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0 분야에 대한 벤처캐피탈 투자가 2020년 이후 분기별 최저치로 감소한 것으로 갤럭시디지털 조사 결과 나타났다.
암호화폐 스타트업은 약세장으로 인해 VC 투자가 110억 달러 감소하면서 더욱 어려운 자금 조달 환경에 직면했다.
채굴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낮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2023년 1분기 성사된 펀딩 거래 건수는 439건으로 2022년 4분기 366건보다는 늘었다. 2021년과 2022년에 설립된 기업에 가장 많은 펀딩이 이뤄졌다. 대부분의 자금은 2021년에 설립된 기업의 후기 단계 펀딩 라운드에 제공됐다.
후기 단계에서는 특히 채굴 기업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초기 단계에서는 노드 호스팅과 서비스형 스테이킹 기업이 가장 많은 펀딩을 유치했다.
자본 규모로는 지갑 및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카테고리가 후기 단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대체 불가능한 토큰, 탈중앙화 자산, 게임 등 광범위한 웹 3.0 영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가장 적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기업은 2023년 1분기에 VC 자금의 42.8%(13억 달러)를 확보했다. 프랑스 기업이 약 5억 달러를 차지했다.
펀드레이징의 42.3%가 미국에서 완료됐으며, 펀딩 건수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현재 투자 속도가 2018년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갤럭시디지털은 창업자가 수익과 비즈니스 모델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투자자에게 더 많은 지분을 제공하고 소규모 라운드로 자금을 조달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범위한 실제 변화를 반영하는 VC 데이터
갤럭시의 보고서는 적어도 현재로서는 암호화폐 기업과 VC 투자에 대한 일반적인 거시적 동향을 반영한다.
최근 비인크립토는 메타버스의 미래가 칼날 위를 걷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상 환경의 선구자 중 하나인 디센트럴랜드의 수익이 급격히 줄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활성 트레이더도 꾸준히 감소하여 매주 20~30명의 트레이더만이 가상 토지를 거래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대기업인 디즈니는 2023년 3월 말 메타버스 관련 직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한때 가상 상거래와 직장 내 상호 작용의 용감한 신세계의 포스터 아이였던 메타는 최근 인공 지능을 위해 메타버스의 야망을 접었다. 이 회사는 3월 초부터 수천 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발표했다.
2023년 1분기에는 미국이 자본 투자를 주도했지만, 유럽의 미카(MiCA) 법안 통과로 규제 환경이 명확해지면 프랑스 등 다른 유럽 지역으로 투자가 이동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은 최근 파리 지사를 설립했으며, 최고전략책임자 단테 디스파르테는 프랑스가 글로벌 암호화폐 리더로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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