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암호화폐 밈코인(meme coin)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 독특하게도 순위에 들지 못했습니다.
새로 알게된 것 : 글로벌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인 코인게코(Coingecko)는 8일 미국과 영국, 필리핀 등이 스몰캡(시가총액이 작은)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관심도가 가장 높은 미국은 16.83%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밈 코인에 대한 인기가 2위인 영국(6.16%)에 비해 2.5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3위인 아시아 국가인 필리핀(5.07%)이 차지했습니다.
사건의 배경 : 아시아 국가들은 스몰캡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밈 코인 관심도 상위 25개 국가 내에 인도네시아(4.0%), 베트남(2.9%), 태국(1.2%), 말레이시아(0.9%)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유럽연합(EU) 내에서 밈 코인 관심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전체 4위를 기록한 프랑스(4.4%) 였습니다. 그밖에 네덜란드(3.0%), 폴란드(2.4%) 등 총 6개국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밈 코인 관심도가 높은 국가들은 대부분 경제력이 높은 G20 회원국들이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예외는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리스트에 포함된 나이지리아(3.9%) 였습니다. 전체 6위를 차지했습니다.
왜 중요한가 : 밈 코인이나 스몰캡 암호화폐들은 시가총액이 높기 때문에 잘 고르면 10배, 100배, 1000배까지도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습니다. 투기성 투자를 선호하는 이들이 고정적으로 관심을 갖는 섹터이기도 합니다. 미국이 밈 코인 관심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미국에서 솔라나 블록체인이 인기가 높은 것과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최근 솔라나 네트워크가 밈 코인의 인기로 급성장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국이 상위 25개국가를 뽑는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다소 흥미로운 결과입니다. 한국은 암호화폐 법정통화 거래액 글로벌 1, 2위를 다투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소매투자자 강국이기 때문입니다. 이 얘기는 국내에서 밈코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앞으로 무슨 일이 : 올해 1분기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였던 밈 코인 섹터는 4월부터 비트코인 가격이 정체하면서 다시 위축되는 추세입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인 소소밸류에 따르면 전체 시총의 1.85%가 밈코인 섹터로 분류됩니다.
5월 9일 오전 4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72% 하락한 6만2200달러 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밈코인 섹터 시총은 전일 대비 4.48% 하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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