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 크라켄 모회사 통해 미국 진출 추진…이용자 실익은?

  • 하이퍼리퀴드, 크라켄 모회사 페이워드 통해 미국 진출 논의
  • 미국인, 비트노미얼서 일부 퍼프 거래…하이퍼리퀴드 앱 아님
  • HYPE 바이백 엔진 수수료 분배 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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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랩스(Hyperliquid Labs)가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모회사인 페이워드(Payward)와 미국 시장 진출 방안을 두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월요일 보도했습니다. 이 계획은 공식적으로 인가받은 거래소를 직접 인수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페이워드(Payward)가 보유한 미국 규제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및 청산소 비트노미얼(Bitnomial)은, 미국 내에 등록된 트레이더들이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 연동된 일부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페이워드는 이미 이 구조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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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레이더들이 실제로 얻는 것

하이퍼리퀴드의 자체 앱은 미국 이용자들에게 계속 차단됩니다. 이번 구조로도 이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미국 내 등록된 사용자는 비트노미얼에서 미국 규정을 따라 거래합니다. 신원 확인 과정이 필요하며, 이용 가능한 상품 범위도 제한됩니다. 블룸버그는 “전체 해외 주문장(order book)이 아닌, 일부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만 제공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이퍼리퀴드의 외부 프레임워크로 만들어진 원자재와 비상장(IPO 전) 종목 등 이색 시장은 이번 보고된 계획에서 제외됩니다. 현재 해외 거래소에서 제공되는 높은 레버리지도 미포함입니다.

이미 해외 거래소를 이용 중인 트레이더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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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리퀴드가 인수 대신 임대를 선택한 이유

페이워드는 5월 1일 5억 5천만 달러에 비트노미얼 인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거래로 세 가지 CFTC 라이선스를 한 번에 확보했습니다. 반면,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직접 라이선스 거래소를 인수하는 데 1억 1천2백만 달러를 들였습니다.

임대는 하이퍼리퀴드에 초기 비용 부담이 훨씬 적습니다. 그러나 실제 이번 구조에서는 페이워드가 인가받은 거래소와 등록 고객을 보유하게 되므로, 하이퍼리퀴드가 통제권 일부를 포기하는 셈입니다.

HYPE에 대한 의미

미국 시장 진출이 제한되어도 HYPE 보유자들은 실질적인 손실을 보지 않았습니다. HYPE 가격은 미국 내 단 한 명의 등록 트레이더 없이도 8월 27일 86.7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이퍼리퀴드(HYPE) 가격 변동 추이. 출처: 비인크립토(BeInCrypto)
하이퍼리퀴드(HYPE) 가격 변동 추이. 출처: 비인크립토(BeInCrypto)

하이퍼리퀴드는 프로토콜과 거래 수수료의 99%를 HYPE 토큰을 재매입하는 데 사용합니다. 2024년 12월 이후로 13억 달러 규모의 공급량이 소각되었습니다. 비트노미얼에서 발생하는 거래량이 이 재매입 규모에 도달할지는 아직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 차이가 숫자 그 자체보다 중요합니다. 고정 라이선스 요금과 미국 내 거래 수익 일부의 분배는 토큰 입장에서 완전히 상반된 결과입니다.

HYPE 가격은 월요일 83.57달러로 일주일 사이 7.1% 상승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8월 19일 “규제 당국이 하이퍼리퀴드를 미국 시장에 들여오려 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입니다. CFTC 제출은 공식 승인과 다르며, 양사는 모두 코멘트를 거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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