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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악의 암호화폐 사기사건

10 mins
업데이트 Goeun Gil
가상화폐는 일반적으로 부와 연관된다. 많은 사람들은 가상화폐가 짧은 시간 많은 돈을 버는 쉽고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는 다르다. 가상화폐는 돈을 버는 방법이 아니라 돈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세계 각지의 사기꾼들은 이 흔한 착각을 이용했다. 자신들의 플랫폼, 시스템, 엉터리 토큰 등에 ‘투자’하는 이들에게 비현실적인 이익을 약속한 것이다. 이런 식으로 2019년에만 초기 통화 제공(ICO), 피싱, 허위 투자, 다단계 판매로 자그마치 40억 달러를 유치해냈다. 물론 해가 지나면서 더욱 많은 수의 암호화폐 사건이 발생했다. 대히트를 친 사기꾼도 많고 이중 일부는 억만장자가 된 경우도 있다. 비인크립토가 2020년까지 일어난 사건 중 암호화폐 역사상 희대의 암호화폐 사기 사건을 골라 소개한다.

이 기사에서는:

밀턴 그룹 (Milton Group) 마이닝 맥스(Mining Max) 모던 테크(핀코인 & iFan) 비트클럽 네트워크(BitClub Network) 플러스 토큰(Plus Token) 원코인(OneCoin) 엑스트라 비트커넥트(Extra: BitConnect) 경고 신호 가짜 거래소, 가짜 지갑, 그리고 가짜 프로젝트 다단계 전통적인 사기 맬웨어(Malware) 펌프앤덤프(Pump & Dump) 환각 스카이라크(cryptopia skylarc)

밀턴 그룹 (Milton Group)

페이스북이나 다른 소셜 네트워크에서 우연히 보게 되는 고전적인 사기 광고는 불과 며칠 만에 아주 소액의 투자를 배로 늘려주겠다는 장미빛 약속을 한다. 인터넷 사용자는 여기서 그 방법에 의문을 품고 더 많은 정보를 요구해야 한다. 보통 이들은 개인의 전화번호를 요구하고, 희생양을 마법 같은 암호화폐 투자에 끌어들이기 위해 전화통에 불이 날 정도로 전화를 건다. 연락을 해오는 회사는 거래와 투자를 하면 할수록 더 많이 번다고 장담한다. 그러면 이용자는 이들의 플랫폼에서 소액으로 시험을 해본다. 여기서 투자액이 실제로 불어나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돈의 액수가 늘어나는 걸 보고 흥분하지 않을 사람이 어딨는가? 이용자는 투자액을 점점 늘린다. 그리고 투자 배당금 출금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까지 돈을 쏟아 붓는다. 심지어 투자 원금까지도 인출이 불가하다.
크립토베이스(Cryptobase), 크립토MB(CryptoMB), 베토로뱅크(VetoroBanc)라는 이름으로도 운영되는 악명높은 밀턴 그룹(Milton Group) 사건 피해자들의 경험을 들여다 보자. 우크라이나, 알바니아, 조지아, 북마케도니아 등지에 설치한 사무실에서 다국어가 가능한 전화상담사들이 활동했다. 이들은 믿어 의심치 않는 순진한 사람들을 최대한 많이 속이기 위해 수립한 지침을 따랐다. 그리고 ‘일’에 대한 대가로 짭잘한 수수료를 챙겼다. 2019년 한 해에만 우크라이나 키예프 콜센터에서 밀턴그룹이 7,150만 달러(한화 약 86억)를 챙긴 것으로 추정된다. 활동 기간이 3년이고 예년에 비슷한 규모의 수익을 가정할 때 사기로 거둬들인 총액은 자그마치 2억 1,450만 달러(약 2,580억)이다. 이 수치는 타 콜 센터에서 거둬들인 수입을 포함하지 않아 정확한 손실액은 추정이 불가하다. 밀턴 그룹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와 범인 체포를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  

마이닝 맥스(Mining Max)

암호화폐 채굴 장비에 투자하는 일은 복잡한 만큼이나 매혹적으로 들린다. 자신은 돈만 맡겨 두고, 장비와 소프트웨어의 운영과 유지보수는 전문가가 담당한다. 나는 놀면서 남이 해주는 채굴로 얻는 수익은 구미가 당기는 제안이다. 이와 같이 채굴 분야의 전문 기업이 관리하는 채굴 서비스에 투자하는 것을 클라우드 채굴이라고 한다. 이에 해당하는 채굴 기업이 여럿 있고, 고객은 각기 다른 비용의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투자금이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잠적하거나, 이들이 수익의 대부분을 자기 주머니를 채울 위험은 항상 존재한다. 미국에 본사를 두고 대한민국에 채굴장을 둔 마이닝맥스가 그랬다. 2016년 초 알트코인을 채굴하는 클라우드 마이닝 플랫폼으로 선보였고, 모든 투자자에게 매월 배당금을 약속했다. 당시 홈페이지에는 다음이 명시되어 있었다.

마이닝맥스는 자체 코인을 판매하지 않으며, 거래소에서 취급되지 않는 코인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마이닝맥스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특정 블록체인의 코인을 생산합니다. 우리 회사는 개인 회원이 보유한 채굴 장비에 대한 출하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채굴 업체입니다. 마이닝맥스의 대형 채굴장은 낮은 전기 부하로 개별 채굴기계의 마진 용량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이후 이더리움 채굴을 전문으로 했다. 2017년 12월 한국 정부가 이들의 사기 행각을 적발해 폭로한 이후부터로 보인다. 마이닝맥스의 매니저는 미국, 일본, 중국, 한국 등을 포함한 54개국 출신의 1만8000여 명의 투자자로부터 약 2억5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채굴 기계에는 8천만 달러만 투자하고 1억 1천만 달러는 결국 해외 은행 계좌로 빼돌린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는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오래된 투자자들에게 갚는 데 쓰였다. 다단계 사기인 것이다.

모던 테크(핀코인(Pincoin) & 아이팬(iFan))

모던 테크는 핀코인과 아이팬 토큰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암호화폐공개(ICO)를 하며 베트남에서 최초로 소개됐다. 핀코인은 월 수익률이 최대 40%에 이르는 투자 기회로, 아이팬은 예술가들을 위한 신개념 소셜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약속했다. 이러한 면모로 시장에 등장한 모던테크는 사실 다단계 사기였다. 보다 오래된 회원, 경험 많은 투자자들이 신규 회원들이 지불한 이자료 이익을 챙겼다. 모던테크에 가입하려면 각각의 신규회원은 최소 1,000달러를 위의 두 개 코인에 ‘투자’할 것을 요구 받았다. 하지만 실제로 이들 코인은 그에 상응하는 가치가 없었다. 2018년까지 약속된 수익이 한 푼도 지급되지 않았다. 모던테크는 회사의 모든 소셜 네트워크 계정을 삭제하고 차려놓았던 사무실에 나타나지 않았다. 사기 당한 투자자들은 회사의 유령 주소지에 찾아가 시위하고 당국에 신고하는 수 밖에 없었다. 3만 2,000여 명이 6억 6,600만 달러를 잃었다. 범인들은 아직까지 잡히지 않았다.

비트클럽 네트워크(BitClub Network)

이 사건은 마이닝 맥스보다는 심각성이 덜했지만 클라우드 채굴 사기의 다른 사례이다. 기업이 약속했던 바는 매우 비슷했다.

“수수료 무료에 24시간 고객을 지원합니다. 비트클럽 네트워크에 가입하면 1,000일 동안 이용이 가능합니다. 채굴 지원이나 장비 업그레이드와 관련한 추가 수수료는 없습니다. 채굴 수익금의 비율을 직접 정하실 수 있으며, 채굴을 지원하거나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추가 수수료는 없습니다. 그룹 주식 추가 매입에 쓸 채굴 수익의 비율, 일일 배당금 액수를 직접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 네트워크는 2014년부터 5만 달러 ~ 10만 달러 상당의 투자 계획에 대해 투자액의 5-12%를 배당하겠다고 약속했다. 흥미롭게도 가장 최신 투자 계획은 1만 달러밖에 되지 않는데도 같은 수준의 수익율를 약속했다. 마침내 2019년 12월 미국 당국이 비트클럽 네트워크에 개입했다. 이로써 신규 투자자의 투자가 기존 투자자들의 배당으로 돌아가는 피라미드식 계획임이 드러났다. 코인 채굴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개발자 중 3명이 체포됐다. 두 명은 여전히 수배중이다. 매튜 브렌트 고에체(Matthew Brent Goettsche, 37)는 플로리다에서 체포된 범인 중 한 명이다. 고에체는 자기들 사이에서 비트클럽 네트워크의 표적을 ‘양’이라고 불렀으며, 공공연하게 피해자들이 ‘멍청한’ 투자자라고 언급했다. 또한 네트워크 개발자들이 ‘바보들을 등 쳐먹을 속셈으로 네트워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7억 2,200만 달러(약 8,655억원)가 이미 도난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클럽의 웹사이트는 여전히 건사하다.

플러스 토큰(Plus Token)

악멱높은 플러스 토큰은 2019년 최대 규모의 암호 사기극이었다고 할 수 있다. 아시아에 근거한 이 회사는 중국, 한국, 일본에서 강한 존재감을 나타냈다. 베트남 모던 테크와 매우 유사한 케이스다. 플러스 토큰의 주요 제안은 PLUS 토큰으로, 매달 9~20%의 배당금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이 성공한 이유 중 하나는 전자 매체를 통한 광고보다, 잠재적 투자자들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회의와 행사를 주로 개최했기 때문이다. 플러스 토큰은 이런 방법으로 집단과 개인을 모두 설득할 수 있었다. 이들은 대화를 통해 ‘투자’를 제안했고, 슈퍼마켓 등 공공장소에서도 광고 전단을 배포했다. 플러스 토큰은 높은 비율의 수익을 암호화폐 거래, 채굴 등으로 조달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플러스 토큰은 그 탄생부터 자체 상품이 전무한 피라미드식 계획이었다. 신규 회원들이 내놓은 신선한 돈만이 기존 투자자들이나 경영자들이 챙긴 유일한 수익원이었다. 2019년 6월 말 투자자들은 출금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고, 기업은 채굴자들을 비난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플러스 토큰은 이렇다 할 설명 없이 300만 명이 넘는 피해자들의 30억 달러를 챙겨 사라졌다. 사기를 당한 상당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오미세고 (OmiseGo) 등 네트워크를 휘어잡는 가상화폐였다. 플러스 토큰은 실시한 최종 거래에 ‘미안, 우린 도망가야 해’라는 메세지를 남겼다. 블록체인의 추적회사인 체인어날러시스(Chainalysis)는 범행을 자행한 사기단과 이들이 후오비를 포함한 거래소에서 실행한 엄청난 OTC 트레이딩 거래량을 지난 해 가격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하는 증거까지 제공했다. 적어도 사기단 중 6명이 체포되었다.

원코인(OneCoin)

아마 원코인이 암호화폐 사기 역사상 희대의 사건이지 않을까 싶다. 히스패닉 세계에서 강한 존재감을 자랑했던 최장수 글로벌 다단계 사기이다. 회사가 자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처럼 원코인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이 탑재된 암호화폐로, 암호화폐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이다. 회사의 원라이프(OneLife), 원아카데미(OneAcademy), 원월드재단(OneWorldFoundation)은 동일 다단계 사기의 일부이다. 현재 원라이프와 원아카데미에서는 110달러에서 자그마치 55,555달러에 이르는 다양한 ‘교육 패키지’를 제공한다. 원월드재단은 원코인, 페이팔, 은행 이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통해 기부금을 받는 아동 자선 단체다. 불과 몇년까지만 해도 이 ‘교육 패키지’라는 상품은 다양한 출처로부터 표절한 자료였다. 패키지는 원코인을 ‘채굴’할 수 있다는 토큰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는데, 사실 채굴은 이런 원리로 작동하는 게 아니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은 플랫폼에 신규 회원을 추천하면 이러한 토큰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이들 ‘원코인’은 거래소에 상장된 바가 없다. 또한 이를 불환 통화로 바꾸는 유일한 방법은 회원 전용 내부 시장인 원코인 거래소였다. 그나마 이는 2017년까지만 해당되는 얘기로 거래소는 예고 없이 문을 닫았다. 같은 해 배후의 지도자인 루자 이그나토바(Ruja Ignatova)는 2016년 이래 여러 나라에서 여러 차례 불만 제기를 받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녀의 오빠인 콘스탄틴 이그나토브(Konstantin Ignatov)가 그 자리를 이어받는데, 이때 원코인 초기코인공개(ICO)를 약속한다. 다행히 이그나토브는 2019년 3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체포됐다. 불행히도 이그나토바는 여전히 행방불명이며 여러 나라에서 전세계적으로 유치한 약 40억 달러의 상당의 행방도 미궁 속에 빠져있다. 일부에서는 이 사기로 최대 194억 달러가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원라이프의 웹사이트와 소셜 네트워크는 여전히 기능하고 있다. 그러니 이들은 피하자.

엑스트라 비트커넥트(Extra: BitConnect)

비트커넥트(BCC)의 경우 사건 당시에는 분산형 암호 화폐였기 때문에 여타 암호화 사기와는 다소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모든 분산형 가상 화폐는 대부분 신뢰에 의존하기 때문에, BCC는 2016년 출시 이후 시총 기준 가상화폐 리스트에서 매우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BCC의 주요 제안은 대출 플랫폼으로, 대출 자금에 대해 최대 40%의 이익을 낼 수 있었다. 자산 보유만으로도 하루 최대 1%까지 수익을 얻고, 신규 회원 추천에 대해 추가로 1%를 얻을 수 있었다. 경험이 없는 열성 투자자로 가득했던 암호화폐 시장은 당시 지금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이러한 이유로 디지털 화폐 뒤에 숨겨진 다단계 사기가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토큰의 개당 가격은 476달러로 최고점을 찍었고 2018년 1월 시가총액은 21억 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이것은 종말의 전조였다. 그 달 초 텍사스주 증권 위원회(Texas State Securities Board)는 BBC가 다단계 사기로 투자자들을 호도하고 있다는 이유로 BBC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2018년 1월 17일 비트커넥트팀(익명을 유지하고 있음)이 대출 플랫폼을 폐쇄하면서 토큰 가격이 폭락했다. 이 사건은 ‘자기중심주의’ 시나리오로 볼 수 있다. 해당 가상화폐를 보유한 모든 사용자가 추가 손실을 막기 위해 일괄적으로 화폐를 대거 처분했다. 따라서 이 사건으로 초래된 정확한 손실액은 추청하기 힘들다. 2018년 9월 10일에는 결국 BCC를 거래할 수 있던 마지막 거래소(Trade Satoshi, 트레이드 사토시)가 BBC를 내렸다. 이 사건으로부터 두 가지의 씁쓸한 유물만 남았다. 첫번째는 BBC의 최고 인기 프로모터인 까를로스 마또스(Carlos Matos)가 만든 인터넷 밈이고, 두번째는 비트커넥트 관리자들에 대한 집단소송이다.  

경고 신호

우리는 사기에 대응할 수 있다. 사기란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을 상대로 한 속임수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암호 화폐에 대해 최대한 많이 배우고, 사기 사건이 대부분 따르는 몇 가지 경고 신호를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사기꾼들은 애당초 ‘투자’를 요청하고, 손실의 위험에 대해서는 절대 언급하지 않는다. 모든 투자에는 어느 정도의 위험 부담이 따른다. 그 어떤 투자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므로 만약 누군가가 여러분의 투자가 완전 무위험에 100% 지불이 보장된다고 부추긴다면, 이는 사기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또 다른 중요한 요소는 플랫폼의 기능을 고려해야 한다. 여러분 자금의 출처는 어디인가? 여러분이 말하는 자금의 출처를 증명할 수 있는가? 출금 또한 중요하다. 출금 시도 시에 ‘기술적 문제’, ‘세금’ 요청이나 여타 이유로 장시간 출금이 불가하다면 사기가 확실하다. 시스템을 운영자도 따져 볼 필요가 있다. 공식 사이트에 명시되어 있는가? 이들이 실존 인물인지 확인할 수 있는가? 이들이 실존한다면 전과가 있지는 않은가? 조사와 배움이 사기를 피하는 열쇠다. 반짝이는 모든 것이 황금은 아니다.

가짜 거래소, 가짜 지갑, 그리고 가짜 프로젝트

가장 직접적인 사기 유형 중 하나는 범죄자들이 시장에 출시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이다. 이는 투자자가 믿고 돈을 맡기는 유인책 역할을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상화폐 세계에서는 사기 거래소, 가짜 지갑, 휴지조각과 같은 신규 동전이 판을 쳤다. 때때로 사기꾼들은 잘 알려진 합법 기업인 것처럼 가장한다. 혹은 새로운 사용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프로임을 가장한다. 어찌 됐든 간에 이들이 일단 투자자의 자금을 확보하면 이를 돌려받지 못한다. 사기로부터 스스로를 안전하게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천천히 가서 알아보고 조사하는 것이다. 신뢰할 수 있는 잘 알려진 링크에만 접속하고,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이러한 서비스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 주의깊게 듣는다. 그리고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든다면 신뢰하지 말자. 또 다른 비슷한 종류의 일반적인 사기는 트위터에서 흔히 보이는 ‘무료 배포(Free Giveways)’이다. 흔히 주요 개발자나 거래소 등 잘 알려진 법인의 계정을 모방해 ‘가입’하는 회원들에게 거금의 배당을 약속한다. 보통 특정 주소에 코인 송금이나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 코인 송금이 됐든 개인 정보가 됐든 이는 사기이다. 세상에 공짜로 돈을 주는 사람은 없으며, 이들이 뭐라고 하든 이는 불변의 법칙이다.

다단계

다단계 사기는 사기 행각의 유지를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투자자’를 필요로 하는 사기이다. 다단계는 일반적으로 투자자에게 초기 투자를 요구하며 놀랄만큼 빠른 수익을 약속한다. 초기 투자자들은 신규 투자자들을 유입으로 수익을 얻지만 머지않아 신규 투자자는 고갈되고 만다. 유입된 자금은 수직 유입 구조이기 때문에 다단계 조직을 만들어낸 창시자가 대부분의 돈을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투자자 유입이 끝을 보이면 이들 사기꾼이 종적을 감추면서 구조의 밑바닥에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엄청난 손실을 떠안게 된다. 희대의 다단계 사기 사건으로는 비트커넥트를 꼽을 수 있다. 이 사건은 몇 년 전 쓸모없는 동전을 팔아 투자자들로부터 수십억 달러를 챙긴 뒤 사라진 폰지 사기로 끝을 맺었다. 비트커넥트는 사라졌지만, 아직도 같은 모델을 적용하는 프로젝트가 가상화폐 공간에 존재한다. 다시 강조하자면 최선의 방어는 투자에 앞서 코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다. 또한 유별나게 높은 수익을 약속하는 코인은 반드시 의심해 봐야 한다.

전통적인 사기

지금 자행되는 사기패턴은 지난 몇 년간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한 여타 사기행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사기는 보통 전화, 이메일, 문자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대회를 통한 보상을 권유하거나 소비자에 대한 법적 조치를 운운하며 협박성 메일을 보내는 식이다. 경우야 어찌됐건 이러한 수법은 순진한 시민들이 자신의 암호화폐를 넘겨주도록 유인하거나 겁을 주는 사기 행각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말이 안되게 좋은 제안은 거의 확실히 사실이 아니다.  또한 공포 전략은 더 확실한 효과를 발휘한다. 사기 조직은 국세청이나 기타 규제기구 등을 사칭한다. 개인 웹캠으로 찍은 사적인 촬영물의 보유를 주장하며, 해당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릴 거라고 피해자를 협박해 비트코인을 요구한다. 각 사건의 시나리오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이들 거의 대부분은 거짓말이다. 공식 기관들은 개개인에게 이런 식으로 연락하지 않는다. 민감한 정보를 획득보다는 정보 보유라는 거짓말이 훨씬 쉽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런 종류의 사기 행각은 피싱(phishing)이라고 부르며, 대부분 문자나 이메일을 통해 일어난다. 재차 강조하자면 메시지는 공식적이거나 중요한 것처럼 가장하며 상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링크를 열어볼 것을 종용한다. 보통 해당 링크를 클릭하는 것 만으로도 사용자의 단말기에 여러 소프트웨어를 설치된다. 이로써 그 다음 주요 사기 행태인 악성 코드를 알아보자.

맬웨어(Malware)

악성코드는 사용자의 기기에서 돈이나 정보를 빼내는 모든 종류의 소프트웨어이다. 이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달성 가능하다. 첫번째는 타자 기록기(키로거, keylogger) 설치이다. 이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키보드로 입력하는 모든 것을 기록해 공격자에게 전송한다.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는 필히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시스템의 클립보드에서 가상화폐 주소를 스캔하는 맬웨어도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주소를 탐지하면 공격자의 주소로 바꿔치기 한다. 따라서 복사와 붙여넣기 기능을 사용하더라도 거래 전 주소를 재차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악명 높은 악성코드는 ‘랜섬웨어(ransomware, 몸값 소프트웨어)’이다. 랜섬웨어는 사용자의 기기를 잠그고, 사용자가 일정량의 가상화폐를 특정 주소로 보낼 때까지 잠금 해제를 거부하며, 보통 시간제한이 걸려 있다. 이 악성코드는 기업이나 정부를 대상으로 반복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피해자들은 보통 전체 컴퓨터 네트워크를 잃는 것보다 손실이 작기 때문에 결국 몸값을 지불하게 된다. 이러한 공격을 피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100% 신뢰하지 않는 것은 절대 클릭하지 않는 것이다. 또한, 시스템을 분리해서 손해볼 것은 없다. 암호화폐 저장과 같은 민감한 시스템은 웹과 소셜 미디어 서핑 등일반적 시스템과 분리해두면 좋다.

펌프앤덤프(Pump & Dump)

또다른 흔한 사기 유형은 소규모 조직이 꾸미는 범죄이다. 이들은 보통 소규모 알트코인에 대한 과장, 과대 광고를 조장한다. 먼저, 직접 코인을 일부 구입한다. 그 후 소셜 미디어에서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화제를 일으킨다. 돈의 유입이 유도되고 이는 가격 폭등을 야기한다. 그러면 놓치는 것에 대한 공포인 포모(FOMO, fear of missing out) 심리가 조성된다. 결과적으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잡으려고 뛰어들게 된다. 매수세가 최고점에 다다르면 사기단은 코인을 매도하고 가격 상승은 멈춘다. 이내 후발 투자자들이 돈을 잃고 있음을 깨달아 패닉에 빠지면서 가격은 붕괴한다. 결국 사기꾼들을 제외하고는 시장에서 빠져나오는 사람이 거의 없다. 이를 피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패닉에 따른 사재기 거래를 피하는 것이다. 재차 강조하지만 항상 코인 조사 등 투자 전 숙제를 철저히 하자.

결론

이 기사에서는 현재 암호화폐에서 성행하는 비트코인 사기의 가장 흔한 형태를 다뤘다. 범죄자들은 매우 영리하며 항상 믿어 의심치 않는 투자자들을 속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가장 현명한 조언은 항상 시간 여유를 두고 천천히 조사하고, 뜯어보고, 살펴보는 것이다. 또 사람들이 하는 말을 경청하고 감정적으로 투자하지 말자. 이러한 규칙을 따르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심각한 문제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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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Borman
David is a freelance writer with a specialty in technology and cryptocurrency. He has been writing his whole life, but professionally for two years and hopes to stay in the field forever. In addition to cryptocurrency, David follows politics, current events and financi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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