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여행하는 관광객은 이제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이용해 디지털위안을 지갑에 미리 충전할 수 있다.
중국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맞춰 디지털위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e-CNY에 비자와 마스터카드 거래 기능을 추가했다. 이로써 외국인 관광객은 글로벌 카드 서비스를 이용해 지갑에 디지털위안을 충전한 뒤, 호텔 예약과 병원 진료, 쇼핑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는 지난해 1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e-CNY를 처음 선보였다. e-CNY는 애플 앱스토어와 중국 기반 구글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중국, 디지털위안 결제 범위 확대
중국 경제매체 이카이(Yicai)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도 관광객이 e-CNY를 사용해 현지 업체와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해외 관광객은 해외 휴대전화 번호를 사용해 e-CNY 지갑을 개설할 수 있으며 최소 100위안(약 14달러)을 충전해야 한다. 출국할 때는 지갑에 남은 금액을 자신의 은행 계좌로 이체할 수 있다. 또, 사용자는 언제든지 지갑을 취소할 수 있다.
인민은행, 디지털위안 서비스 강화
인민은행 저장성지부는 영어권 이용자를 위한 소비자 상담 서비스 및 인앱 채팅 기반 도움말 서비스를 개설했다. 또, 아시안게임 지정 호텔 121곳과 의료기관 55곳에서 디지털위안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경기장 근처 쇼핑센터 30여 곳과 관광명소 80여 곳에서도 디지털위안으로 결제할 수 있다. 이밖에, 차량 공유 앱과 대중교통, 음식 및 기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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