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해외 서비스 재개를 위한 준비단계에 착수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FTT 토큰은 10% 급등했다.
FTX 파산 관리인은 거래소 재개를 위한 계획서를 제출했다. 계획서는 청구인을 여러 그룹으로 분리하고 있는데, 그중 하나는 ‘닷컴 고객’이다. 이들은 국제 고객과 관련돼 있다.
Sponsored닷컴 고객은 제3자 그룹으로 사실상 재개 여부는 이들의 손에 달려 있다. 이들이 자산을 모아 역외 거래소를 설립하는 데 동의해야만 거래소 운영을 재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계획이 실현될지는 미지수지만, FTX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발전임은 틀림없다.
지난 6월, 월스트리트저널은 “FTX 거래소의 재가동을 위해 이해관계자를 모으는 절차를 시작했다”며 CEO 존 레이의 말을 인용해 FTX 재가동 가능성을 처음으로 보도했다.
FTT 토큰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0% 상승해 1.47달러를 기록했다. 뉴스가 나온 직후에는 1.59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소폭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