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러시아 시장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은 바이낸스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완전 철수를 포함한 모든 옵션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Sponsored자오창펑(CZ) 바이낸스 CEO는 “아직 관망 중”이라고 언급했다.
분석업체 CC데이터에 따르면, 바이낸스 P2P 플랫폼의 루블 거래량은 지난 7월 80억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22일은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법무부가 러시아 금융제재 위반 혐의로 바이낸스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바이낸스가 개인 간 거래(P2P)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러시아 거주자의 루블 이외 법정화폐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전의 규정 준수 실패를 인정하고 제대로 준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최근 유럽에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네덜란드에서 라이선스 획득에 실패한 후 완전 철수를 발표했다. 7월 말에는 독일에서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했다. 영국에서도 각종 규제 장벽에 직면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