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장 초반, 암호화폐 시장은 급격한 하락을 경험했습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2.5% 하락하여 현재 약 1조970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이 2조 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2월 중순 이후 처음입니다.
연준 긴급 금리인하? 가능할까
시가총액 기준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현재 5만3399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4시간 동안 10.8% 하락한 수치입니다.
마찬가지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도 같은 기간 동안 21.2%의 큰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잠시 2240달러까지 하락한 후 현재 230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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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의 급격한 하락은 생태계 전반에 파급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이 거의 2,100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최대 가스비는 710GWI에 달했으며, 현재 평균 가스비는 350GWI입니다. 암호화폐 저널리스트인 콜린 우는 이더리움 가격이 더 하락하면 탈중앙 금융 프로토콜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는 “이더리움이 1950달러까지 하락하면 9220만 달러의 디파이 프로토콜 내 암호화폐 자산이 청산되고, 1790달러까지 하락하면 2억7100만 달러의 디파이 자산이 청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늘 하락의 광범위한 영향은 청산 수치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코인클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청산된 금액은 8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롱 포지션에서 6억9945만 달러, 숏 포지션에서 1억1056만 달러가 청산되었습니다. 가장 큰 단일 청산은 후오비에서 2700만 달러 상당의 BTC-USD 페어링으로 발생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공포와 탐욕 지수는 26으로 급락하여 “공포”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 지표는 점점 더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전반적인 시장 심리를 반영합니다.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의 하락을 최근의 거시경제 상황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주 일본은행의 예상치 못한 매파적 입장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신중한 금리 인하 접근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웠습니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연준이 9월 금리 인하를 꺼리자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스처는 연준의 금리 조정이 늦어지면서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공격적인 통화 정책 완화가 필요하다는 우려를 심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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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많은 암호화폐 트레이더는 현재 상황으로 인해 연준이 2024년에 긴급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측 시장인 폴리마켓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연준의 긴급 금리 인하 확률이 11%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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