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가모가 내년에 유럽 전역에 최대 75개의 암호화폐 ATM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암호화폐 ATM이 커뮤니티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비트가모는 고객신원확인(KYC) 절차를 거치지 않는,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모두를 취급하는 유일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최근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비트가모는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취급하는 법 제도 내에서 운영되고 있어 KYC 절차 수행에 대한 의무가 없다.
문제는 MiCA
그러나 내년부터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 규제법안(MiCA, 미카)이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이번 계획은 난관에 부딪힐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들어 비트젯을 포함한 여러 암호화폐 거래소가 KYC 인증 기준을 강화했다. 사용자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진화하는 글로벌 규제 표준을 충족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그러나 비트가모의 가브리엘 웨버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비트가모는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돼 있다”며 “내년에 설치할 75개 ATM 역시 온라인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시장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인ATM레이더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에는 508개 업체가 운영하는 3만2088개의 비트코인 ATM이 설치돼 있다. 유럽 내 기기는 1473개로 전체의 4.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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