무장관이 소송을 발표했을 때는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한 해는 쿠코인에 고르지 못한 한 해였다. 쿠코인은 지난해 5월 첫 번째 암호화폐 폭락 이후 여러 차례 파산 소문에 직면했다. 메테 우무트 엘마스 쿠코인 사업개발총괄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러한 소문을 인정하며 “하지만 이러한 소문은 이미 모두 틀린 것으로 입증되었다”며 “소문은 싸구려라고 말하고 싶고, 우리는 소문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만 소문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FUD가 거래소의 궤도를 바꾸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자체 수치에 따르면, 쿠코인은 2022년 1300만 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를 추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2% 증가한 수치다.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유럽에서도 신규 사용자 등록이 크게 늘었다.

쿠코인의 현물 및 선물 시장 거래량은 2022년 3조6천억달러를 넘어섰다. 2022년 5월에는 선물 시장에서 230억 달러, 현물 시장에서 120억 달러로 일일 거래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작년에 210개의 새로운 자산을 상장했다.

코인랭킹 조사에서 쿠코인은 7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시장 점유율은 업계의 거물들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다. 코인랭킹 조사에서 쿠코인은 여전히 1% 미만의 시장 점유율로 7위에 불과하다. 24시간 거래량이 7억 8557만 달러에 달하는 견실한 중위권 거래소이다. 유니스왑, 바이비트, 크라켄과 같은 다른 중위권 암호화폐 거래소도 모두 7억~8억 달러 규모다.

쿠코인을 신뢰할 수 있을까?

짧은 대답은 “아마도”가 될 것 같다. 이 거래소는 FUD의 파고를 이겨내고 더 강해졌다. (적어도 법정 밖에서는.)

이 거래소는 FTX로 인한 시장 붕괴 이후 가장 먼저 지급준비금 증명을 발표한 거래소 중 하나였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출금을 충당할 수 있는 충분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준비금 증명을 진행한다. 제3자 감사는 모든 고객 잔고를 기록하고 암호화 머클트리를 사용해 데이터를 익명화한다. 그러면 총 고객 잔액을 거래소의 총 자산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쿠코인은 업계 다른 거래소들과 마찬가지로 필요하기 전까지는 준비금 증명을 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쿠코인이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마지막 순간이 돼서야 투명성의 길을 선택했다는 의미다.

웹3.0 데이터 플랫폼인 카이코의 거래소 순위에서도 쿠코인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7번째로 큰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거래소 순위는 37개 중 29위에 불과하며, 전체적으로는 B 등급을 받았다. 카이코는 다양한 지표를 사용해 각 거래소의 점수를 매긴다.

가장 성과가 낮은 지표는 ‘거버넌스’로, 주요 경쟁사 중 꼴찌에서 두번째를 기록했다. 꼴찌는 OKX였다. 거버넌스 점수는 고객신원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시장 감시, 국가 위험, 금융 규제, 보험 적용 범위 및 기타 하위기준 측면에서 거래소의 정책을 측정한다. 여기에는 법인, 국가 위험, 거래 정책, 시장 감시, 보험, 금융 규제, 준비금 증명, 규제 제재 페널티에 대한 평가가 포함된다. 이 점수는 거래소의 규정 준수 및 규제 상태를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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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hyun Kim
비인크립토 한국 및 일본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국내 언론사에서 15년 가량 정치부·국제부 기자, 베이징 특파원 등으로 일했고, 코인데스크코리아 편집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 행정관, 전략 컨설턴트 등으로도 근무했습니다. 기술이 바꿔가는 세상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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