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은 월스트리트 개장 전 주간 최고치인 2%가량 깜짝 상승하며 투자자를 놀라게 했지만 몇 시간 버티지 못하고, 2만 6200달러 아래까지 하락했다.
트레이더 스큐는 가격 단기 상승에 대해 현물 시장 매수세가 시작되자, 공매도 청산이 이뤄지면서 가격 상승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스큐는 엑스(옛 트위터)에 “이번 매도 유동성은 매우 다양한 가격대에서 적은 양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가격 상승은 (파생상품인) 영구스왑을 통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가격대에서 낮은 물량의 거래라는) 비효율성과 이로 인한 잠재적 프리미엄으로 좋은 투자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드 포페도 “비트코인이 상승하며 중요한 구간을 돌파했다”며 “(나는) 2만 6500달러를 보고 싶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10월에 3만 달러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발언이 나온 뒤 몇시간 되지 않아 가격은 원점으로 돌아갔다.
비트코인은 이날 2만 6200달러에서 2만 6300달러 사이를 오가고 있다.
데드크로스 발생, 장기 약세 예고
이날 비트코인 가격 깜짝 상승은 이더리움과 리플(XRP) 가격도 단기간 1% 가량 올랐다.
하지만 데이터분석업체 코이날러지(Coinalyze)는 기술적 분석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하는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며, 이는 시장이 장기적인 약세로 전환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코인글래스도 비트코인 숏 청산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27일 오전 기준, 비트코인 공매도 약 1300만 달러가 청산됐으며, 모든 암호화폐를 종합한 총 청산 금액은 3900만 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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