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캐나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피플스 그룹 자회사인 피플스트러스트컴퍼니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었으며, 이를 통해 캐나다에 거주하는 코인베이스 사용자가 캐나다 달러 입출금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는 또 신규 캐나다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해 구독 서비스인 ‘코인베이스 원’의 30일 무료 체험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스테이킹 보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거래 수수료가 없다.
코인베이스는 성명을 통해 “강력한 규제와 높은 암호화폐 인식 수준을 갖춘 캐나다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코인베이스는 캐나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의 설문조사를 인용해, 캐나다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 번째로 암호화폐에 대한 인식이 높은 국가이며 캐나다인의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나 무루게산 코인베이스 국제사업개발국 부사장은 “코인베이스는 캐나다인이 암호화폐 거래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운 미국 대신, 캐나다에 눈 돌리는 코인베이스
이는 암호화폐 기업에 대한 단속이 계속되고 있는 미국 시장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미등록 거래소와 브로커 및 청산 기관을 운영한 혐의로 제소됐다.
반면, 캐나다에서는 지난 6월 말 캐나다 하원의원 30명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을 지지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의원들은 국가적 차원에서 암호화폐 전략을 세워야 한다며 16가지 정부 권고안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다만, 쥐스탱 트뤼 캐나다 총리는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또, 여러 기업이 높은 규제로 인해 캐나다에서 사업을 철수했다.
지난 5월에는 바이낸스가 캐나다 시장에서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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