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대선 유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작한 암호화폐와의 전쟁을 중단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트럼프 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라신에서 열린 유세에서 “암호화폐의 미래와 비트코인의 미래는 미국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다른 나라들이 이 기회를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슈의 배경 : 트럼프 전 대통령은 사실상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로 자리를 확보한 상황입니다. 그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 실정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그가 최근 유세에서 친 암호화폐 노선을 강조하고 있는 것 역시 이런 차별화 전략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에는 암호화폐에 대해 비관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후 자신의 브랜드를 이용한 대체불가토큰(NFT)와 스니커즈 등을 판매하면서 암호화폐에 대한 태도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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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지점 : 암호화폐와 관련해 트럼프는 매우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8일에는 암호화폐로 대선 기부금을 받겠다면서 “암호화폐에 찬성한다면 내 투표해달라”고 호소했고, 이달 7일에는 미 증권거래위원장인 게리 겐슬러를 언급하며 “크립토 업계에 대한 바이든과 겐슬러의 십자군 전쟁을 끝내겠다”고 발언했습니다.
지난 12일에는 “남은 비트코인은 모두 미국이 채굴하도록 만들 것”이라며 자신의 친 암호화폐 노선과 세계 질서 속에서 미국의 에너지 지배력 확보를 엮어서 발언습니다.
반면 바이든 현 대통령은 지난 5월에는 암호화폐 규제 관련 쟁점 법안인 ‘FIT21’ 법안에 거부권을 포기하면서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태도를 비췄지만, 이후 다시 반 암호화폐 방향으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에는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인사 중 반 암호화폐 성향을 가진 크리스티 골드스미스 로메로를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수장으로, 크리스틴 존슨을 재무부 차관으로 임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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