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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통화 결제기업 파트너십 또 끊긴 바이낸스…’사면초가’ 심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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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규제 및 자금세탁 우려를 해결하지 못해 결제 처리 기업들로부터 잇따라 파트너십 종료를 통보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매체 포브스는 결제 기업인 체크아웃 닷컴이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파트너십을 종료했으며, 이 배경에는 바이낸스의 자금세탁 방지, 제제 및 규정 준수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지난 18일 전했다.

체크아웃 닷컴은 지난해 3월 바이낸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일반 법정통화 사용자들의 거래소 이용을 도와준 기업이다. 바이낸스 자회사인 결제 전문 기업 ‘바이낸스 커넥트’가 출범하는데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브스는 이런 체크아웃 닷컴이 갑작스레 바이낸스와 관계를 단절한데는 금융 당국의 규제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는 현재 미국 내 대부분의 금융 영역을 관장하는 증권거래위원회(SEC) 및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모두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낸스가 불법을 저질렀다는 이유에서다.

체크아웃 닷컴과의 파트너십 종료 소식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지난 16일 서비스가 종료됐던 ‘바이낸스 커넥트’도 다시 조명받고 있다. 당시 바이낸스는 시장과 사용자 요구에 맞춰 비지니스를 조정하는 차원에서의 결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상황을 종합해보면 규제 준수 문제로 법정통화와 암호화폐를 넘나드는 환전이 거의 불가능해져서 사업을 접었다는 측면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어쩔 수 없이 서비스를 종료한 쪽에 가까울 수 있다는 얘기다.

바이낸스 측은 더블록 인터뷰를 통해 “바이낸스는 체크아웃 측의 계약 해지 근거에 동의하지 않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잇는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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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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