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12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코인베이스에 비트코인을 수탁하고 뉴욕 멜론 은행에 현금을 수탁할 계획이다.
펀드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BZX)에서 거래한다. 이번 신청에 대한 SEC의 답변 기일은 다음달 16일이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신청서에 미국의 규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미국 디지털자산 시장에는 규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불리한 입법이나 규제가 비트코인 사용이나 채굴 활동, 비트코인 거래 및 보관 서비스, 네트워크 운영 등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준다”며 “이는 비트코인이나 관련 상품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는 “(프랭클린 템플턴은) 오랫동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업계에 관여해 왔다”며 “(이번 ETF 신청은) 기업의 관심사와 일치한다”고 의견을 내놓았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1947년 설립됐으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마테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주식 펀드와 채권 펀드, 혼합 자산 펀드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전 세계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30일 기준, 자산 1조 4000억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해당 소식으로 12일 프랭클린 템플턴 주식(BEN)이 전날 대비 1.48% 오른 26.34달러를 나타냈다.
“올해 ETF 승인될 확률 75%”
지난 8월 31일, SEC는 위즈덤트리와 발키리, 피델리티, 반에크, 비트와이즈, 인베스코 등이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29일에는 법원이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비트코인 선물 ETF의 현물 ETF 전환을 SEC가 다시 검토해야 한다는 판결했다.
전문가들은 금융 당국이 올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확률이 75%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에 더해,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승소하면서, 더 이상 현물 비트코인 ETF를 거부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12일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3% 상승해 2만 6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하락분을 모두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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