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비트코인 성향의 프랜시스 수아레스 마이애미 시장이 공화당 경선 후보직을 사퇴했다.
수아레스 시장은 지난주 밀워키에서 열린 첫 번째 경선 후보 토론회를 준비하며 공화당 전국위원회에서 정한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스 외 공화당 내 친비트코인 후보로는 론 드샌티스 플로다가 주지사가 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추세다.
Sponsored트럼프는 각종 법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독보적인 지지율을 유지하며 강력한 대선 후보로 꼽히고 있다.

미 대선후보 지지율. 출처: FiveThirtyEight
비트코인에 ‘진심’인 수아레스
수아레스 시장은 정치 후원금을 비트코인(BTC)으로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받는 최초의 미국 시장이기도 하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결제 기업 스트라이크의 도움을 받아 현금 대신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티코인(CityCoins) 프로젝트를 마이애미에 최초로 도입하기도 했다. 이는 시민들이 토큰을 구입해 도시에 투자하는 프로젝트로 마이애미코인(MIA)도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