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상장 직후 개당 1.46달러까지 올랐던 수이(SUI) 코인 가격이 최근 0.63달러까지 56.8% 떨어지면서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 SUI 가격이 떨어진 배경에는 크게 2가지 논란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첫째는 유통량 논란이다. 수이는 현재 약 94억개 상당의 코인이 움직일수 없는 상태로 락업(lock-up)이 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런데 수이 개발사인 미스틴랩스가 투자한 디파이 프로토콜 무브엑스(MoveEX)가 지난 6월 26일 이중 250만개의 수이를 바이낸스 거래소로 이동시킨 것이 밝혀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시중 토큰 유통량은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상당히 민감한 문제다. 실제로 국내 게임사인 위메이드가 운영하고 있는 위믹스(WEMIX) 코인은 지난해 말 토큰 유통량 문제를 해명하지 못해 상장폐지되기도 했다.
수이 재단은 처음에는 이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식의 태도를 취했다. 이들은 6월 28일 “토큰을 시장에 푸는 것은 공지된대로 진행됐으며 시가총액 역시 문제가 발생한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건 발생 한 달 후인 27일에는 무브엑스가 재단 몰래 토큰을 이동시킨 게 맞다고 말을 뒤집었다. 심지어 이들은 지난 3일에 이 물량을 회수하고도 25일 가까이 이 사실을 숨겼다.
‘유통량 문제 발생해도 우리 책임 없다’…재단 태도가 문제 키워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에게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다. 바로 수이 토크노믹스 면책조항이다. 이게 두 번째 논란의 핵심이다.
수이 재단은 6월에 홈페이지에 해명글을 올리며 수이의 토크노믹스에 대한 설명문을 함께 게재했다. 문제는 이 정보에 작은 글씨로 첨부된 토큰 배포 일정 변경에 대한 면책성 문구가 포함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토크노믹스 정보에 “수이 재단은 여기에 명시된 정보의 정확성에 대해 명시적 혹은 묵시적으로 어떠한 진술이나 보증도 하지 않는다”며 “모든 정보는 바뀔 수 있으며 수이 재단은 그런 변경 사항을 공개할 의무가 없다”고 썼다.
수이의 총 발행 코인 수량은 100억개다. 현재 이중의 93.6%가 락업 상태다. 극단적으로 보면 현재 락업 상태로 묶여 있는 94억개 상당의 코인이 일제히 시장에 던져진다 해도 재단에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자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수이의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미 유통량 이슈로 상장폐지된 위믹스 사례가 있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수이는 원화 거래가 가능한 국내 5대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 동시 상장됐던 유일한 코인이다. 현재도 해당 거래소들과 여러 코인마켓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수이가 이번 위기를 잘 극복하고 원래 취지대로 글로벌 결제 시스템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일단 수이의 유통량 이슈가 한국에서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수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내용들을 정리해둔 것이다. 투자자들의 행운을 빈다.
안내서의 내용:
수이(SUI)란?
수이는 스마트 계약 기능을 갖춘 레이어1 지분증명(PoS) 블록체인이다. 이 프로젝트는 메타(구 페이스북)의 전 리브라 프로젝트 직원들이 설립한 회사인 미스텐 랩스(Mysten Labs)가 이룬 노력의 결실이다.
리브라는 허가된 블록체인 및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으로, 실제로 성공한 적은 없다. 리브라 프로젝트(디엠)에서 일했던 개발자들 중 일부는 앱토스와 수이같은 프로젝트에서 일한다.
수이와 미스텐 랩스는 디엠 기반이 아니며, 앱토스와 무관하다. 그러나 둘은 출발점이 같다.
미스텐 랩스는 또한 FTX, 서클, 바이낸스 랩스, 일렉트릭 캐피탈 등 벤처 투자 기업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수이/미스텐 팀은 확장성과 짧은 대기 시간을 통해 향상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이 네트워크를 통해 개발자와 제작자들은 일반 사용자 개개인에게 커스텀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수이 작동방식
수이는 일련의 에포크(24시간)로 운영된다. 검증자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모든 에포크를 관리한다. 권한 없는 검증자 집합은 한 에포크에서 다른 에포크로 재정렬된다.
사용자는 자신의 지분을 검증자에게 위임할 수 있다. 지분을 위임할 경우 투표권을 통합하고 수수료의 일부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수이 네트워크는 전체 지분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정족수가 정직한 당사자에게 할당되는 한 보안 속성을 유지한다.
검증자는 내부 샤딩(sharding)을 통해 수평으로 스케일링(확장)할 수 있다. 따라서 노드는 더 많은 리소스를 할당하여 확장할 수 있다. 이는 CPU, 메모리, 시스템 내 저장소 또는 여러 시스템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
가스 요금 및 수수료
블록체인의 주류 상용화에서 최대 걸림돌은 가스 요금이다. 사용자는 가스 요금을 지불하여 거래를 완료하고 이를 블록에 포함시킨다. 가스가 없다면, 악의적인 행위자들은 네트워크에 스팸을 보내고 결과적으로 서비스 거부 공격을 일으킬 수 있다.
블록체인의 네트워크 활동이 증가하면, 트랜잭션은 블록 공간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이는 요금의 급등, 네트워크 혼잡 그리고 궁극적으로 사용자들의 불편으로 이어진다.
수이는 가격 결정 메커니즘을 통해 수수료에 동적으로 접근한다. 각 에포크가 시작될 때, 검증자들은 네트워크 전체의 참조 가격에 투표한다. 이 방법을 통해 사용자는 보다 예측 가능한 가스 요금을 갖게 된다.
보관료
사용자들은 거래 실행과 데이터 저장을 위해 별도의 수수료를 지불한다. 사용자가 수이의 ‘저장펀드’에 데이터를 제출하면 가스 요금과 수수료를 수이에게 지급한다. 이 기금은 검증자가 데이터를 저장하는 비용을 충당한다. 네트워크가 성장함에 따라 스토리지 비용도 올라간다.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
수이 블록체인의 프로그래밍 언어는 무브(Move)다. 이 언어는 메타가 러스트(Rust)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개발한 코어 무브와는 살짝 다르다.
수이는 디엠, 앱토스와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를 공유한다(앱토스를 설립한 것도 메타 전직 직원들이다). 따라서 수이에서의 스마트 계약은 무브로 생성된다.
수이는 키와 글로벌 저장소 운영자를 제외한 다른 시스템의 무브 코드로 작동한다. 무브 코어와 수이 무브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 주소가 개체 ID를 나타낸다.
- 수이 진입점은 객체 참조를 인풋으로 사용한다.
- 수이는 자체 객체 중심의 글로벌 저장소를 사용한다.
- 모듈 이니셜라이저가 있다.
- 객체마다 고유한 ID가 있다.
무브 vs 솔리디티
수이는 “이더리움 킬러”이며, 이 때문에 무브는 솔리디티(Solidity)의 경쟁자이다. 무브는 솔리디티 내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디지털 자산을 표현하고 안전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대부분의 블록체인에서 기능은 스마트 계약으로 구현된다. 이더리움의 토큰은 공개 키 목록과 관련된 잔액을 기록하는 스마트 계약이다. 이더리움 프로토콜이 스스로의 존재에 자각이 없기 때문에 이는 분산 원장에서 이루어진다.
메시지는 계약 중에 교환되지만 실제 자산은 교환되지 않는다. 이더리움의 글로벌 상태는 모든 계정의 글로벌 상태인 것이다. 이는 수이 블록체인과 대비되는 점이다.
무브를 사용하면 수이의 저장소는 객체를 중심으로 설계되지만 대부분의 스마트 계약 플랫폼은 계정 중심으로 설계된다. 이 객체들은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며 스마트 계약을 통해 이동할 수 있다. 즉, 수이의 글로벌 상태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객체의 풀인 것이다.
수이의 스마트 계약은 무브 객체를 조작할 수 있는 객체(무브 팩키지라 함)다. 모든 객체에는 소유권이 있으며 이에 따라 계약에서 사용되는 방식이 결정된다.
- 주소 소유: 가장 일반적인 이동 개체의 경우. 무브 객체는 다른 주소로 전송되고, 이후에는 수신 주소에 의해 소유된다
- 다른 객체가 소유하고 있다.
- 불변성: 불변 객체는 변경이 불가능하다. 모든 무브 패키지(예: 스마트 계약)는 배포되면 변경할 수 없다.
- 공유됨: 누구나 이 개체를 읽거나 쓸 수 있다.
무브는 무브 프루버(Move Prover)라는 검증 툴과 함께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프로그래머는 코드가 의도한 대로 실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병렬 트랜잭션 실행
수이의 확장 능력 중 가장 흥미로운 업적 중 하나는 트랜잭션 병렬화다. 대부분의 블록체인에서 트랜잭션은 순차적으로 또는 하나씩 실행된다. 이는 거래와 이중 지출 사이의 경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처리량이 제한된다는 역효과도 생긴다.
병렬 트랜잭션 실행을 통해 수이는 맥북 프로에서 초당 최대 12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이더리움은 초당 7~15건, 비자는 초당 2만4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많은 거래는 블록체인 상태의 다른 임의의 부분과 복잡한 상호의존성을 갖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사용자는 단순히 자산을 수신자에게 보내려고 한다. 수이의 합의 메커니즘은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데 필요한 검증자 간의 통신량을 대폭 줄인다. 결과적으로 단순 전송은 즉각적으로 검증되며, 복잡한 트랜잭션은 2-3초 이내에 실행된다.
수이 합의 메커니즘
이것은 모두 수이의 합의 메커니즘 덕분이다. 나르왈(Narwhal), 불샤크(Bullshark), 터스크(Tusk)는 네트워크의 책임을 분담하며, 집합적으로 수이의 합의 메커니즘을 만든다.
- 나르왈: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함
- 불샤크/터스크: 데이터의 특정 순서에 동의함
수이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멤풀(mempool)에 대한 전위적인 접근 방식이다. 수이에는 나르왈이 지원하는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DAG) 기반 멤풀이 있다. DAG는 실행 계층에서 병렬화 처리를 허용한다.
불샤크는 터스크를 대체하여 대기 시간 단축과 공정성을 위한 기본 합의 구성 요소로 사용했다(그러나 터스크는 여전히 사용 가능하다)
앱토스 vs 수이
앱토스(Aptos)와 수이는 많은 유사점을 공유한다. 둘 다 디엠의 정신적 후계자인데다 이들 두 블록체인의 창시자 모두 메타 출신이며,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한다. 심지어 투자자들이 같기도 하다.
앱토스는 코어 무브의 글로벌 스토리지를, 수이는 자체 스토리지를 사용한다. 더욱이 앱토스는 자원이나 객체가 다른 자원을 소유한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 모든 수이 주소는 동일한 유형의 리소스를 무제한으로 소유할 수 있다. 단일 수이 계정은 각각 고유한 값을 가진 10개의 서로 다른 수이 토큰 개체를 소유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수이는 초당 12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는 반면, 앱토스는 160건을 처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이 숫자는 메인넷 출시 때 극적으로 감소했지만 말이다.
어느 것이 더 나을까?
이들 두 블록체인 중 하나만 우뚝 설 때까지 서로 경쟁하는 것을 지켜보고 싶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두 블록체인을 완전하게 비교하기는 어렵다. 앱토스는 최근 메인넷을 출시했으며 개발 단계인 수이보다 훨씬 앞서 있다.
수이의 로드맵
수이의 데브넷은 지난 5월에 출시됐다. 현재 미스텐 랩스에서 운영하는 4개의 노드와 수이 익스플로러로 구성된다. 현재는 수이 테스트넷이 없다.
테스트넷은 생산 준비 메인넷에 필요한 기능과 메커니즘을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스트레스 테스트를 할 것이다. 테스트넷의 목적은 설계 검증, 검증, 전체 노드, 지갑, 개발자 도구 체인, 운영 경험을 얻는 것이다. 테스트넷은 일련의 “웨이브”(waves)로 구성된다.
- 네트워크
- 스테이킹
- 업데이트
네트워크
- 최초로 다중 주체 공공 수이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분산형 생성 의식, 검증자 구성, 운영 조정, 기본 네트워크 운영 등이 모두 시험대에 오른다.
- 수이 개발자들은 테스트넷에 처음으로 배치할 기회를 갖게 된다.
스테이킹
- 위임된 이해관계 증명 메커니즘은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모든 개체는 수이의 DPoS 메커니즘에서 검증자 역할을 하기에 충분한 SUI 토큰을 축적할 수 있어야 한다.
- 특히 파생상품과 디파이 펀더멘털을 지분으로 하는 금융 기본 요소를 개발하고 배치하는 데 중점을 둔 과제이다.
업데이트
- 이 단계에서는 운영자가 검증자 세트 변경,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사고 대응과 같은 주요 네트워크 작업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
SUI 토크노믹스
블록체인의 토종 암호화폐는 SUI 토큰이다. SUI의 총 공급은 100억이며 다음과 같은 4가지 주요 기능이 있다.
- 검증 보상의 일부를 위임하고 획득한다
- 가스 요금을 정한다.
- 특히 디앱의 경우 계정 단위, 교환 매체 또는 가치 저장소의 역할을 한다.
- 거버넌스 및 온라인 투표를 수행한다.
SUI 암호화폐 구입 방법
SUI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거나 구입할 수 없는 상태다. 메인넷 출시 시점과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분 보조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알론소 데 고르타리 미스텐 랩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토큰 중 일부는 미스텐 랩스 팀, 기여자, 투자자, 지분 보조금을 위해 적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SUI는 미스텐 랩스와 분리된 조직인 수이 파운데이션에 배포된다. 수이 파운데이션은 다음과 같은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할당금을 사용할 것이다.
- 수이 블록체인의 해커톤, 컨퍼런스, 문서 및 애플리케이션.
- 디파이, 수이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및 디지털 ID 관련 표준 및 관행과 같은 프로젝트.
- 수이 블록체인의 사용자 기반을 확장하기 위한 제품을 만들 개발자 팀.
SUI 에어드랍
SUI 에어드랍 가능성은 꽤 높다. 에어드랍은 대규모 상용화 및 네트워크 트래픽을 생성하며 네트워크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정신적 형제에 해당되는 블록체인 ‘앱토스’ 에어드랍의 성공을 보고 수이 또한 기회를 이용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에어드랍 계획이 없다는 것을 명시했다.
수이, 과연 해낼 수 있을까?
블록체인의 초당 12만 건의 거래는 인상적이지만, 상상하기 힘든 일이다. 이는 허가된 블록체인에게도 많은 양이다. 단순한 자산 이전 처리와 복잡한 멀티 스레드 계산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이론적으로 이더리움은 단순한 전송만으로 더 많은 계약을 처리할 수 있다. 복잡한 디파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는 다른 스마트 계약에 의존하는 스마트 계약이 필요하다. 이것은 “단일” 트랜잭션이 여러 종속성을 가질 수 있음을 뜻한다.
이 거래들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가스가 필요하다. 이더리움 거래와 블록은 가스라는 한계점 때문에 단일 블록이 처리할 수 있는 계약의 수가 줄어든다.
수이의 설계 방식-확장성과 가스 문제의 해결책?
많은 사람들이 병렬 처리를 이론화했지만 아직 네트워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지 못했다. 이 작업은 네트워크의 실행 환경을 테스트하는 데 필요하다. 수이 합의 메커니즘은 단순한 자산 이전에 특히 중점을 둔 환경에서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순차적 처리가 아닌 병렬 트랜잭션 처리라는 수이의 피벗(pivot: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 전략의 방향을 바꾸어 새로운 제품, 서비스를 창출해내는 것-역자)은 유용할 수 있다. 확장성 트릴레마에 대한 수이의 접근 방식이 성공적일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것이다.
자주 묻는 질문
수이 블록체인이란 무엇인가?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란?
미스텐 랩스란 무엇인가?
앱토스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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