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각) 발표된 씨씨데이터의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7월 암호화폐 현물 거래량이 처음으로 코인베이스와 OKX를 추월했다.
업비트의 7월 현물 암호화폐 거래량은 298억 달러로 전달 대비 42.3% 증가했다. 반면, 코인베이스와 OKX는 거래량이 각각 11.6%와 5.75% 감소해 286억 달러와 290억 달러에 그쳤다.
이로써, 업비트는 바이낸스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로 등극했다.
바이낸스의 7월 현물 거래량은 2080억 달러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했다. 하지만 시장 점유율이 5개월 연속 하락해 현재 4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전까지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은 50% 이상을 나타냈으며, 특정 달에는 시장 점유율이 57.5%에 달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탈중앙화 거래소는 444% 성장
씨씨데이터는 일부 거래소의 거래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앙집중식 거래소(CEX)가 2021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FTX가 무너지기 시작한 이후, 사용자들은 바이낸스나 탈중앙화 거래소(DEX)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지난 6월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 등 여러 거래소가 연방 증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소됐다. 이에 따라, 반사이익 등으로 지난달 탈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이 444%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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