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13일 연속 유출…43억 달러 빠져

  • 비트코인 현물 ETF, 13일 연속 순유출 최장 기록
  • 5월 15일 이후 43.3억 달러·59351BTC 유출
  • 이더리움 ETF, 17일 연속 유출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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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는 5월 15일부터 6월 3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4년 초 해당 상품이 출시된 이후 가장 긴 연속 기록입니다.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펀드에서는 43억3천만 달러와 59,351 BTC가 빠져나갔습니다. 이번 매도세는 2026년 4월, 19억7천만 달러 유입을 기록한 이후 가장 강한 반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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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유출 D 최고 기록 경신

달러보다 코인 기준으로 유출이 더 두드러집니다. 갤럭시 리서치는 20일 누적 창에서 54억2천만 달러와 73,080 BTC가 집계되어 양쪽 모두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7일 및 10일 윈도우 역시 각각 39,338 BTC 및 42,941 BTC로 비트코인 유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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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성과
비트코인 ETF 성과. 출처: X/Galaxy Research

블룸버그 수석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지난 한 달간 약 44억 달러가 유출되면서, 연초 이후 누적 흐름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어 펀드가 이뤄냈던 회복세가 되돌려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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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발추나스는 긍정적인 부분도 언급했습니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 등 일부 펀드는 연초 대비 순유입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누적 순유입 역시 여전히 550억 달러에 근접해 있습니다. 고점 대비 격차는 100억 달러 미만입니다.

“이 정도 하락과 부정적 시장 분위기에서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성과입니다. 금도 GLD 도입 몇 년 뒤 이와 유사한 하락세를 겪으며 40% 자금이 빠져나갔으나, 여기서는 훨씬 견고한 보유세가 확인됩니다. 하지만 헨리 힐의 말을 빌리면, 지금은 힘든 시기입니다.” –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수석 ETF 분석가

시장 전반의 후퇴

이러한 압박은 비트코인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더리움(ETH) ETF도 사상 최장인 17거래일 연속 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신규 상장 상품들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퍼리퀴드(HYPE) 펀드는 5월 중순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자금 유입이 이어졌으나, 최근 출시된 BNB ETF는 하루만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XRP와 솔라나(SOL) 상품들은 유입과 유출이 엇갈리며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양대 암호화폐 ETF에서 동시 기록이 나와, 위험 회피 성향이 시장 전체로 확산됨을 보여줍니다. 6월 자금 흐름이 안정될지 여부가 기관 투자자의 신뢰 지속 여부를 판단할 신호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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