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는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으로 14억 4,0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암호화폐 유입이 증가했습니다. 이로써 연간(YTD) 유입액은 178억 달러로 2021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BTC)이 6만 2,000달러대를 돌파하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BTC의 강세가 알트코인에도 모멘텀을 부여하면서 전 세계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5%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미국 1위…스위스, 홍콩, 캐나다 순
지난주 디지털 자산 유입액은 암호화폐 시장이 회복되면서 2021년 최고치인 106억 달러를 넘어 178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미국은 13억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스위스, 홍콩, 캐나다도 각각 5,800만 달러, 5,500만 달러, 2,400만 달러의 상당한 유입을 기록하는 등 강세 분위기가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코인셰어즈는 최근 게시물에서 최대 13억 5천만 달러의 비트코인 유입을 보여주며 주간 유입 규모 5위를 기록했습니다. 제임스 버터필은 투자자들이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공급 압박을 이용해 비트코인 하락을 매수한 것이 긍정적인 자금 유입의 원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또한 예상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역할도 매수세 유입에 영향을 미쳤다고 짚었습니다.
버터필은 “독일 정부의 비트코인 판매로 인한 가격 약세와 예상보다 낮은 미국의 CPI로 인한 투자심리 반전이 투자자들의 포지션 추가를 유도한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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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은 7,20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하며 3월 이후 가장 큰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미국 기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관심을 보인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습니다.
크라켄의 전략 책임자 토마스 퍼퓨모는 이더리움 기반 투자 상품이 출시되면 시장이 상승하여 월 7억 5천만 달러에서 10억 달러 사이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퍼퓨모는 “이더리움 ETF 상품에 매달 7억 5천만 달러에서 10억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투자한다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솔라나, 아발란체, 체인링크도 각각 440만 달러, 200만 달러, 13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이러한 자금 유입은 월요일 시장 회복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거래량이 아직 낮다며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확신이 부족하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코인셰어즈 보고서는 “거래량은 한 주 동안 89억 달러로 올해 7일 평균인 210억 달러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투자자는 신중하다
지난주 낮은 거래량은 투자자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그 연원은 6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블록체인 팀이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면서 시장 참여가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팀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 주요 거래소의 현물 거래량이 전월 대비 17% 감소했습니다.
- 주요 거래소의 파생상품 거래량이 전월 대비 19% 감소했습니다.
- 주요 거래소의 웹사이트 트래픽 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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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보유했던 BTC를 고갈시켜 더 이상 매도가 없다는 보도 등으로 인해 시장 분위기가 바뀌고 있습니다. 트레이더와 투자자들도 마운트곡스 상환 소식에 따른 패닉에서 회복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시점에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5% 이상 상승한 62,955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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