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수요를 측정하는 온체인 지표가 지난해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음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인크립토 취재를 종합하면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의 Bitcoin: Apparent Demand(30-day sum)지표가 지난 22일 음수로 전환됐습니다.
Sponsored이 지표는 비트코인의 수요를 측정하는 온체인 지표입니다. 비트코인 일일 블록보상에서 1년 이상 비활성 생태를 유지하고 있는 비트코인 공급량의 일일 변화량을 차감한 후, 최근 30일치의 해당 값을 더해서 만듭니다.
통상 이 값이 양수일 때는 시중 비트코인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합니다. 채굴 보상을 통해 매일 공급되는 비트코인 이외에 오래된 비트코인이 매도 물량으로 나오지 않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 값이 음수일 때는 비트코인 수요가 감소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1년 이상 비트코인을 홀딩하던 사람들이 내다 파는 물량이 늘어났다는 얘기이기 때문입니다.
이 지표가 음수였던 가장 최근의 기록은 2024년 9월 23일입니다. 이후에는 양수 상태가 유지되어 왔습니다.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