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의 셧다운 우려가 확산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심사도 지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의회가 셧다운 되면 증권거래위원회(SEC)도 제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Sponsored미국 정부는 9월30일 이후 자금이 바닥날 것으로 보인다. 의회가 이달 말까지 지출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셧다운에 직면하게 된다.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도 최근 비슷한 우려를 표했다.
“의회가 셧다운 되면 SEC도 제 기능을 못 하게 된다. 시장에 대한 정상적인 감독은 불가능할 것이다. 상장을 원하는 기업들의 서류 심사 절차도 늦춰질 수 있다.”
그러나 의회 셧다운으로 인한 각종 ETF 상품의 승인이 늦춰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과거 SEC의 행보로 보면, 굳이 셧다운이 아니더라도 승인 심사에 걸리는 시간 자체가 길기 때문이다.
오히려 각종 소송전이 난무하는 암호화폐 업계가 잠시 쉬어갈 계기가 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