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인공지능 및 암호화폐 고문 데이비드 색스가 미국에 “승리를 선언하고 전쟁에서 철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색스는 자신이 공동 진행하는 3월 14일자 올인 팟캐스트 에피소드에서 해당 발언을 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2월 28일 분쟁이 시작된 후 트럼프 행정부 고위 인사가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이견을 표출한 것입니다. 색스는 “지금이야말로 승리를 선언하고 철수할 적기입니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유는 이념을 넘어서 있습니다. 현재 전쟁이 색스가 구축하도록 임명받은 기술 및 암호화폐 생태계에 직접적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색스 발언…MAGA 반발 의식한
그의 발언은 트럼프 핵심 인사들 사이에서 반전 정서의 첫 신호로 폭넓게 해석됐습니다. 많은 트럼프 MAGA 지지자들은 해외 전쟁을 끝내겠다는 약속 때문에 그를 지지했습니다. 색스 발언 며칠 전 트럼프도 미국이 이란과 “영원히 싸울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은 트럼프 자신 진영 내부로부터도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색스는 전형적인 반전 인사가 아닙니다. 그는 33억 달러 규모 벤처펀드 크래프트벤처스를 운영합니다. 엔젤 투자 경력에는 팔란티어와 스페이스엑스가 있습니다. 트럼프는 그를 임명해 암호화폐 법적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미국 인공지능 정책을 이끌도록 했습니다. 전쟁은 현재 이 모든 의제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란, 그의 선거구 노렸다
3월 11일, 이란 IRGC가 약 30개 미국 기술 시설 목록을 “합법적 표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목록에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IBM, 오라클, 팔란티어가 포함됩니다. 표적 위치는 이스라엘, 두바이, 아부다비 등 걸프 지역 전역입니다. 이란은 이를 “인프라 전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 밝혔습니다.
해당 위협은 이미 현실이 됐습니다. 이란군은 전쟁 첫 주에 UAE와 바레인 내 AWS 데이터센터를 공격했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 클라우드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미국이 기술과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우위에 서도록 하는 임무를 맡은 고위 인사에게 이 갈등은 이제 개인적 문제가 됐습니다.
색스는 자신의 촉구를 시장 기대와 직접 연결했습니다. 데이터를 보면 이를 뒷받침합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전쟁 발발 당시 6만 달러까지 하락했습니다. 이후 7만~7만1천 달러로 회복했습니다. 유가는 한때 배럴당 118달러를 넘었다가 현재 90~10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플랫폼은 갈등의 실시간 척도가 됐습니다. 하이퍼리퀴드에서 석유 연동 무기한 선물 거래량은 하루 17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전쟁 전 대비 대략 250배에 이릅니다. 전통 시장이 주말에 휴장할 때 암호화폐는 에너지 투기의 유일한 유동성 창구였습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약 2조4000억 달러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3월 순유입액이 13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완화 신호가 나올 때마다 강세장이 시작됐습니다.
파벌 싸움
색스는 일론 머스크, 부통령 JD 밴스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밴스가 대이란 첫 타격에 “아마도 덜 열정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팟캐스트에서 색스는 “공화당 내 집단이 전쟁 확대와 체제 교체를 원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에 직접적으로 중요성이 있습니다. 색스가 추진 중인 정책 — 지니어스 법안,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제화 및 은행의 디지털 자산 도입 추진 — 등은 정치적 결속과 시장 안정성이 전제 조건입니다. MAGA 연합이 분열되고 위험 회피 심리가 길어지는 전쟁은 색스가 만들려던 규제 체계를 훼손하게 됩니다.
암호화폐 총괄의 반전 입장은 주어진 역할에서 벗어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역할을 방어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