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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소각 ETH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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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크립토퀀트가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소각되는 이더(ETH) 양이 크게 줄었다고 지적했다.
  • 현재 소각되는 이더 양은 2021년 지분증명 전환 이후 최저 수준이다.
  • 크립토퀀트는 지금의 이더리움 활동 속도로는 이더리움이 다시 디플레이션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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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이더리움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네트워크 내 이더(ETH) 공급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새로 만들어지는 이더가 많으면 장기적으로 가격에는 결코 좋지 않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기업 크립토퀀트는 8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소각되는 이더 양이 급격히 줄어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2년 지분증명(PoS) 전환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사건의 배경 : 이더리움은 발행량 제한이 없는 암호화폐 중 하나입니다. 채굴이 진행될수록 네트워크에 풀리는 암호화폐가 많아지면 가격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네트워크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활성화하면 기본 수수료를 소각하는 방식으로 전체 네트워크에 신규 공급되는 이더 양을 줄이고 있습니다. 이더가 사실상 쓰면 쓸수록 가치가 오르는 ‘디플레이션 화폐‘라는 얘기가 나왔던 이유입니다.

그러나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사정이 약간 달라졌습니다. 크립토퀀트는 “덴쿤 업그레이드 이전에는 네트워크 활동이 많을수록 수수료가 더 많이 소각됐지만, 업그레이드 이후에는 소각된 수수료 총량이 네트워크 활동과 큰 연관성이 없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더 읽기 : 덴쿤이 뭐길래? 이더리움 칸쿤-데네브 업그레이드의 모든 것

왜 중요한가 : 덴쿤 업그레이드란 지난 3월 13일에 이뤄진 이더리움 업그레이드입니다. 핵심 내용은 이더리움 메인넷에 레이어2 데이터를 게시하는데 사용하는 가스비가 약 1/1000 수준으로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문제는 이에 따라 기존에 네트워크가 붐빌 때 소각되던 베이스피(기본수수료)도 과거 대비 최대 4배까지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과거처럼 활발한 소각이 일어나기 어려워진 셈입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크립토퀀트는 현재의 이더리움 네트워크 활동 속도로는 이더리움이 다시 디플레이션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5월 9일 오전 5시 현재 이더리움 가격은 개당 2993달러 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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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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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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