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발키리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전략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에 효력이 발생하기 전까지 이더리움 선물 매입을 중단한다고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또, 발키리는 이미 구매한 이더리움 선물도 청산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ETF 전문가 에릭 발추나스는 엑스(옛 트위터)에 “SEC가 발키리에 이더리움 선물의 사전 매입을 중단하라고 압력을 행사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하루 전, SEC는 발키리가 비트코인 선물인 ‘비트코인 전략 ETF’에 이더리움 선물 계약을 할 수 있는 ‘발키리 비트코인 이더리움 전략 ETF’를 승인했다. 최초의 결합형 선물로 내달 3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러면서, 발키리는 이더리움 선물 매입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크립토슬레이트는 “암호화폐 ETF에 대한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시기에 나온 조치”라고 평가했다.
앞서 28일, SEC는 발키리와 블랙록, 비트와이즈, 인베스크 등이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을 10월 중순으로 연기했다.
이더리움 선물 ETF 출시 가능성 높아
전문가들은 내달 2일 SEC가 이더리움 선물 ETF를 잇따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반에크와 비트와이즈, 프로셰어즈의 이더리움 선물 ETF는 내달 2일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인 제임스 세이파트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투자 설명서를 최신화했다”며 “오는 2일 정식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29일 투자기업 인베스코는 갤럭시 디지털과 함께 이더리움 현물 ETF를 SEC에 신청했다. 이는 반에크와 아크인베스트, 해시덱스에 이어 네 번째 현물 이더리움 ETF 신청이다.
이날,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4% 상승하며 한때 1680달러를 돌파했지만, 다시 상승분을 내놓고 전날과 비슷한 1660달러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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