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더 이상 미국에서 신규 채용을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같은 방침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가속화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Sponsored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올해 크립토 분야 채용의 80%는 미국 밖에서 진행할 것”이라며 “채용 지역을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 등으로 바꿔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 지역은 정부가 크립도 업계과 파트너십을 맺고 산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명확한 규칙을 제시하는 가운데 산업은 눈에 띄게 성장하는 추세다.”
그는 미국에서 변화가 있을지에 관한 질문에 “새로운 행정부가 들어서면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국 의회가 나서야 해결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지난 12일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일련의 패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암호화폐 업계는 사기와 남용, 위법 행위가 만연한 분야”라며 “암호화폐 업계의 어려움은 증권법 미준수 탓”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