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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산업 펀드’ 9.8억달러로 BTC·ETH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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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Yoon Lee

바이낸스가 10억달러 규모의 크립토 산업 복구 펀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낸스USD 자금을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BNB코인(BNB) 등 주요 암호화폐로 전환한다.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13일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스테이블코인과 은행 업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변화를 감안해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가 말하는 변화란 최근 1주일 새 미국의 친 암호화폐 은행으로 꼽히는 은행 2곳이 모두 문을 닫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실버게이트 은행이 지난 8일부터 파산 절차를 밟기 시작했고, 시그니처 은행은 12일 뉴욕주 금융당국에 의해 폐쇄됐다.

친 암호화폐 은행은 아니지만 USD코인(USDC)를 발행하는 서클의 준비금이 예치되어 있던 실리콘밸리은행(SVB)도 지난 10일 파산했다. 특히 SBV는 미국 전체 은행 중 총 자산 규모가 16위에 해당하는 대형 은행이다. 크립토 업계에서 많이 사용되는 예치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이런 은행들에 자금을 예치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은행을 믿지 못하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바이낸스는 이날 오후 2시 31분께 크립토 산업 복구 펀드에서 바이낸스 거래소로 총 9.8억 BUSD를 이체했다. 바이낸스 측에서 어떤 암호화폐로 펀드를 구성하느냐에 따라서 해당 암호화폐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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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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