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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거래의 최첨단’ 신퓨처스(SynFutures)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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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비트코인 가격이 반감기 이후 크게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2024년 5월 말과 6월 초, 7만 1000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지만 오히려 7월 초 5만 4000달러까지 급락했습니다. 그 사이, 비트코인 캔들은 단기 급등을 나타내는 망치형을 형성하는 등 급격한 변동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때 많은 투자자들이 가격 반등 혹은 추가 하락을 노린 선물 거래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특히, 코인 투자에서는 만기일 없이 거래할 수 있는 무기한 선물(Perpetual Futures)이 제공되고 있는 만큼 투자자의 관심이 큽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인 선물 거래소인 ‘신퓨처스(SynFutures)‘는 어떤 기업이고 선물 거래 시 어떤 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신퓨처스는 어떤 기업인가

신퓨처스(SynFutures)는 모든 자산과 상장을 즉시 공개하고 투명하게 거래할 수 있는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프로토콜입니다. 업계 최초로 통합 AMM과 허가가 필요 없는 비허가형(Permissionless) 온체인 오더북을 출시했습니다. 최고 수준의 벤처 펀드인 판테라(Pantera)와 폴리체인(Polychain), 스탠다드 크립토(Standard Crypto), 해시키(Hashkey)의 투자를 받고 있습니다.

“신퓨처스에서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나 모든 자산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신퓨처스는 2024년 3월 V3 출시 이후 1000억 달러의 거래량을 달성했습니다. 항상 사용자 경험을 우선시하고 대중에게 완전한 온체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마크 리 신퓨처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먼저 무기한 선물 거래는 무엇인지, 신퓨처스와 같은 하이브리드형 거래소가 왜 필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선물 거래 vs 무기한 선물 거래

코인 거래를 통해 즉시 결과물을 확인하는 현물 투자에 익숙한 투자자들은, 선물 거래 혹은 무기한 선물 거래는 손에 잡히지 않는 개념이거나 위험해 보인다는 인상을 가질 수 있습니다. 먼저, 선물 거래와 무기한 선물 거래가 무엇인지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선물 거래

선물 거래란 특정 상품이나 금융 자산을 미래의 일정한 시점에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사고 팔기로 약속하는 계약을 의미합니다. 선물 계약은 주로 농산물, 금속, 에너지 자원, 주식 지수, 통화, 코인 등 다양한 자산에 대해 체결됩니다. 크게 두 가지 목적입니다. 가격 변동으로 인한 위험 회피(Hedging) 또는 가격 변동을 통한 수익 확보(Speculation)입니다.

무기한 선물 거래

무기한 선물 거래(Perpetual Futures)는 일반적인 선물 거래와 달리 만기일이 없는 선물 계약을 의미합니다. 특히 코인 시장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암호화폐 자산의 미래 가격을 예측하고 거래하는 방식으로 무기한 선물 거래를 합니다. 다양한 거래소가 이 거래를 지원하고 있고요.

무기한 선물 거래의 핵심은 선물 시장 자체에 형성된 가격인 표시 가격(Mark Price)과 다른 풀 및 다른 거래소에서 결정된 자산 가격을 칭하는 현물 가격(Spot Price, 또는 지수 가격, Index Price)이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표시 가격과 현물 가격이 같으면 건전한 시장으로 간주됩니다. 이 차이를 맞추기 위해 펀딩 비용(Funding Rate) 혹은 펀딩 비율이 필요하게 됩니다.

무기한 선물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이름 그대로 만기일이 없습니다. 무기한 선물 거래는 전통적인 선물 계약과 달리 만기일이 없으며 투자자가 원하는 기간 동안 계약을 보유할 수 있습니다.
  • 두 번째, 펀딩 비용(Funding Rate)입니다. 무기한 선물 거래에서는 정기적으로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간의 펀딩 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를 통해 무기한 선물 가격이 현물 가격과 비슷하게 유지되도록 합니다.
  • 세번째, 레버리지(Leverage)입니다. 무기한 선물 거래에서는 높은 레버리지를 사용할 수 있어, 투자자는 적은 자본으로 큰 규모의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투자 위험도 매우 높겠죠.

중앙화 vs 탈중앙화 vs 하이브리드 거래소

이러한 무기한 선물 거래는 중앙화 거래소(Centralized Exchanges, CEX)나 탈중앙화 거래소 혹은 분산화 거래소(Decentralized Exchanges, DEX), 그리고 하이브리드 거래소에서 이뤄질 수 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중앙화 거래소(CEX)

암호화폐 기업이나 기관 등 운영하는 주체가 뚜렷합니다. 중앙화한 의사결정체가 모든 거래와 자산을 관리합니다. 일반적으로 유동성이 높아 거래가 원활합니다. 투자자가 사용하기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부분 보안 수준이 높지만, 중앙에서 서버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마운트 곡스 등의 사례처럼 해킹을 당하면 막대한 손실을 당할 수 있습니다.

요약: 무기한 선물 거래가 이뤄지는 중앙화 거래소에서는 중앙화된 기관이 거래를 중개합니다. 사용자가 거래소에 자산을 예치하고 코인을 거래합니다. 빠른 거래와 풍부한 유동성이 장점이지만 보안과 프라이버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탈중앙화 거래소(DEX)

탈중앙화(분산화) 거래소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되며, 중앙화한 운영 주체 없이 개인과 개인(P2P)이 스마트 계약을 통해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사용자가 직접 자산을 관리하기 때문에 해킹 위험이 분산되지만 스마트 계약에 취약점이 있을 경우 해킹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 익명성이 보장되며 고객확인절차(KYC)가 필요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유동성이 낮아 거래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탈중앙화 거래소로는 유니스왑, 스시스왑, 팬케이크스왑 등이 있습니다.

초기에는 무기한 선물 DEX에서도 전통적인 오더북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탈중앙화 금융(DeFi) 분야에서 자동화된 마켓 메이커(AMM) 모델을 개발하면서, 무기한 선물 시장도 이를 채택했습니다. 초기 모델이었던 가상 AMM(Virtual AMM, vAMM)은 유동성 풀에서 실제 토큰을 보유할 필요 없이, 트레이더가 예치한 자산을 담보로 가상 유동성 시스템을 활용해 거래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즉, 초기 투자 자본 없이도 선물 거래 시장을 만들 수 있어 시장 초기 많은 관심과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곧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가상 AMM은 실제 지원 자산이 없어 큰 변동성에 취약했습니다.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 사이 간극이 크게 벌어졌을 때 안정시키는 기능이 부족했습니다. 이후 신퓨처스와 드리프트 프로토콜(Drift Protocol) 등이 기존 문제를 개선한 차기 버전을 출시했습니다.

요약: 무기한 선물 거래가 이뤄지는 분산화 거래소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지갑을 거래소에 연결해 코인을 거래합니다. 블록체인 위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해 자산 간 거래를 합니다. 모든 거래 내역이 투명하게 공개됩니다.

하이브리드 거래소

하이브리드 거래소는 중앙화 거래소와 분산화 거래소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됩니다. 중앙화된 운영 주체가 있지만, 일부 기능은 분산화되어 있습니다. 중앙화 거래소의 높은 유동성을 제공하면서도, 분산화된 거래소의 자산 관리 방식을 채택합니다. 보안의 경우, 사용자 자산은 스마트 계약을 통해 관리되지만 중앙화한 보안 시스템도 함께 사용합니다. 중앙화 거래소와 같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분산화 거래소가 제공하는 보안성과 프라이버시도 제공하려고 합니다. 대표적인 거래소가 이번에 소개하는 신퓨처스(SynFutures)입니다.

다음은 자세한 작동 방식입니다. 신퓨처스는 호가창 거래 방식으로 이뤄지는 오더북(Orderbook)과 유동성 풀 기반으로 자동화된 마켓 메이커(Liqudity Pool + AMM, LP AMM) 모델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DEX 거래 방식은 오더북 모델과 유동성 풀 기반 자동화된 마켓 메이커(LP AMM) 모델로 이뤄져 있습니다. 오더북 모델은 중앙화 거래소와 전통 금융권에서 널리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시장 참여자가 매수 매도 주문을 하면 전자식 장부처럼 기록되며 주문 시간 순으로 처리됩니다. 원하는 가격에 도달할 경우 거래가 실행됩니다. 거래 시점에서의 예상 가격과 실제 체결 가격 간의 차이인 슬리피지(slippage)는 없지만, 유동성이 낮은 자산의 경우 거래 체결이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LP AMM 모델은 중앙화한 오더북 없이 유동성 풀에서 자산을 거래합니다. 유동성 제공자들이 자산을 예치하면 알고리즘을 통해 가격이 결정되며 항상 거래가 체결되지만 거래 시 슬리피지가 발생합니다. 외부 가격 피드를 가져와 유동성 풀 내 가격을 결정하는 오라클 LP AMM 방식도 있습니다.

신퓨처스(SynFutures)는 오더북과 LP AMM 모델을 혼합한 새로운 형태의 거래소 역할을 합니다. 신퓨처스는 오라클을 활용한 LP AMM 모델에 오더북을 결합해, 유동성을 확보하면서도 오더북의 정교한 거래 체결 메커니즘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슬리피지도 최소화합니다.

요약: 신퓨처스는 오더북과 LP AMM 모델의 장점을 더한 하이브리드 거래소입니다. 슬리피지를 최소화하면서도 자동화한 마켓 메이커를 이용해 유동성을 높였습니다.

신퓨처스 변천사

신퓨처스는 2021년 이더리움과 폴리곤 네트워크에서 처음 출범했습니다. 이후 혹독한 크립토 겨울을 거치면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현재는 블라스트(Blast)에서 높은 거래량을 기록하며 주목 받고 있습니다.

신세틱 V1: AMM V1 모델

2021년 신퓨처스는 첫번째 모델인 ‘시네틱 AMM(Synthetic AMM, sAMM)’을 출시했습니다. sAMM(synthetic Automated Market Maker)은 유동성 공급자가 한 종류의 자산만 제공해도, 프로토콜이 자동으로 상대 자산을 생성하여 유동성을 제공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유동성 공급자는 두 가지 자산을 준비할 필요 없이, 단일 자산만으로도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방식은 유동성 공급자에게 더 큰 편의를 제공하며,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합니다. V1은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했으며, 누적 거래량 기준 2022년 1월 30억 달러, 2월 40억 달러, 3월 5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양한 자산 지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과 ERC-20 토큰 기반의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습니다.
  • 자동화 마켓메이커(AMM): 유동성 공급자(Liquidity Providers)가 유동성을 제공하고,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자산 가격을 결정하는 AMM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 무기한 선물 거래: 만기일이 없는 무기한 선물 계약을 통해 유연한 거래를 지원합니다.
  •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복잡한 거래 과정을 단순화하여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높은 보안성: 스마트 계약 기반으로 사용자가 직접 자산을 관리하며, 코드 감사와 보안 검토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합니다.
  • 탈중앙화 운영: 사용자가 자산을 거래소에 예치할 필요 없이 직접 거래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 가격 발견 메커니즘: 자동화된 가격 발견 메커니즘을 통해 공정한 가격을 제공합니다.
  • 유동성 마이닝 프로그램: 유동성 공급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유동성 공급을 장려합니다.

신세틱 V2: AMM V2 모델

신퓨처스는 2022년 후반 두 번째 모델인 신세틱 AMM V2를 출시했습니다. 기존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유동성 제공자에 대한 기능이 향상됐습니다. 유동성 공급자가 새로운 만기일의 초기 가격을 설정하거나 헤지 포지션 유지를 할 때, 마진 할당 및 재조정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습니다. 특히, V2 업그레이드를 통해, 자산 페어를 상장할 때 필요하던 운영상의 복잡성이 상당히 줄었습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원 자산 확대: 기존의 암호화폐와 ERC-20 토큰 외에도 더 다양한 자산과 파생상품을 지원합니다.
  • 향상된 자동화 마켓메이커(AMM): AMM 모델을 개선하여 더 나은 유동성 관리와 가격 경쟁력을 제공합니다.
  • 더 많은 거래 옵션: V1의 무기한 선물 거래 외에도 새로운 거래 옵션과 계약 유형을 추가하여 다양한 전략을 지원합니다.
  •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합니다.
  • 보안 기능 강화: 스마트 계약의 보안성을 더욱 강화하고, 추가적인 보안 프로토콜을 도입하여 해킹 위험을 줄입니다.
  • 탈중앙화 운영과 커뮤니티 참여: 더 많은 커뮤니티 참여와 탈중앙화된 거버넌스 모델을 도입하여 사용자들이 플랫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합니다.
  • 가격 발견 메커니즘 개선: 더욱 정교한 가격 발견 알고리즘을 통해 시장 효율성을 높입니다.
  • 유동성 마이닝 프로그램 향상: 유동성 공급자에게 더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유동성 마이닝 프로그램을 최적화하여 유동성 공급을 극대화합니다.

신세틱 V3: 오이스터 AMM

신퓨처스(SynFutures)는 2024년 4월 블라스트 레이어2(Blast L2) 플랫폼으로 이전하면서 거래 경험 향상과 함께 사용자 기반을 확대했습니다. 신퓨처스는 블라스트의 포인트 시스템을 활용한 오이스터 오디세이(Oyster Odyssey)의 효과적인 시장 진입과 함께 새로운 거래 기반인 오이스터 AMM(Oyster AMM)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기존 AMM 모델은 유동성 풀을 통해 거래를 자동으로 체결할 수 있도록 했지만, 유동성 분산과 효율성 측면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반면, 오더북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높은 효율성을 자랑했지만 인프라 확보 및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더 많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오이스터AMM은 자동화한 거래 기능과 오더북의 효율성을 통합해 기능을 향상시켰습니다.

이에, 신퓨처스는 주간 거래량 기준 97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파생상품 관련 프로토콜에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밖에 업그레이드된 신퓨처스의 특징을 살펴보겠습니다.

신퓨처스 V3 주요 특징

신퓨처스는 하이브리드 거래소로서 코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에 대한 다양한 무기한 선물 거래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V1과 V2를 걸쳐 V3를 출시해 운용하고 있으며 NFT 선물 투자 플랫폼으로 NFTures를 출시했습니다.

단일 자산으로 유동성 극대화

신퓨처스는 오더북과 LP AMM을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형, 무기한 선물 분산화 거래소(DEX)입니다.

신퓨처스 V3는 상대 자산을 동시에 생성하는 기존 sAMM 모델을 한층 발전시킨 오이스터AMM(OysterAMM)을 도입했습니다. 오이스터AMM은 통합 유동성 모델인 CLAMM(Concentrated Liquidity Automated Market Maker)와 오더북을 결합해, 특정 가격 구간에 유동성을 집중시키고 거래에서 발생하는 슬리피지를 최소화했습니다. 이를 통해 자금 거래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죠. 또, 이 과정에서 파이스(Pyth) 등 외부 오라클 데이터를 지수이동평균(EMA) 프로세스를 거쳐 변동성으로 인한 청산 위험을 낮췄습니다. 사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한 장치입니다.

이렇게 신퓨처스는 V1에서의 sAMM 모델에 이어 V3의 오이스터AMM 모델 개발을 통해 단일 자산(Single-token liquidity)으로 유동성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로 인해 최근에는 일일 거래량이 유니스왑dYdX를 추월하기도 했습니다.

오시스터AMM: 기존 모델 통합

오이스터AMM(OysterAMM)은 자동화 거래를 가능하게 한 기존 AMM 모델과 정확한 거래 매커니즘을 가진 오더북 모델을 통합했습니다. 특히 신퓨처스의 오이스터AMM은 기존 오더북 방식의 무기한 선물 거래소에 비해 눈에 띄는 장점이 있습니다.

먼저, dYdX와 같은 오프체인 오더북 방식을 사용하는 서비스는 모든 주문이 중개자를 거치며, 거래가 체결됐을 때 블록체인에 기록됩니다. 이는 빠른 거래 처리를 가능하게 합니다. 하지만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에 바로 기록되지 않기 때문에 투명성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또, 사실 제3자가 개입한 거래이기 때문에 완전한 분산화 거래소(DEX)라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신퓨처스 V3의 오더북은 모든 매수, 매도 주문과 거래 체결이 블록체인에 기록됩니다. 중앙 관리자가 없어 백도어나 키 관리 부실로 인한 코인 분실 가능성이 적습니다. 또, 모든 거래가 온체인 방식이지만 최적화한 모델 덕분에 거래 속도도 빠릅니다.

특히, 오이스터AMM은 레버리지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기존 AMM과 오더북 모델은 유동성 분산과 자본 효율성 문제로 인해 높은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이스터AMM은 유동성 공급과 자본 효율성을 극대화해 최대 100배의 레버리지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1000달러 상당으로 10만 달러의 자산을 거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 오이스터AMM은 유동성 공급자에게 높은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누구나 분산화 거래소에 새로운 자산을 등록할 수 있으며 한계 주문 리베이트(Limit Order Rebate)를 0.01%에서 0.03%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다른 분산화 거래소에 비해 더 높은 보상입니다. 결국, 신퓨처스는 이러한 제도를 통해 더 많은 유동성 공급자가 해당 플랫폼을 이용하도록 합니다.

슬리피지 최소화

신퓨처스(SynFutures) V3는 ‘집중 유동성 자동화 마켓메이커(Concentrated Liquidity AMM)’를 뜻하는 CLAMM을 오더북과 결합해 슬리피지를 최소화합니다. 슬리피지는 거래 체결 시 실제 가격과 예상 거래 가격 사이의 차이를 의미하며, 유동성이 적은 시장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오이스터AMM은 CLAMM을 활용해 특정 가격 범위에서 유동성을 집중시켜 슬리피지를 감소시킵니다.

CLAMM에서 유동성이 집중된 구간을 펄(Pearl)이라고 부릅니다. 이 범위에서는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매수 매도가 이뤄집니다. 투자자들은 신퓨처스를 통해 예측 가능한 가격에서 거래를 할 수 있어, 사용자 경험과 자본 효율성이 향상됩니다. 특히 자본 효율성 측면에서 전통적인 CEX나 경쟁 DEX에 비해 4만 배 가까운 자본 효율성(39,997x Capital efficiency)을 자랑합니다.

또, 이 모델은 유동성 공급자(LP)들이 펄 구간에게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결과적으로 유동성은 더욱 확대하고 거래도 활발해져 슬리피지도 줄어듭니다. 유동성 공급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이익인 셈입니다.

오이스터AMM(OysterAMM)이 유동성이 집중되고 슬리피지를 줄이는 작동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리미트 오더 확인: 새로운 주문. 오이스터AMM은 해당 가격에서의 오더북에서 리미트 오더 확인
  2. 리미트 오더 체결: 리미트 오더의 유동성이 해당 주문을 채울 수 있다면 오더북에서 주문 체결
  3. AMM 유동성 사용: 리미트 오더의 유동성이 부족하다면, 오이스터AMM은 AMM 곡선에서 유동성을 끌어와 부족한 부분을 채움
  4. 가격 이동: 이 과정에서 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며 AMM 선을 따라 이동
  5. 추가 리미트 오더 확인: 가격 변화로 다른 펄(유동성 집중 구간)에 도달하면, 해당 구간에 존재하는 오더북의 리미트 오더 우선 체결. 유동성 부족으로 거래가 체결되지 않으면, 펄의 AMM 유동성을 활용해 체결 시도
  6. 과정 반복: 이 과정을 반복하며 전체 주문 프로세스가 진행됨

거래 리스크 방지

무기한 선물 거래에서는 초기 자본 보다 더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있는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지만 기대 가격과 현물 가격 간의 차이 때문에 예상치 못한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퓨처스 V3는 오이스터AMM 모델을 활용해 이러한 단점을 보완했습니다.

신퓨처스 V3는 동적 패널티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 시스템은 먼저 거래 가격과 무기한 선물 계약에 사용되는 마크 가격(Pmark) 사이에 큰 차이가 발생할 때 패널티를 부과해 가격 조장을 방지합니다. 이를 통해 유동성 공급자들이 패널티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격을 조정하도록 유도합니다. 각자 손해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 균형 있는 가격을 찾도록 한 시스템입니다.

또 오이스터AMM은 가격 안정화를 위해 자동으로 가격을 조절합니다. 오라클이나 현물 DEX에서 확보한 가격인 Pspot과 최종 결제를 위한 시간 가중 평균 가격인 Psettlement, 지수이동평균(EMA) 등을 사용해 가격 변동성을 낮춥니다. 이를 통해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한 대규모 청산 시도를 낮춥니다.

이밖에 오이스터AMM은 펀딩 수수료를 이용해 영구 선물 시장 가격의 차이를 일일 주기로 감소시킵니다. 신퓨처스에서 펀딩비는 거래와 유동성을 결합한 Pfair와 오라클이나 현물 DEX에서 얻은 가격인 Psopt 간 차이를 줄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롱 포지션 보유자가 숏 포지션 보유자에게, 또는 반대로 일정한 수수료를 지불하는 구조입니다. 이를 통해 두 가격 사이 간극을 줄이고, 가격 조작을 방지합니다. 전체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오이스터AMM은 포지션이 유지 마진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할 때, 직접 AMM과 거래해 포지션을 강제로 청산하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예상치 못한 시장 변동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습니다.

신퓨처스 V3의 현재와 미래

2024년 7월 13일 기준, 신퓨처스 V3의 누적 거래량은 12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총 예치금(TVL)은 4억 820만 달러 상당입니다. 사용자는 17만 명을 돌파했고,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3만 4610명입니다. 출시 이후, 모든 측면에서 우상향 성장하고 있습니다. 총 거래수는 524만 건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중앙화 거래소에서도 거래가 잘 안 되는 자산도 신퓨처스 V3는 거래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기 때문입니다.

“신퓨처스 V3 출시로 거든 우리의 큰 승리는 디파이 산업계에서 전례 없는 일이다.”

레이첼 린 신퓨처스 공동대표 | 2024년 3월

신퓨처스 V3, 파생상품 거래소 돌풍

신퓨처스 V3(SynFutures V3)가 2024년 2월 말 블라스트(Blast) 체인으로 옮겨 간 후, 성장세는 더욱 눈에 띕니다. 아래 신퓨처스가 공개한 데이터를 보면, 사용자 수와 활성사용자 수, 거래량 등 거의 모든 측면에서 가파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6월말부터는 베이스(BASE)에서 사용자 수와 거래량이 잡히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5만 3000달러대까지 하락했던 2024년 7월에도 신퓨처스 V3의 일일 예치금은 2024년 4월 수준을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있습니다.

디파이라마가 집계한 총 예치금(TVL) 기준 파생상품 거래소 순위에서 신퓨처스는 10위에 입성했습니다. 또 일일 거래량에서는 dYdX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24년 7월 13일 기준 신퓨처스의 파생상품 일일 거래량은 14억 달러, 하이퍼리퀴드는 11억 4700만 달러, 래빗엑스 퓨전(RabbitX Fusion)이 11억 3400만 달러, dYdX는 794만 달러 순이었습니다.

이렇게 급성장한 이유로는, 신퓨처스 V3가 2024년 블라스트(Blast) 체인 기반에서 성능과 유동성을 크게 향상시킨 점, 오이스터 오디세이(Oyster Odyssey) 포인트 캠페인을 통해 사용자 기반을 빠르게 확장한 것,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커뮤니티를 새롭게 구축한 점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단순한 에어드랍 캠페인이 아닌 다양한 커뮤니티 B2B 사업 모델을 통해 다파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블라스트 체인 활용

신퓨처스는 블라스트(Blast) 체인을 기반으로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블라스트는 이더리움 레이어2 솔루션으로 처리 속도와 확장성을 극대화해 사용자에게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체인에 비해 거래 수수료가 낮아 많은 사용자들이 비용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으며,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사용자 및 개발자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블라스트는 에어드랍 프로그램인 블라스트 골드(Blast Gold)를 신퓨처스 등 다양한 블라스트 기반 디앱에 할당했습니다. 블라스트 골드는 2~3주마다 수동으로 사용자에게 수동으로 배포되고 있습니다. 신퓨처스 V3도 이를 통해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이스터 오디세이 활용

신퓨처스 V3는 ‘오이스터 오디세이(O_O)‘라는 자체 포인트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무제한 유동성 부스트를 제공해 사용자가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용자는 오이스터 오디세이를 통해 유동성 제공, 리미트 주문을 하면 오디세이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때 테이커와 메이커 모두에게 블라스트 포인트와 블라스트 골드, 오이스터 오디세이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테이커와 메이커가 받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테이커 보상

  • 블라스트 포인트: 마진 예치금은 총 예치금액(TVL)당 동일한 비율로 계속 블라스트 포인트를 적립합니다.
  • 블라스트 골드: 거래량에 따라 블라스트 골드의 50%가 테이커에게 할당됩니다.
  • 신퓨처스 오이스터 오디세이 포인트: 일일 O_O 포인트 배출량의 50%가 거래량에 따라 테이커에게 분배됩니다.

메이커 보상

  • 블라스트 포인트: 마진 예치금과 AMM LP는 총 예치금액(TVL) 당 동일한 비율로 블라스트 포인트를 계속 적립합니다.
  • 블라스트 골드: 블라스트 골드의 50%가 메이커에게 할당됩니다.
  • 신퓨처스 오이스터 오디세이: 일일 O_O 포인트 배출량의 50%가 메이커에게 분배됩니다.

이밖에 오이스터 오디세이는 사용자가 친구를 초대할 경우 미스터리 박스를 지급합니다. 이 박스에는 무작위로 지급되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또 자산을 일정 기간 락업하면 간단한 게임을 통해 추가 포인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추가 혜택의 게임적 요소를 더해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레이어2 베이스 출시와 밈 퍼프 서머

신퓨처스 V3는 2024년 7월 코인베이스의 레이어2 네트워크인 베이스(BASE)에 출시됐습니다. 사용자들은 베이스에서도 위에서 언급했던 오이스터 오디세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출시 이후, 즉각적으로 반응이 왔습니다. 일일 거래량에서 블라스트에서 5만 건이 거래될 때, 베이스에서는 1만 건이 거래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래 차트에서 파란색이 가리키는 것이 베이스에서의 거래량입니다.

이와 함께, 신퓨처스는 밈 커뮤니티에 보상을 제공하는 밈 퍼프 서머(Meme Perp Summer) 캠페인을 2024년 6월 18일 시작해 2024년 7월 29일까지 6주 동안 진행합니다. 또 이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프로젝트 계속 상장할 계획입니다. 타임라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6월 18일: 캠페인 시작, 토큰 프로젝트 등록 시작.
  2. 6월 25일: 토큰 프로젝트 등록 마감일, 적격 토큰 프로젝트 및 리워드 할당 발표.
  3. 6월 26일: 적격 토큰 거래 쌍이 신퓨처스에 상장. 선정된 각 토큰 프로젝트는 노출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신퓨처스의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하루 동안 독점 프로모션을 진행
  4. 7월 29일: 밈퍼프 여름 캠페인 마지막 날의 잠정적인 날짜.

이밖에, 소셜파이의 주요 플레이어인 디젠(Degen)과 웹3.0 게임 프로토콜인 lskra의 토큰을 상장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새로운 자산 쌍은 아래와 같습니다.

  • DEGEN/WETH
  • CHOMP/WETH
  • BOOMER/WETH
  • ISK/WETH

또, 유동성 추가 확보를 위해 유동성 스테이킹 파생상품(LSD) 자산과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LRT)를 상장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최근 상장된 유동성 스테이킹 파생상품 쌍입니다.

  • wstETH/ETH from Lido
  • weETH/ETH from ether.fi
  • wrsETH/ETH from Kelp DAO

신퓨처스는 밈 퍼스 서머의 일환으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쌍에 대한 수수료 인하 프로모션을 하며 사용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 오이스터 오디세이 프로그램도 블라스트 네트워크와 별개로 베이스 사용자에게 추가 지급했습니다.

커뮤니티 구축과 기업 채택

신퓨처스는 B2B와 B2C에서 커뮤니티 구축과 기업 채택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신퓨처스의 기업 상대 전략 중 하나는 SDK를 통해 파생상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주요 대상은 암호화폐 벤처캐피털과 알고리즘 기반 퀀트 투자자, 디파이 플랫폼 개발자입니다. 신퓨처스 V3 SDK는 파생상품 거래의 복잡성을 해결해 기업들이 보다 쉽게 해당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개발자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명령어 npm과 yarn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간단한 설정으로 신퓨처 기반에서 거래 및 입출금, 주문 등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신퓨처스는 아시아 커뮤니티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 베트남을 중심으로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있으며, 신퓨처스 사용자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네트워킹을 통해 확인된 의견은 즉기 제품 개선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가령 신퓨처스는 2024년 한국에서 디파이의 기초부터 상품 소개까지 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 2024년 3월 상금 50만 달러를 내걸고 디파이 트레이딩 대회(TGP, Trading Grand Prix)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신퓨처스는 다양한 소셜미디어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공식 한국어 텔레그램 커뮤니티도 있으니, 관심 있다면 접속해 보세요.

요약

신퓨처스는 V1(BNB 네트워크)과 V2(폴리곤 네트워크)를 거치며, 지난 2024년 3월, V3(블라스트 + 오이스터AMM)를 출시했습니다.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거래량 1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투명하고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완전한 온체인(Fully onchain) 환경으로 모든 체인에서 최고의 DEX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유동성을 집중시키는 모델과 온체인 오더북을 결합한 오이스터AMM은 기관 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에게 보다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신퓨처스는 블라스트의 에어드랍뿐만 아니라, 자체 포인트 프로그램인 오이스터 오디세이를 통해 보다 많은 참여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기대를 하게 되는 프로젝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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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 Hwang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인크립토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정보학 학사와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에서 방송 및 신문기자로 10년 활동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 문제에 관한 책 4권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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